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조환흠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경북 포항시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 청소작업을 하던 근로자 3명이 가스를 흡입해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다.청소 근로자 3명 중 2명이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협렵업체 직원 2명과 포스코 직원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해체 공사 발주처와 시공사가 붕괴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나서야 피해자 가족과 국민에게 첫 사과의 뜻을 밝혔다.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13일 사고 현장을 찾아 "모든 임직원은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김완석 HJ중공업 대표 역시 이날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을 깊이 애도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된 유가족들에게 깊이 사죄한다"며
민주신문=조환흠 기자|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사고 발생 8일째인 이날 권 사장은 유가족 지원과 신속한 현장 수습에 전사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13일 밝혔다.권 사장은 이날 울산화력발전소 후문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국민께 심려를 끼쳐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지난 6일 발생한 이 사고는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 5호기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해체 작업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째인 12일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으며, 소방당국은 이들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다.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5시 19분께 울산 남구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매몰자 시신 1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이 매몰자는 실종 상태였다가 어제 오후 10시 14분경 위치가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자르며 공간을 확보한 끝에 12일 새벽 시신을 수습했다.이번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공식 사망자는
민주신문=정인호 기자|소방당국이 울산화력발전소의 4·6호기 보일러타워 발파가 완료됨에 따라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오후 3시 40분부터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소방당국은 위치가 확인된 사망 추정자 2명부터 우선 구조할 계획이다. 이들 중 한 명은 6호기 쪽 방향 입구에서 약 3∼4m 떨어진 지점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나머지 한 명은 4호기 쪽 방향 입구에서 4∼5m 지점에 발견됐다. 해당 지역은 구조물 하중이 몰려 있어, 고중량 철골 구조물을 절단한 후 접근할 예정이다.먼저 6호기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지난 6일 발생한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사고의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울산소방본부는 7일 오전 추가 발견된 매몰자 3명 중 2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앞서 사고 당일 팔 부위가 무너진 구조물에 끼인 채 발견됐던 작업자는 매몰된 상태 그대로 이날 오전 4시53분경 사망했다.이로써 사고를 당한 작업자 총 7명은 ▲사망 3명 ▲사망 추정 2명 ▲실종 2명으로 집계됐다. 실종된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아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소방당국은 음향탐지기와 열화상카메라 등 각종
민주신문=조환흠 기자|고용노동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7일 오전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열었다.이날 회의는 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에 마련된 사고수습상황실에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지난밤 구조 상황을 점검했다. 조속한 매몰자 구조를 위한 2일차 구조작업 방향과 기관별 지원 방안 등도 논의했다.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이 참석했다. 울산광역시와 남구청, 더불어민주당의 김태선·김상욱 의원 등도 자리했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구조작업 중 노동자 1명이 사망한 사실에 대해 깊은 애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7명 가운데 1명이 사망했다. 위치가 파악된 다른 매몰자 1명도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5명은 생사는 물론 매몰 위치조차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울산남부소방서 김정식 예방안전과장은 7일 오전 6시 30분경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6일 오후 2시 6분경 울산화력발전소 내 보일러타워 3기(4·5·6호기) 철거작업 중 5호기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해당 사고로 작업자 9명 중 2명은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고 7명은 현장에 매몰됐다. 다만
민주신문=이한호 기자|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해체 작업 중이던 대형 철골 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작업자 9명이 매몰되는 참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구조 작업을 벌여 4명은 구조했으나 5명은 여전히 잔해 속에 갇혀 있는 상태다.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6분경 첫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대원들은 1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의 심각성을 파악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56분경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1명과 장비 19대를 동원해 본격적인 구조 작업에 나섰다.사고는 2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한 후 살해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씨의 유해가 사망 74일 만에 국내에 송환됐다.시신 부검 뒤 화장된 박씨 유해를 실은 대한항공 KE690편은 21일 오전 8시 4분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전날 현지 공동 부검에 참여한 장진욱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은 8시 44분경 흰색 보자기에 싸인 유골함을 들고 입국장에 모습을 나타냈다.박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경찰청 소속 안중만 형사기동대장이 유해를 인수했다. 안 대장은 고인의 유해를 유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유족은 이날 인
