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중견 건설사 BS한양이 기존 공공 주택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에너지·인프라 분야를 더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에너지와 인프라 부문이 본격적인 결실을 앞두고 있다는 평가다.BS한양은 지난해 12월 사명을 변경하고, 올 1월 CI 비전 선포식을 통해 'Beyond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그 너머)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단순 시공 중심의 건설사를 넘어 미래도시 개발과 친환경 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태국 정부청사에서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를 예방, 신규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8일 예방에서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의 52년 건설 노하우와 최근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부동산 개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태국에서도 현지업체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디벨로퍼로 적극적인 역할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에 기반한 다양한 산업을 개발사업에 접목시킨 K시티를 조성하여 관련 한국 업체의 투자 확대 및 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내고자 한다"고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호반건설은 2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과한 608억 원의 과징금 중 365억 원을 취소한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것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호반거설은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소송 핵심 쟁점이었던 공공택지 명의 변경(전매)을 통한 2세 승계 지원 논란은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해소됐다"고 했다.또한 벌떼입찰과 관련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올해 5월 검찰이 무혐의 처분으로 수사를 종결한 바 있어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의 의혹을 완전히 벗었다"고 덧붙였다.호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택공급을 위해 합동 전담 조직을 구축하고, 도심지 등에 신속한 주택공급 성과 창출을 위해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 국토부와 LH는 총 135만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국토부는 LH와 합동 주택공급 TF,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서울 용산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합동 TF는 정부가 9월 7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두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운영된다.이에 따라 두 기관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교량 및 터널과 같은 시설물의 안전 진단 용역을 과도하게 낙찰 받은 후 불법적으로 하도급을 준 안전진단업체 26곳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시설물안전법 및 건설기술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법 하도급을 준 업체 대표 등 34명과 미등록 상태로 용역을 수행한 업체 대표 6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들은 2023년 5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이 발주한 교량, 터널 등의 안전 진단 및 설계 등 용역을 발주처에 통보하지 않고 불법으로 하도급하거나, 안전진단기관으로 등록
민주신문=조환흠 기자|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과 미분양 증가,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악재가 맞물리면서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 간 실적 양극화가 심화하는 가운데, 특히 지방을 기반으로 하는 중견 건설사들의 경영난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19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폐업 신고를 접수한 종합건설사는 총 486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35건) 대비 11.7% 늘어난 수치다. 4년 전(226건)과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토교통부는 이달 6일 울산 화력발전소 해체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보일러동(5호기) 붕괴사고와 관련,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한다고 18일 밝혔다.사조위는 건설공사의 안전관리 및 건축물의 해체공사 관련 제도 전반을 검토하기 위해 건설·건축물사조위로 통합 운영된다.이번 사조위는 건축구조 전문가(강구조 설계·해체)인 단국대학교 이경구 교수(위원장)를 포함해 이번 사고와 이해관계가 없는 산·학·연 중심의 외부 전문가 12인으로 구성된다. 운영기간은 4개월이며, 사고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사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현 정부 고위 공직자 및 국회의원 2명 가운데 1명이 2채 이상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다 보유자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다. 조 구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를 합쳐 총 42채를 신고했다.18일 리더스인덱스가 국회의원을 비롯해 선출·임명된 고위직(4급 이상) 2581명의 가족 재산공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건물 자산은 총 3조3556억 원이다. 이는 전체 재산(5조7134억 원)의 58.7%다. 이 가운데 실거주 가능 주거용 부동산은 4527채이며, 가액으로는 2조3156억 원이었다.주택 유형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삼성과 SK그룹이 국내에 수백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계열 건설사인 삼성물산과 SK에코플랜트의 역할과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각 그룹의 핵심 사업과 연계된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됨에 따라 이들 건설사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향후 5년간 국내에 총 450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반도체 공장 증설, AI 시설 투자 확대 등을 포함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이다.가장 먼저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사업장 2단
민주신문=이한호 기자|10·15 대책이 시행된 이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주 연속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지난 10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상승하며 전주(0.07%) 대비 오름폭이 0.01%p 감소했다.수도권(0.13%→0.11%)과 서울(0.19%→0.17%)은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1%→0.01%)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SK에코플랜트가 경기 광명시 통합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지난 8일 광명13-1·2구역 통합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이번 사업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43의 4 일원에 지하 3층~지상 43층, 9개동, 총 824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도급액은 약 3030억원이다.사업지는 서울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위치한 역세권이며 서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서울 시내 및 경기, 인천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다.광명남초, 광명중, 경기항공고,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중견 건설사 제일건설이 하청업체를 상대로 부당하게 하도급대금을 깎거나 지급하지 않았다는 갑질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제일건설의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하청업체인 A사가 제일건설의 부당 행위를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제일건설과 A사는 2020년 12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인천 검단지구 제일풍경채' 아파트 신축공사를 포함해 총 7개 현장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맺었다. 이 중 6개 현장의 공사
민주신문=이한호 기자|현대건설이 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9조 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8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부산 사직5구역 재개발은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78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는 3567억 원 규모다.단지는 지하철 1·4호선
민주신문=김루하 기자|정부의 10·15 부동산 규제로 묶인 서울 전역,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규제 발표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으나 비규제 지역 매매가가 뛰고, 전세의 월세화 속도 등이 점차 빨라지고 있는 것. 이에 집값 폭등 악순환의 전조라는 불안감과 '일단 지켜보자'는 신중론이 교차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여전히 시끄럽다. 역대급 규제인 만큼 이로 인한 시장의 변화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서다. 일단 거래량 자체는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부동산 거래 어플 '직방'이 10일 수도권 아파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54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1982억 원(VAT 별도)이다.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뜻하며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사업요건 및 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여건 개선이 가능하다.중동 78번지 일대는 2022년 10월 서울시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후, 지난 4월 모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서울 아파트 매매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80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178조 원가량 증가한 액수로, 이는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는 규모다.부동산R114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총 매매 시가총액은 1803조35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기록한 1624조4016억 원에서 약 11% (178조9559억 원) 증가한 수치다.올해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1월 1633조 원대에서 시작해 5월에는 1700조 원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정부가 2030년까지 수도권에 양질의 공공주택 2만8000호를 착공하기 위해 국유지 활용 계획을 점검했다.기획재정부는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유지 활용 주택공급 점검단' 첫 회의를 열고 국유지·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법무부, 국방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부, 경찰청, 국세청, 관세청, 우정사업본부, 대법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정부는 지난 9월 7일 새정부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도심 내 우수 입지에 청년·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지난달 건설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1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0월 CBSI가 전월 대비 7.0포인트 하락한 66.3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24년 5월 지수 개편 이후 18개월 내 가장 낮은 수치다.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이번 지수 하락은 신규 수주가 크게 위축된 영향이 컸다.부문별로 보면 신규수주지수는 64.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우건설은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대우건설은 관례적인 조직 개편보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조직 운영을 통해 내실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업무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우선 플랜트사업본부 산하 원자력사업단을 CEO 직속 편제로 변경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신규 진출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체코, 모잠비크 현장의 수행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해 연중 상시, 프로젝트 중심의 조직체계를 구성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대우건설은 GTX-B 민간투자사업,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체코 원전 등 초대형 프로젝트와 중동 텃밭의 견고한 실적에 힘입어 올해 해외건설 수주 500억 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체질 개선과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맞물리면서 K-건설의 저력이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5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은 413억2941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실적(371억 달러)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현재 추세대로라면 2015년 기록했던 461억 달러를 넘어서 연간 수주액 500억 달러를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