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과 연체율 지표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61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말 보다 4조 원 감소한 수치다.같은 기단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은 각각 133조3000억 원(-1조1000억 원)과 128조 원(-3조 원)으로 나타났다.9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81%로 전분기말 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가계대출 0.85%, 기업대출 0.79%로 집계됐다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삼성생명은 이승호 금융경쟁력제고TF(태스크포스)장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신임 사장은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과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한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특히 지난 2022년 말부터 금융경쟁력제고TF장을 맡아오며 경영 역량과 리더십에서 호평을 받았다.삼성생명은 부사장 이하에 해당하는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조만간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카드사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주문했다.이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신금융협회에서 여신전문금융업권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카드사의 고객정보 유출사고는 카드업권의 소비자 보호에 대한 안일한 인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아울러 "PG(결제대행사)를 통한 카드결제 과정에서 카드깡, 불법영업 등 소비자 보호의 취약한 고리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신용카드사, 리스·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불공정 약관 46개 조항에 대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총 1668개에 달하는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다수의 불공정 조항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공정위는 매년 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 금융투자업자 등 금융기관의 약관을 심사하고 있다. 지난달 은행 분야에 대한 시정 요청에 이어 이번에는 여신전문금융 분야의 불공정한 약관을 검토해 시정을 요청했다.이번에 지적된 대표적인 불공정 약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실적 반등을 위한 우리카드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독자 결제망 구축 이후 자체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 우리카드가 3분기까지의 부진을 털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우리카드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300억 원, 영업이익은 3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4%, 50% 급감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당기순이익 역시 10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넘게 줄었다.이번 실적 부진은 비용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3분기 판매관리비는 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7%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규모 해킹 사고 이후 경영쇄신 작업을 이어가던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내달 1일 사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조 대표는 13일 사내게시판에 '대표이사로서 마지막 책임을 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오는 21일에 열릴 임시이사회에서 다음 달 1일 대표이사직 사임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스스로 임기 종료인 2026년 3월 말 이전에 조기 사임을 결정한 것.오는 21일 롯데카드 임시이사회에서는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개시된다. 다만 관계 법령에 따라 차기 대표이사가 정해질 때까지는 대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교보생명이 '디지털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위한 청사진을 본격 가동했다. 업계 1위 SBI저축은행 인수로 전통 금융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미래 금융 영토 확장에 나선 것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교보생명 이사회는 SBI저축은행 지분 50%+1주를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2026년 10월까지 단계적으로 인수 작업을 진행해 순익 기준 업계 1위 저축은행을 포트폴리오로 편입시키는 것이 목표다.이를 통해 교보생명은 그동안 갖추지 못했던 수신 기능을 확보하고,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카드 도난·분실, 위·변조 등 부정 사용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카드사가 책임지는 손실 분담 비율이 회사마다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하나·현대·롯데·KB·BC·신한·우리·삼성)의 평균 책임 분담 비율은 59.1%에 그쳤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카드가 80%로 가장 높은 분담 비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현대카드(68%), 롯데카드(62%), KB국민카드(59%), BC카드(5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가 3년의 임기 동안 '생보업계 빅3' 구도를 깨고 회사를 업계 최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취임 당시 내걸었던 '톱2' 비전을 가시적인 실적으로 증명한 그가 연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보험업계의 '2+1년' 관례를 넘어 연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군에 그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방증한다는 분석이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대표 임기는 올 12월 31일 종료된다. 이 대표는 지난 2023년 1월 신한라이프 대표이사로 취임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현대해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을 향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 보험회사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한다는 포부를 밝혔다.현대해상은 1955년 국내 최초의 해상보험 전업회사로 출발했다. 