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변현경 기자|자타공인 e스포츠 명문 구단 T1이 다시 한번 세계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7년 좌절됐던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3연속 우승, 일명 '쓰리핏'(Three-peat)의 꿈을 8년 만에 이뤄내면서다.T1은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청두 동안호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롤드컵'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결승은 SK텔레콤(SKT) 산하에서 출발해 인적 분할을 거친 T1과, KT스포츠가 운영 중인 KT 롤스터가 격돌한 '통신사
민주신문=승동엽 기자|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6일(현지시간) 손흥민(33)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LAFC는 이날 "토트넘으로부터 손흥민을 완전 영입했다"면서 "축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고 인기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간 활약한 끝에 LAFC에 합류한다"고 밝혔다.LAFC는 "손흥민은 국제선수 로스터를 차지할 예정이며, P-1 비자와 국제 이적 증명서를 받은 후 출전 자격을 갖게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손흥민은 2027년까지 지정 선수(Designated Pla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취임 인준을 받았다. 당선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로써 오는 2029년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정 회장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한 달여 만에 대한체육회로부터 인준을 받았다"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해 대한축구협회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며 "각종 위원회를 통해 공석인 23세 이하(U-23) 대표팀 등 남녀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빠르게 선임하고, 각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번에도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3월 A매치 2연전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월드컵 본선 조기진출은커녕 본선에 오를 수 있을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홍명보호는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전반 6분 만에 이재성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는 듯했지만, 추가골에 실패하면서 무너졌다.한국은 이날 손흥민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둔 '손톱' 전술로 요르단 골문을 수시로 위협했다. 지난 오만전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홍명보호가 또 한번 '쇼크'를 겪었다. 비교적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오만에게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스포츠 경기에서 당연한 것은 없다지만, 승점 1점이라는 결과는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번 경기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본선을 1년가량 남겨둔 시점에서 본선 경쟁력에 의문부호만 더 붙었다. 이대로라면 '북중미 쇼크'까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홍명보, 이대로는 안 된다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7차전에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대한축구협회장 4연임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선거 후보 토론회 불참을 결정했다.정몽규 후보 선거사무소는 13일 정 후보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축구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정몽규, 허정무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3명의 후보에게 토론회 참가를 원할 경우 13일 오후 3시까지 신청서를 제출하 것을 요청했다.축구협회장 선거 규정상 모든 후보가 동의해야만 토론회가 열릴 수 있다.정 후보 측은 "지난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결국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감사서 대한축구협회의 민낯이 드러났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규정 및 절차를 위반한 것이 인정된 것. 하지만 홍 감독 선임을 무효화 처리하기는 어렵다는 결과가 나와 칼자루는 협회에 넘어가게 됐다.홍 감독에 더해 정몽규 축구협회장까지 동반 사태하길 염원했을 팬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다. 그러나 현재 협회는 여느 때처럼 마냥 여론을 무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국 한 명이라도 생존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속 최선의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문체부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영미권과 유럽 국가들은 자국을 대표하는 경마대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브리더스컵, 영국의 앱섬더비, 호주의 멜버른컵, 프랑스의 개선문상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경마 종주국인 영국의 경우, 18세기 영국의 '더비' 백작이 앱섬다운스(Epsom Downs) 경마장에서 3세마 경주를 개최한 데서 '더비'라는 용어가 유래하는 등 경마의 역사는 오늘날 프로스포츠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막강한 자금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경마대회를 자국 최고의 카니발이자 경제부흥의 장으로 만들어내는 국가들도 있다.
민주신문=이현민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금주의 하이라이트인 1등급 1800m대결이 7월의 마지막 경주로 펼쳐진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95이하의 1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하는 이번 경주에는 최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리는 11두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주요 출전마들을 소개한다.◆ 컴플리트레벨 (8전 5/2/0, 레이팅 82, 한국 수 4세 갈색, 부마:테이크차지인디(미), 모마:검화(한), 마주:정석영, 조교사:강성오)87.6%의 높은 복승률(2위 안에 입상할 확률)을 기록한 '컴플리트레벨'이 이번 경주를 통
