민주신문=최경서 기자 | 커피 브랜드 메가커피의 한 가맹점이 일회용 컵 교환 관련에 대해 ‘서비스 부분 중단’ 안내문을 매장 내부에 부착하는 등 고객 요청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카페 업계는 매장 내부에서 고객이 음료를 마실 경우 매장 전용 컵을 통해 제공해야 한다. 이후 마시다가 남은 음료를 나갈 때 일회용 컵에 옮겨 담아 가져갈 수 있도록 일회용 컵 변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그러나 이를 메가커피 한 가맹점에서 특정 시간대는 바쁘다는 이유로 ‘원천봉쇄’하고 있는 것이다.박 모(41세, 서울 중구 서대문로)씨는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네덜란드 프리미엄 스트롤러 브랜드 부가부(Bugaboo)의 드래곤플라이에서 원인 불명의 시트 젖힘 현상이 발생돼 소비자들 사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부가부코리아는 스트롤러 드래곤플라이에서 시트가 젖혀지는 현상을 규명하고자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드래곤플라이는 지난달 부가부에서 출시된 절충형·휴대용 스트롤러 제품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에 디럭스 유모차의 기능을 모두 갖춘 게 특징이다.특히 허리를 굽히지 않고 간단히 한 손만 사용하는 '스탠드-업 폴딩'은 업계 최초로 특허를 받았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카셰어링 플랫폼 '그린카'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결제 오류로 고객 계좌에서 수십만 원이 출금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앞서 그린카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론칭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장애 등 문제를 일으켜 소비자들의 강한 질타를 받은 바 있다.평소 그린카를 자주 이용하고 있던 A씨는 지난 2일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린카에서 뜬금없이 38만 원가량이 결제돼 계좌에서 출금이 이뤄진 것.A씨는 “본인은 한 달 회원권을 끊고 그린카를 이용하는 사람이다”라며 “그린카가 최근 접속 장애가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전자책(e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도서 플랫폼 예스24(yes24)의 e북 네트워크 오류가 수일째 해결되지 않아 고객들이 이용상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부터 예스24의 e북 전용 단말기 '크레마'의 일부 기종에서 서비스 접속 장애 및 전자책 다운로드 불가 등 이용이 제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객 중 일부는 동기화 재설정·재부팅·네트워크 재연결 등 접속을 재차 활성화하기 위한 개별적인 조치를 시도했지만, 오류가 해결되지 않았다.문제는 13일 오전 기준 여전히 해당 오류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컴퓨터 전문 온라인 쇼핑몰 '조이젠'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이젠은 지난달 30일 1시께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유출된 개인정보는 성명·휴대폰 전화번호·주소 등으로, 홈페이지 DB(데이터베이스) 인터페이스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조이젠은 “개인정보 유출을 인지한 즉시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 조취를 취했다”라며 “이 같은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현재까지 외부 유출로 인한 개인정보 악용 의심 사례는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크린토피아 한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져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가맹점은 크린토피아 공식 홈페이지에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으로 안내돼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지난 1일 부천시 소재 한 크린토피아 가맹점에서 의류 수선을 의뢰한 A씨는 점주로부터 카드결제를 거부당했다.A씨는 “점주가 카드결제를 거부하며 ‘현금·계좌이체만 받는다’라고 말해 어쩔 수 없이 1만3000원을 계좌이체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납득하기 어려워 현금결제 강요와 관련해 본사 고객센터에 총 두 차례나 문의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충청북도 소재 한 시외버스 회사가 목적지로 이동 중 기술적 문제가 발생한 차량을 놓고 운행 강행을 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당시 21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해당 버스의 기사는 수차례 회사 측에 운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 회사는 최초에 이를 묵살한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대해 버스회사 측은 대차 배차를 실시했고 결과적으로 운행을 중단시켰다는 입장이다.지난달 29일 오전 8시 40분경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청주행 공항버스에서는 운행한 지 30분도 안 된 상황에서 차량 내부가 심하게 덜컹거리는 등 문제가 발생
민주신문=김다빈 기자|정대선 사장이 지난 2017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 'HN핀코어'가 대표이사의 불법 대출 의혹 및 이를 고발한 사측의 직원 협박 그리고 이를 둘러싼 정리해고 등으로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 김정익 HN핀코어 대표이사가 회사와 전혀 관련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지인 사업체에 불법 대출을 내주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등 회사를 사익 편취에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더욱이 직원들은 HN그룹에 '탄원서'를 올리고 그룹 감사실에도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지만, 이들에게 돌아온 것은 희망퇴직 신청서류였다는 주장도 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대도시권에 위치한 패러매타(Parramatta)시가 공식 홈페이지에 일본어 학습 관련 이벤트를 공지하며 욱일기 형상화 이미지를 함께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패러매타시 홈페이지 Living-Library 섹션에 접속하면 욱일기를 형상화한 이미지를 찾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섹션 What’s on-Library events 6월 일정에서 ‘Japanese for Travellers-Parramatta Library at PHIVE’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욱