고객만족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화재, 자동차, 건강, 어린이보험 등 생에 전반에 걸친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현재까지 10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현대해상의 보험상품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 보험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자랑한다.100년을 바라보는 현대해상은 사회안전망의 한 축으로 지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금융위원회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생명·손해보험사 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보험업권의 금융 대전환과 국민 신뢰 회복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손해보험협회에서 생명·손해보험협회장 및 20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보험산업이 장기적 운용수익을 기반으로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의 틀을 바꿔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금융위원회는 3단계에 걸친 규제 합리화를 통해 보험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1단계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올해 국정감사에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증인·참고인 명단에 대거 채택됐다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메리츠화재·KB손보 등 국내 주요 보험사 CEO들이 올해 국정감사 참고인과 증인 명단에서 제외됐다.이날 열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는 풍수해보험과 관련, ▲NH농협손보 ▲DB손보 ▲KB손보의 임원급이 증인으로 출석한다.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 정종표 DB손보 대표, 구본욱 KB손보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됐다가 빠졌다.행안위 국감에서는 보험사들에 풍
민주신문=조환흠 기자|롯데카드는 지난 8월 발생한 해킹 사고로 부정사용 위험에 노출된 고객 28만 명 가운데 약 82%에 대한 보호 조치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롯데카드에 따르면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 명 중 약 23만 명(82%)이 카드 재발급,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조치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약 22만 명은 카드 재발급을 신청했으며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하고 재발급이 끝난 상태이다.롯데카드는 아직 재발급을 신청하지 않은 고객에게 지속해서 안내할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는 해당 카드의 온라인 가맹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연초 자본건전성 확보와 내실 성장을 경영 목표로 제시했던 현대해상의 성과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제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 비율을 안정시키고,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미래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불안정한 금융 환경 속에서 외형 성장보다는 질적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창립 7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의 2025년 시작은 기대보다 위기감에 가까웠다. 금리 변동성 확대와 새로운 회계제도(IFRS17) 도입의 영향으로 이익
민주신문=조환흠 기자|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고객 피해 제로'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속한 피해 차단에 주력한다고 2일 밝혔다.부정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 명 중 79%에 대한 보호조치를 시행했다. 22만 명에 해당한다. 이 중 21만 건의 카드가 재발급 신청됐고 20만 건은 재발급이 끝났다.롯데카드는 해당 고객의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보호조치를 받지 않은 고객은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 명 중 48%인 142만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생명이 요양업 자회사에 자금을 수혈하면서 시니어 사업을 본격화한다.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요양업 자회사 삼성노블라이프에 31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전날 공시했다.삼성생명은 4분기 중 삼성노블카운티 토지 및 건물 등에 대해 4225억 원 규모의 현물출자도 진행할 예정이다.삼성생명은 출자목적에 대해 "자회사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노블라이프는 삼성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요양업 자회사다. 현재 계열편입신고를 마친 상태다.시니어 사업은 생명보험사들이 미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최장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카드업계의 트래블카드 경쟁이 뜨겁다. 우리카드는 단순 결제 혜택을 넘어 항공, 숙소 예약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로 도전장을 내밀었다.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업 카드사 8곳의 개인 체크카드 해외이용금액 누적 실적은 4조1646억 원으로 전년동기(3조3339억 원) 대비 25% 증가했다.가장 먼저 시장에 뛰어든 하나카드가 이용금액 1조8693억 원으로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48.4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전체 피해 고객 297만 명 중 43%에 해당하는 128만 명이 카드 재발급 등의 보호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카드는 현재까지 이번 유출로 인한 직접적인 부정사용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만약 피해가 발생할 경우 회사가 전액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2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결과 정보가 유출된 고객 중 약 65만 명이 카드를 재발급받았고, 82만 명은 비밀번호를 변경했다.이외에도 카드 정지(약 11만 명)와 해지(약 4만 명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사고와 관련해 담당 부서에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해킹사고 예방을 위한 정보보안 예산 증액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정 부회장은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가 당했다고 생각하고 (보안체계를) 다시 보자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내년 예산 편성에 해킹 방지 투자를 확충활 계획"이라며 "내·외부 화이크해커를 통해서도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100억 원을 더 쓴다고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 쉬운 게임일 것"이라며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한화생명이 '소비자 보호 강화' 기조에 발맞춰 CEO 직속 태스크포스(TF)를 신설, 사전예방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본격화한다. 한화생명은 18일 킥 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고객신뢰혁신 TF'를 공식 출범했다고 22일 밝혔다.TF는 CEO가 직접 의장을 맡아 회사 전 부문을 총괄하며, 경영지원부문장·보험부문장·상품전략실장 등 주요 임원이 함께 참여한다.이 TF는 금융상품 개발, 판매, 사후 관리 등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구체적 개선안을 신속히 실행하기 위해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