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박현우 기자|대한항공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에서 통합 운용성 실증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대한항공은 현대자동차·인천국제공항공사·KT·현대건설과 함께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K-UAM 그랜드챌린지는 UAM 상용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컨소시엄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실증 사업이다.대한항공은 이번 실증을 통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와 UAM 운용시스템 간 5G 항공통신망을 활용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20만684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4일 밝혔다.먼저 기아 니로 HEV 등 2개 차종 11만1307대는 엔진동력전달 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5월 7일부터, K9 2만1770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의 내구성 부족으로 24일부터, 니로 PHEV 등 2개 차종 7287대는 전조등의 상·하향 전환 불량으로 내달 2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현대차 엑센트 3만7059대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신차 인수 당일 차량에서 결함이 나타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벤츠 공식 딜러사인 모터원에서 ‘E450 4MATIC 카브리올레’ 신차를 인수받은 한 차주의 얘기다. 차주는 현재 차량 교환 혹은 환불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차주 A씨는 “차량 인수 후 대리점 정문을 나섰는데 갑자기 엔진 경고등이 떴다”면서 “곧바로 차를 돌려 서비스센터에 방문해 경고등을 바로 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신차에서 엔진 경고등이 점등됐다는 게 찝찝했지만, 일단은 귀가했다”고 덧붙였다.문제는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스페인 재생에너지 개발업체 ‘매트릭스 리뉴어블스’가 주도하는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최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계약에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건설현장에서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조성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첨단복합항공단지에서는 세계적인 기업과 국내 전문 MRO 업체들이 입주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MRO는 항공기 정비(Maintenance), 수리(Repair), 분해조립(Overhaul)을 뜻하며, 운항·엔진·기체·부품정비 및 개조사업 등 항공기 안전운항과 성능 유지를 위한 필수 산업이다.특히 인천국제공항
민주신문=박현우 기자|메르세데스-벤츠가 E-220d 4MATIC 등 3종 차량의 변속기 배선 결함에 따른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 벤츠는 2023년 3월 30일~12월 15일 제작된 ▲E220 d 4MATIC ▲E300 4MATIC ▲E450 4MATIC을 대상으로 리콜 준비에 착수했다.해당 모델들은 개발 및 생산 공정 오류로 인해 변속기 배선의 경로가 잘못 위치돼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전방 프로펠러 샤프트와 간섭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기아 레이가 판매량을 꾸준히 높이며 경차 시장 베스트셀러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출시된 레이 전기차까지 판매량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레이는 올해 1분기 국내시장에서 총 1만3492대가 판매됐다. 기아 전체 모델 가운데 쏘렌토(2만8811대) 카니발(2만3263대) 스포티지(1만8728대) 다음으로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경차는 한때 국내시장 규모가 20만대를 넘었지만, 2013년을 기점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고급차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급기야 2021년에는 1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지난해 사상 최대 해외 수주 성과를 올린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새로운 사업 활로를 모색할 계획이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하이모터쇼에 이어 올해 베이징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하며 중국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텔란티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23개 차종 1만115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현대차 산타페 등 2개 차종 6468대에서 2열 시트 제조 불량이 발생했고, G80 등 4개 차종 572대에서는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앞바퀴 어퍼암 고정볼트 제조 불량이 발생했다.또한 그랜저 등 2개 차종 769대에서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통산 운전거리가 표시되지 않는 현상이 발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현대글로비스가 미래 신규 먹거리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스마트물류솔루션 사업에서 4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현대글로비스는 최근 한국초저온·에코프로씨엔지와 약 400억 원 규모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맺고 스마트물류솔루션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스마트물류솔루션은 물품의 저장·운송·관리 등 물류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고객 물류 공급망관리(SCM) 전반에 걸쳐 최적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다.현대글로비스는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포르쉐코리아가 전기차 타이칸의 고전압 배터리 결함에 따른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1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2021년 9월 27일부터 2023년 10월 6일까지 제작된 ‘타이칸’ ▲2022년 10월 25일부터 2023년 1월 28일까지 제작된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2020년 10월 27일부터 2023년 11월 23일까지 제작된 ‘타이칸 4S’ 차량을 대상으로 리콜 준비에 착수했다.또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GTS, 터보, 터보 크로스 투리스모, 터보
민주신문=박현우 기자|현대모비스가 국내 자동차 소프트웨어 협력사들과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이달부터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시험 운행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시험 운행으로 확보한 데이터에 기반해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20여 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 연구기관 및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이번 실증 과제에 참여한다.자율주행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의 자회사 이브와 ‘전기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1조 원대에 달하며 계약기간은 이브의 eVTOL 기종 생산 종료 때까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AI는 지날 12일 체결된 계약을 통해 eVTOL의 핵심 구조물인 파일론의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맡기로 했다. 파일론은 eVTOL의 전기동력장치 및 프로펠러 장착을 위한 구조물이다.앞서 KAI는 엠브라에르가 만든 쌍발엔진 중형 항공기 ‘E-Jet
민주신문=박현우 기자|테슬라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중국 BYD 같은 경쟁업체들이 값싼 전기차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고, 여기에 글로벌 전기차 수요 감소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테슬라는 이를 로보택시, 인도 시장 개척 등을 통해 타개한다는 계획이다.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올해 초 매출액은 200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테슬라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인 1~3월 테슬라 차량이 38만7000대 인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2만3000대)보다 8.5% 감소한 것이자,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적은 인
민주신문=최경서 기자|현대모비스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EVS37은 세계 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가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행사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EVS37에서 전동화 신기술 및 신제품 중심의 별도 전시공간을 마련한다. 현대모비스 연구진은 전기차 관련 논문 수십 건을 발표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전기차 핵심인 구동시스템은 물론
민주신문=박현우 기자|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018년 테슬라 자동차의 오토파일럿 자율주행 장치에 의존하다가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숨진 사건에 대해 테슬라와 원고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재판 평결이 내려지기 하루 전이었다.자세한 합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2018년 3월 사고 당시 월터 황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X를 타고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 출근하던 중 차량이 갑자기 도로를 벗어났다. 이후 시속 114㎞가량의 속도로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고 다른 차량 두 대와 연쇄 충돌했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의 현금 할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기존에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
민주신문=승동엽 기자|현대자동차·기아 인도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가 최초로 탑재된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에서 인도의 배터리 전문기업 엑사이드 에너지와 인도 전용 EV 차량의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전무, 전동화부품구매사업부 정덕교 상무를 비롯해 엑사이드 에너지 CEO 만다르 브이 데오등 양측 관계자들이
민주신문=이한호 기자|기아는 올해 전년 실적 대비 3.6% 늘어난 320만 대를 판매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점유율 3.8%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매출액 101조 1000억 원 ▲영업이익 12조 원 ▲영업이익률 11.9%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밝혔다.순수전기차(EV) 수요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하이브리드(HEV) 모델 라인업 강화 등으로 대응하는 한편, EV3 등 대중화 모델의
민주신문=박현우 기자|하이브리드차가 전체 수입차 시장 점유율 50%에 근접했다. 가솔린과 디젤차의 판매량 감소를 하이브리드차가 대체하는 분위기다.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3월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2만5908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47.5%다.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1만9763대)과 점유율(32.0%)보다 증가했다.1분기 하이브리드차 성장은 BMW 520이 주도했다. BMW 520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는 3월에만 1553대가 팔려나가 수입 하이브리드차 1위를 기록했다. 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