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변현경 기자|지난달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개천절, 추석, 한글날로 이어진 긴 연휴와 국가 단위 쇼핑 축제 기간이 겹친 영향이다.산업통상부는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16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업태별로는 ▲백화점(12.2%) ▲대형마트(9.3%) ▲편의점(0.7%) 등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4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형마트는 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백화점은 명절 선물 수요에 따른 식품군 매출 증가와 고
민주신문=정영훈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해썹인증원) 서울지원은 유기동물 보호센터 '너와함개냥'(경기 포천)을 찾아 사료 기부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활동은 지역 내 유기동물 보호센터의 나눔 문화를 위해 마련됐다. 관내 사료 제조업체인 '펫신드룸'이 사료 기부에 동참했다.해썹인증원은 서울지원은 올해 반려동물 보호시설을 포함해 여러 분야로 사회공헌 범위를 넓히고 있다.정영주 서울지원장은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러한 활동이 지
민주신문=변현경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유통업체의 납품 대금 지급에 관한 공제 내역 사전통지 규정을 구체화했다.공정위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에 적용되는 직매입 표준계약서를 개정했다고 25일 밝혔다.기존 표준계약서에도 납품업자에게 공제 내역을 사전에 통지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었으나 그 내용과 시기 등은 명시되지 않았다. 이에 통지가 부실하게 이뤄지거나 지급일 당일 통지되는 등 구체적인 공제 내용을 알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이에 개정된 표준계약서의 납품 대금 공제 내역 사전통지 조항에는 공제 내역별 통지 내용과
민주신문=변현경 기자|푸르밀이 온라인 대리점에 컵 커피를 공급하면서 특정 가격 이하로 판매할 수 없도록 강제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푸르밀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푸르밀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카페베네 200' 3종을 온라인 대리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최저 판매가를 설정했다.또 대리점들이 해당 판매가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감시체계를 갖추고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공급가 인상이나 공급 중단 등 불이익이 부과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상품을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뷰티컬리를 운영하는 컬리가 올해 들어 수익성 개선 흐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컬리가 실적 회복을 발판으로 멈춰 있던 상장 시계를 다시 돌릴 수 있는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컬리는 올해 3분기 2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순이익 흑자를 냈다. 매출은 5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완만한 외형 성장 속 수익성까지 뒷받침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같은 기간 총 거래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농심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1993년생인 신상열 전무는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조용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조 내정자는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민주신문=변현경 기자|CJ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미국 1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미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시장이자 유수의 글로벌 뷰티 유통사들이 입지를 다져 온 지역이다.이에 올리브영은 현지에 K-뷰티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이는 것이 자사와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전략적인 의미가 크단 판단이다.특히 개점이 예정된 패서디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쪽으로 약 18㎞ 떨어진 소도시로, 캘리포니아공대 등 연구기관이 다수 소재해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은 곳이다.올리브영은 뷰티에 특화된 핵심 상권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삼양식품이 내수 시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업 확장과 신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히트작 '불닭볶음면' 브랜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이를 보완할 새로운 성장축을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불닭은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메가 브랜드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가 따랐고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판매량은 80억 개를 넘어섰다. 이는 전 세계 인구와 맞먹는 규모로 K-라면 가운데 전례 없는 기록이다.현재 10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미주 시장에서 판매 비
민주신문=변현경 기자|헤어드라이어, 휴대용 선풍기, 전기드릴, 마이크 등 해외직구 전자 제품 7개가 전파 안전성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29개의 전파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7개가 부적합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해외직구 제품은 개인 사용 목적임을 고려해 전파 KC 인증이 면제되고 있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직구 사이트에서 판매되며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마이크 ▲이어폰 ▲키보드 ▲무선충전기 ▲전기밥솥 ▲전기 주전자 ▲마사지건 ▲스팀다리미 등 29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이랜드그룹의 패션 사업을 맡고 있는 이랜드월드는 충남 천안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일부 온라인 주문 건이 취소 처리됐다고 17일 밝혔다.고객센터를 통해 추가 취소가 필요한 주문이 안내될 예정이며 블랙프라이데이 등 예정된 행사는 브랜드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진행된다.이랜드월드는 "타 물류 인프라를 통해 발송이 가능한 상품은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이라며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부평과 오산 등 그룹 내 물류센터와 외부 인프라를 활용해 신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삼양식품의 오너 3세인 전병우 최고운영책임자(COO)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삼양라운드스퀘어는 17일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고 이같이 밝혔다.