민주신문=이현민 기자|2024년의 한국경마가 지난 6월 30일을 끝으로 상반기의 막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기수와 조교사 모두 서울과 부산이 팽팽한 결과를 내며 하반기 최종승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승왕의 자리를 건 대결하는 상황 속, 그 주인공들을 소개한다.◆ 1900승 달성에도 흔들림 없는 평정심, 문세영문세영 기수가 올 상반기도 다승 1위를 달성했다. 1980년생으로 올해 43세인 문 기수는 1위 56회, 2위 38회, 3위 20회를 거두며 상반기를 마무리했다. 승률 27.5.%, 복승률 46.1%, 연승률 55.9%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한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던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을 새 주인이 드디어 결정됐다. 홍명보 전 울산 현대 감독이 그 대상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5개월 만의 선임이다.기다렸던 정식 감독이 정해졌지만 국내 팬들 반응은 분노로 가득 찼다. 믿을 만한 외국인 감독을 기대했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이 외국인 감독보다 뛰어나다고 설명했지만 결국 화만 부추긴 셈이 됐다.북중미월드컵에 아시안컵까지대한축구협회(KFA)는 최근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홍명보 전 울산 현대 감독을 선임했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막을 올렸다. '유럽의 월드컵'이라는 명색에 걸맞게 첫 경기부터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절대강자가 없는 만큼 누가 우승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유로 대회 최다 우승팀은 3번의 정상을 맛본 스페인과 독일이다. 반면 축구 종가로 불리는 잉글랜드는 아직 유로 대회에서 우승한 적이 없다. 이번 대회에는 해리 케인과 사카, 벨링엄 등을 앞세운 역대급 스쿼드로 참가하는 만큼 첫 우승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유력한 우승 후보는?유로 2024
민주신문=이현민 기자|한국마사회는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인 제18회 경기도지사배(G3)가 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주 조건은 국산 3세 암말만이 출전할 수 있으며 부담중량은 55kg으로 동일하고 2000미터 경주 거리에 순위 상금은 5억 원(우승상금 2억7500만 원)이다.올해로 18회를 맞은 경기도지사배는 경기도와 한국마사회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2007년에 창설됐다. 3회 대회까지는 명칭을 부여한 일반경주와 특별경주로 시행됐고, 2010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이후 2013년 G3로 승격, 2018년 오픈
민주신문=이현민 기자|한국마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2일 올해 트리플 크라운(삼관경주)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27회 코리안더비(G1)’가 제8경주로 펼쳐진다. 올해 열리는 첫번째 Grade1 등급 경주인 ‘코리안더비’의 총 상금은 10억 원으로 상반기 중 가장 큰 규모다. 경주거리는 1관문이었던 KRA컵 마일(G2) 보다 200m늘어난 1800m이다.한국경마의 ‘트리플 크라운’은 오직 국산 3세 암·수 경주마만이 출전 가능한 3개의 시리즈 경주를 일컫는다. 3개 경주를 모두 우승한 경주마는 ‘삼관마’에 등극한다. 하지만 160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가 2명으로 좁혀진 모습이다. 제시 마치 감독과 세아브라 감독이 그 대상이다. 다만 세아브라 감독은 제시 마치 감독과 협상이 틀어질 경우를 대비한 2순위로 여겨진다.두 감독은 서로 비슷한 면이 많다. 다만 팬들 사이에서 세아브라 감독보다는 제시 마치 감독을 반기는 목소리가 우세하다.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비공개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 후보군을 압축했다. 5월 내 선임 작업을 마치겠다고 선언한 만큼 사실상 최종 후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한국 축구의 올림픽 진출이 40년 만에 무산됐다. 아시안컵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참가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승부차기(10-11) 접전 끝에 패배했다.B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만났다. 비교적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상대였던 만큼 승리가 유력했으나, 충격적인 일격을 당했다.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오는 2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퀸즈투어 S/S의 제2관문인 제35회 뚝섬배(G2)가 개최된다. 경주 조건은 3세 이상의 암말만이 출전할 수 있으며, 1400미터 경주 거리에 순위 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3억 8500만원)이다.뚝섬배는 뚝섬경마장(1954년 5월 8일∼1989년 8월 6일, 지금의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 일대)이 경기도 과천으로 이전이 결정되면서 뚝섬경마장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89년 창설됐다. 이후 제2회 대회였던 1990년부터 서울경마공원에서 시행되고 있다.뚝섬배는 한때 최우수
민주신문=이현민 기자|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이 체코 하비로프에서 열린 ‘2024 WTT 피더 하비로프’ 대회에서 호성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서효원 선수는 여자단식 2위를, 최효주-이다은 조가 여자복식 1위를 차지했다.서효원(세계랭킹 33위)은 여자단식 8강전에서 헝가리의 조지나 포타(70위)에게 3대1 (12-14, 11-7, 11-9, 11-9), 4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마가렛 페소츠카(76위)에게 3대0(11-9, 15-13, 11-6)으로 승리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결승에서는 대한항공의 에이스 이은혜(47위)와 겨루었
민주신문=최경서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최근 5경기에서 선발출전은 1회 뿐이다. 이적 직후 붙박이 주전으로 뛰며 혹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현재는 출전 명령만 기다리는 중이다.그럼에도 김민재는 태연했다. 오히려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을 달랬다. 하지만 여전히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김민재의 자신감은 이번 시즌이 아닌 다음 시즌을 향했을 공산이 크다.시작되는 다이어 ‘호러쇼’김민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민주신문=이현민 기자|한국마사회는 1일 렛츠런파크 서울 제9경주에서 임다빈 기수가 우승했다고 밝혔다. 임 기수는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우승마인 ‘새파랑’(미국산 3세 수말, 최현우 마주, 최영주 조교사)도 임 기수와 세 번째 호흡 만에 우승을 거뒀다.임 기수는 3월 2일 제7경주 우승으로 99승째를 기록한 후 3주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특히 2위만 여섯 번을 하는 등 아홉수에 시달렸다. 하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그간의 설움을 털어냈다.임 기수는 2020년 7월에 기수로 데뷔했다. 그는 데뷔 첫 해 10승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