민주신문=이인영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가 최근 환경 호르몬 검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유아 내복제품이 질식 위험 우려로 캐나다에서 리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파타고니아 ‘캐필린 미드웨이트 베이스 레이어 세트(Capilene Midweight Base Layer Set)’ 의류 제품은 셔츠의 스냅 단추가 떨어질 수 있어 질식 위험으로 지난 3월 2일 캐나다에서 리콜됐다.리콜 대상은 왼쪽 어깨와 가랑이 부분에 스냅 버튼이 있는 폴리에스테르 니트 소재의 긴팔 바디수트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포드코리아가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코세어의 후방 카메라 시정조치(리콜)를 잠정 중단했다.후방 카메라에 대한 리콜 실시 이후에도 블루 스크린 발현 증상이 지속되자 결국 진행 중이던 리콜을 한시적으로 보류하고 원인 분석에 나선 것이다.앞서 포드코리아는 지난 2월 28일 포드 익스플로러,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코세어 등 총 2만421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대상 차종은 ▲2019년 5월 9일부터 2022년 11월 17일에 제작된 포드 익스플로러(2020-2023년식) ▲2019년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하나인 하이브 용산 사옥은 일반인이 급한 용무의 사정을 얘기해도 제지당하는, 1층 로비조차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시설로 확인됐다.업 특성상 보안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외부인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보안을 이유로 외부인 출입을 제지하면서 보안요원과 마찰도 있다.김 모(65세, 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지난달 30일 용무가 급해 택시를 서울시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 택시 승강장에 정차하고 용산 사옥에 들어갔다가 한 보안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김 씨는 제지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한 국립 중학교에서 3월 새 학기 반 배정을 앞두고 학생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인정보 유출로 학생들의 전(前) 학년 성적이 모두 공개되는 등 민감한 정보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것. 배경은 이렇다. 지난 2월 25일 중2학년(예비 3학년) 한 학생이 반 배정·이름·생년월일·전 학년 성적이 기록된 서류를 찍어 SNS에 올렸다. 또 다른 학생도 다른 반의 배정·이름·전 학년 성적이 나온 서류를 SNS에 올리면서 이 학교 3학년 진학 예정인 학생들이 이 정보를 전부 알게 됐다. 문제는 사고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제주도 감귤 농가와 상생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현지 공장 인근 신례리 주민과는 일방적인 소통으로 반발을 사고 있다.서귀포 남원 주스 감귤공장 면허를 주류로 변경한 뒤 주민이 먼저 요청해 설명회를 여는 등 ‘뒷북’ 소통에 나서며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주민들은 주스 감귤공장서 폐수를 바다로 방류하고 있는 점을 감안, 주류 업종 변경 시 환경 오염문제를 우려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법적 프로세스를 거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에서 밝힌 지역상생활동과는 거리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전력 ICT 전문 준시장형 공기업인 한전KDN(주)이 전력업계 처음으로 ‘중대산업재해 대응 매뉴얼’을 수립한 것으로 확인됐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다섯 달 여만으로 외부 컨설팅과 전국 현장 목소리 청취를 감안하면 발 빠르게 대처한 경우다.20일 이 단독 입수한 한전KDN 문건에 따르면 한전KDN은 지난달 24일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매뉴얼 핵심은 작업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대응조치, 중대산업재해 시 구호조치, 추가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서산시가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위탁 운영을 체결한 ‘서산시 수소충전소’의 운영 주체를 설립도 안 된 시설관리공단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산시는 연내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관한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수소충전소 운영을 사업 대상에 포함시킬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하지만 한국가스기술공사 측은 사실상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내심 사업 주체 변경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1년여 만에 ‘사업 타당성’ 부족 의견12일 이 단독으로 입수한 ‘서산시 수소충전소’ 사업 운영 주체 변경 의견 제출안에 따르면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에스알(SR)이 지난해 연말 착수한 본사 사옥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용역 계약 특정 감사 징계 규모가 축소됐다.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특정감사 감사결과보고서에 게시된 관계 직원 7명의 신분상 징계 조치 요구와 달리 2명만 받았다.SR측은 지역입찰 부서별 시각차, 본사 사옥 이전 후 성과 등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15일 알리오에 따르면 SR이 지난해 진행했던 내부 감사 중 신분상 징계 처분 규모가 가장 컸던 본사 사옥 인테리어 디자인 및 시공용역 계약 감사가 대폭 축소로 결론 지어졌다.징계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신동아건설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며 소상공인에게 25억 원 이상을 지원해 주목받고 있다.워크아웃 졸업 다음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발생하자 그해 2분기부터 소상공인 지원에 나섰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특히 신동아건설은 5년간 흑자 경영으로 워크아웃 꼬리표를 떼어내자마자 상생차원서 일정 부분 임대 수익을 포기해 소탈한 김용선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후문이다.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신동아쇼핑센터 입주 소상공인들로부터 칭송받고 있다.3개월씩 7차례에
[민주신문=허홍국 기자]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이 2년 전 발생한 소속 직원 미국 외유성 국외출장과 연구 수당 부당 수령에 뒤늦게 시정 조치에 나서 ‘늦장’ 징계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내부 징계가 아니라 이의신청에 따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절차로 늦어졌다는 입장이다.하지만 알리오에 공시된 2차 시정조치 결과를 보면 서로 다른 안건에 복사 붙이기로 조치 내용을 담아 ‘엉터리’로 파악된다.18일 공공기관업계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이달 7일과 14일 ‘2020년도 과기부 조사 시정조치 결과’를 알리오에 공시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인 고(故) 김용균씨 사고 3주기를 맞는 가운데 한국발전기술(주)이 프로젝트 계약직을 없애고 정규직 전환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진다.1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한국플랜트서비스가 100% 지분을 보유한 한국발전기술이 비정규직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대상은 계약직 240명으로, 한국발전기술 전체 비정규직 인원이다. 올해는 노동조합과 상생 차원에서 예년과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정규직 선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