전 전무는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이자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으로 1994년생이다. 그간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이끌고 해외사업을 총괄해 온 실적을 인정받았다.특히 중국 자싱 공장 설립을 주도했으며 불닭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회사의 핵심 사업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이와 함께 하현옥 전략부문장, 강석환 디지털 성장 부문장, 김용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김치의 세계규격에 우리 용어가 추가됐다. 김 제품 세계 규격화 신규작업 개시도 승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제48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총회에서 우리나라 전통 농수산식품의 국제적 입지를 확고히 하는 주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번 총회에서는 우리나라가 가공과채류분과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가공과채류분과위는 과일과 야채 등의 가공 제품 규격을 다루며 우리나라와 관련된 주요 품목으로는 김치, 고추장, 인
민주신문=변현경 기자|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가맹점주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했다는 논란이 커지며 금융당국이 실태조사에 나섰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현재 명륜당과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본사의 국책은행 대출 부당 이용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명륜당은 창업주와 특수관계가 있는 대부업체들을 통해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연 13~17% 수준 고금리로 창업 자금 대출을 유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지난해 말에는 산업은행에서 약 690억 원의 자금을 연 3~4%대 저금리로 대출한 것이 알려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15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같은 기간 순매출은 7조4008억 원으로 1.4% 감소했다.이마트는 앞서 2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3분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7.6% 늘어난 3324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마트는 통합 매입을 통한 원가 개선과 가격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최저가 정책과 고객 중심의 공
민주신문=변현경 기자|롯데웰푸드가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맞아 국내외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스낵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빼빼로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생산과 마케팅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롯데웰푸드는 올해 빼빼로 브랜드의 매출이 역대 최대치인 약 24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더해 수출액은 전년(701억 원) 대비 30%가량 증가한 9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국내 수요가 꾸준한 데다 빼빼로데이 문화가 해외 소비자들에게까지 확산되면서 글로벌 매출 비중이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에 이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던 이커머스 업체 위메프가 결국 파산했다.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10일 위메프에 파산을 선고했다. 지난 9월 회생절차 폐지를 선언한 지 두 달 만이다.위메프가 파산하게 되면서 회사의 남은 자산은 관재인이 채권자들에게 배분하거나 채권자들이 직접 강제집행을 통해 배분할 수 있다.채권자들은 오는 2026년 1월 6일까지 채권 신고가 가능하다. 같은 달 27일 서울회생법원에서 채권자집회 및 채권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다만 위메프는 사실상 남은 자산이 없는 상황이라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인터넷서점들이 전자책 리더기 일부 모델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종료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구매한 지 2년도 채 안 된 전자기기가 사실상 '무용지물'이 된 셈인데, 이들은 구매 당시 적절한 안내도 없었고 보상 방안 역시 터무니없다는 주장이다.A씨는 "재작년 전자책 리더기 '크레마 카르타G'를 예스24에서 15만 원에 구매했다는데, 몇 달 전부터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며 "확인 결과 해당 제품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말문을 열었다.앞서 예스24와 알라딘 등은 자신들이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신세계가 올해 3분기 백화점과 자회사의 고른 선전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신세계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8143억 원, 영업이익 998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7.3% 증가했다.백화점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조7117억 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40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미래 대비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지난 8월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이 마무리되고 본점과 센텀시티점 등 주요 점표
민주신문=변현경 기자|롯데GRS가 카페 사업 승부수를 위해 새 판을 짰다. 20여 년간 운영해 온 '엔제리너스'에 이어 신규 브랜드 '스탠브루'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선 것.각각 프리미엄과 가성비를 표방한 두 브랜드가 서로 다른 소비층을 공략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최근 롯데GRS는 스탠브루의 가맹점주 모집을 개시하고 창업 문의를 본격화했다. 지난 9월 '2025 IFS 프랜차이즈 창업·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예비 창업자들에게 브랜드를 소개하는 등 사업 확장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지난 6월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
민주신문=변현경 기자|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설립이 마무리됐다.지마켓은 신세계그룹 계열사 아폴로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 100%를 그랜드오푸스홀딩에 현물출자했다고 6일 공시했다. 총 40만 주로, 3조3210억 원 규모다.그랜드오푸스홀딩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이 5대 5로 출자해 설립한 JV다.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이 JV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앞서 양사는 지난해 12월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JV 설립을 결정했으며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