민주신문=변현경 기자|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업무용 자료가 저장되는 'G드라이브'가 전소돼 내부 자료가 모두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다.행정안전부는 국정자원 화재는 대전 본원 5층 7-1 전산실에서 발생했으며 이 전산실에 있던 주요 1·2등급 정보시스템 96개가 모두 불탔다고 1일 밝혔다. 전소된 시스템 중에는 G드라이브도 포함됐다.G드라이브는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 및 취득한 업무자료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저장·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다.행안부는 지난 2018년 G드라이브 이용지침을 마련하고 '관리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에 위치한 전산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며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다.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히며 "전날 화재의 영향으로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됐고, 정보시스템을 안전하게 보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가동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정부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국정자원 제7전산실에서 항온항습 장치가 꺼졌고, 열기로 인해 서버 등 장비가 가열될 것이 우려되자 전체 서버 등의 전원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지난해 6월 노동자 23명이 사망한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박순관 대표가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래 최고 형량이다.수원지법 제14형사부는 23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상과 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의 1심 재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박 대표의 아들 박중언 총괄본부장에게는 징역 15년형과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아리셀 법인(8억 원) ▲한신다이아(3000만 원) ▲메이셀(3000만 원) ▲강산산업건설(1000만
민주신문=변현경 기자|고용노동부와 경찰이 지난 21일 발생한 순천 레미콘공장 질식 사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용부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전라남도경찰청이 27일 오전 근로감독관 및 경찰 1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1일 오후 1시경 이 업체에서 청소 작업을 위해 저장탱크 안으로 들어갔던 근로자 A씨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장에 있던 근로자 2명은 A씨를 구하기 위해 탱크에 뒤따라 진입했다가 유해가스 중독으로 당일 사망했다.이후 A씨 역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
민주신문=허애림 기자|전남 순천 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한 질식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22일 전남경찰청 경찰은 전날 질식 사고가 발생한 순천 H산업의 대표와 관계자 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했다.이들은 전날 H산업의 혼화제 탱크 청소를 위해 밀폐된 내부로 먼저 들어간 직원 1명이 쓰러지자 그를 구하려고 2명이 뒤따라 들어갔다 함께 쓰러진 상황 등을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전날 진행한 현장 감식 결과, 혼화제 탱크 내부에서 유해가스인 이산화탄소와 황화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크게 초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전남 순천의 한 레미콘 제조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질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사고를 당한 3명 모두 구조됐으나 그중 2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29분께 순천의 한 레미콘공장의 혼화제 보관 탱크에서 청소 작업 중이던 노동자 3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쓰러진 A씨(60), B씨(57), C씨(53) 중 의식이 희미하게 남아 있던 A씨가 3시 16분경 우선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곧이어 의식이 없는 B씨와 C씨까지 3시 33분경 구조가 완료됐으나 현재 이들은 심정
민주신문=조환흠 기자|7명의 사상자를 낸 경북 청도군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저한 원인 조사와 책임자를 엄중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김 장관은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경찰, 고용노동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와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철도 안전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은 "안타까운 희생을 당한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빠른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당부
민주신문=변현경 기자|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9일 발생한 경북 청도군 열차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김 장관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전한 일터를 위해 나름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어제 철도 사고를 막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너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재해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앞서 19일 오전 10시52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인근 철로에서 안전 점검을 위해 이동하던 작업자 7명이
민주신문=정인호 기자|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연달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19일 오전 10시 50분께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을 들이받았다.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했고, 나머지는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중상자 중 일부는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사고를 당한 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경찰이 오산 옹벽 붕괴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전점검 업체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수사전담팀은 13일 오전 9시 사고 도로의 안전 점검업체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압수수색 대상은 도로가 개통한 2023년 9월 이후 안전점검을 담당한 업체들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7월 22일 오산시청과 시공사 등을 압수수색 한 데 이어 두 번째다.경찰은 해당 업체들이 진행한 안전 점검 과정 전반이 담긴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압수해 안전 점검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