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포스코홀딩스가 25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 원, 영업이익 5830억 원, 순이익 6190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3.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1.8% 증가했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한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조선업종이 최근 들어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빅3 가운데 한화오션이 1분기 흑자 전환을 기록했고, HD한국조선해양도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 예정인 삼성중공업 역시 1분기 흑자가 예상된다. 조선업계 빅3가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조선업계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면서, 관련 기자재 업체들에도 온기가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전날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2조2836억 원, 영업이익 529억
민주신문=승동엽 기자|LG전자는 2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조959억 원, 영업이익 1조3354억 원의 확정실적을 발표했다.매출액은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전년 20조4159억원보다 3.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1조4974억 원 대비 10.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분기를 기준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1조 원을 넘겼다.LG전자 관계자는 “시장 내 경쟁 심화에 마케팅 등 자원투입이 늘어났음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했다”라며 “콘텐츠·서비스 플랫폼 사업이나 온라인브랜드숍을 통한 D2C(소비자직접판매
민주신문=박현우 기자|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폴란드 군비청과 2조2526억 원 규모의 다연장 로켓 '천무' 수출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1차 실행계약(K9 자주포 212문·천무 218대) 외에 2차 계약 물량으로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를 확보했다.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사거리 80㎞ 유도탄(CGR-80)과 290㎞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게 된다.단 2차 실행계약은 각각 올해 6월과 11월까지 당국 간 별도의 금융계약이 체결되어야 효력이 발생된다. 국회는 지난 2월 수출금융 지원
민주신문=박현우 기자|두산에너빌리티는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이 지난 24일 경남 창원 본사를 방문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생산 시설을 둘러봤다고 25일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요하니스 대통령을 비롯해 루미니타 오도베스쿠 외교부 장관·세바스티안 이오안 부르두자 에너지부 장관·코스민 기차 원자력공사 사장·루마니아 SMR 사업 발주처인 로파워의 멜라니아 아무자 사장 등 루마니아 정부 및 발주처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루마니아 로파워는 도이세슈티 지역에 있는 폐쇄된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총 462㎽ 규모의 SMR 발전소 건설을 추
민주신문=최경서 기자|SK하이닉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2조4296억 원, 영업이익은 2조8860억 원을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5조881억 원 대비 144.3% 증가한 수치다. 1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기도 하다.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에 무려 3조4023억 원의 적자를 냈음에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증가폭만 6조 원이 넘는다.SK하이닉스가 조 단위 영업이익을 올린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1조6556억 원) 이래 6개 분기만이다.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민주신문=박현우 기자|SK그룹의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SK그룹은 23일 열린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에 대해 실행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CEO들은 각 사의 최근 실적을 점검하고, 올 초부터 진행 중인 그룹 내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방향성과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CEO들은 그동안 일부 계열사의 투자 및 사업과 관련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Bit Density)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Bit)의 수다. TLC는 하나의 셀에 3비트를 기록하는 구조다.더미 채널 홀(Dummy Channel Hole)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다. 셀의
민주신문=승동엽 기자|LG디스플레이가 신개념 게이밍 OLED 패널로 하이엔드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주사율과 해상도를 변환할 수 있는 ‘31.5인치 게이밍 OLED 패널’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양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이 패널은 사용자가 콘텐츠에 따라 고주사율 모드(FHD·480Hz)와 고해상도 모드(UHD·240Hz)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주사율은 1초당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는 이미지의 수이며, 해상도는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수를 의미한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빠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재고 증가세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 풀 꺾였다.반도체·석유화학 같은 업종이 2년 만에 침체에서 벗어나자 재고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현대차·기아 등 자동차 업종에선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각 사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의 재고자산은 연말 기준 ▲2021년 135조3015억 원 ▲2022년 179조459억 원 ▲지난해 179조5968억 원 순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다만 지난해는 0.3% 증가하며 보합을 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과 일본 양국 주요 재계 인사가 모여 경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일경제인회의가 다음달 중순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경제협회는 일본 측의 일한경제협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다음달 13~16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제56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회한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이다.한일경제인회의는 정례적 민간 경제회의로 1965년 한일국교정상화 이후 양국 간 경제협력의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969년 1월
민주신문=승동엽 기자|SK하이닉스의 연구개발(R&D) 조직 ‘글로벌 RTC’의 이재연 부사장은 “이머징 메모리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2일 자사 뉴스룸 인터뷰에서 메모리 반도체와 오픈리서치 플랫폼(ORP)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ORP는 기술 혁신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플랫폼이다.앞서 SK하이닉스는 2024년 임원 인사에서 차세대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조직인 ‘글로벌 RTC’의 신임임원으로 이재연 부사장을 선임했다.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SK텔레콤 최고경영진들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출동해 인공지능(AI) 협력방안을 논의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다음 달 14일부터 사흘간 미국 MS 본사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 2024’에 참석한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도 참석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MS CEO 서밋은 MS가 업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내실 다지기와 외형 확장을 통해 과거 위상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 현안과 직결되는 정부 정책과 관련해 목소리를 더 적극적으로 내는 모습이다.앞서 한경협은 지난 2017년 이른바 ‘국정농단’ 사태로 4대 그룹 등이 탈퇴하면서 위상이 급추락했다. 실제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경제단체로 인정조차 받지 못할 정도로 수모를 겪기도 했다.다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대통령의 방일·방미 동행 경제사절단 구성을 주도하는 등 조용히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이후 지난해 3월에는 일본
민주신문=이한호 기자|정부가 반도체뿐 아니라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미국을 비롯한 중국·EU 등 경쟁국들이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해 거액의 보조급을 지급하면서, 우리도 반도체 보조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반도체뿐 아니라 주요 첨단 산업 전반으로 보조금 지급 범위를 넓힌 것으로 보인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기획재정부와 국가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업은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바이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를 만난다.조 CEO는 내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초청받았다. 두 회사의 경영진이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MS CEO 서밋은 세계 주요 기업 CEO들이 모이는 행사다. MS가 업계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경제 동향과 기술 혁신 전망 등을 논의한다.조 사장이 이번 행사에 초청된 것은 생성형 AI(인공지능)의 가전 탑재, AI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등 AI 분야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정부가 올해 방산 수출에 무역금융 10조 원을, 첨단방산 소부장 연구개발(R&D)에는 4000억 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KAI는 FA-50 등 전투기 220여대를 인도네시아·이라크·폴란드 등으로 수출해 왔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FA-50 18대 수출 계약 체결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등 신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2013년 개발한 첫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KUH-1)도 올해 중동지역에서 첫
민주신문=박현우 기자|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체에 쓰인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8㎛(마이크로미터)이하의 얇은 두께가 특징이다.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t의 추가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깜짝 방문’했다. 이는 이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첫 공식 해외 출장이다.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관했다.이 사장은 이번 디자인위크 중에서 격년마다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인 ‘유로쿠치나’에 참가한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다.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현지시간 16~21일 공식 개막하며 이 사장은 개막 전날 미리 삼성전자 부스를 비롯해 가구 박람회 현장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쿠첸이 과거 자사 전기밥솥 모델의 결함을 확인해 자발적 리콜 조치에 돌입했던 사례가 오히려 품질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돌아봤다.17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진종욱 국표원장은 이날 쿠첸 천안공장 현장을 방문해 제품 안전관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쿠첸은 2년 전 10인용 전기밥솥 6개 모델에서 결함을 발견하고 국표원과 협의한 끝에 리콜을 실시할 것을 결정한 바 있다.박재순 쿠첸 대표는 “자발적으로 리콜 조치했던 사례가 오히려 당사 품질관리 체계를 전면 개선하고 고객 신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