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헤르만 헤세처럼 그려라’는 미술치료에 관한 책으로 작가이자 화가인 헤르만 헤세라는 익숙한 인물을 통해 독자들이 친숙하게 미술치료의 세계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헤세는 작가로서 명성이 대중들에게 알려져있으나 40세 이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생을 마감할 때까지 많은 그림을 그렸던 화가이기도 하다. “내 생에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처음으로 시도한 그림 그리기가 나를 위로하고 구원하지 못했다면 이미 오래 전에 내 삶은 지속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헤세는 말했다. 아트 테라피스트이자 힐링 아티스트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사진을 통해 남북의 화합과 문화교류를 지향하는 남북민간단체의 사진전이 개최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남측의 남북사진문화교류추진위원회(위원장 엄상빈) 회원들과 북측 언론매체인 조선륙일오편집사, 일본 조선신보사가 함께 힘을 모아 20일부터 2019년 1월3일까지 서울 필동 갤러리 꽃피다에서 남북사진전 ‘통일의 꽃이 피었습니다’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의 주체가 된 남북사진문화교류추진위원회는 분단과 통일에 관심을 두고 관련 작업을 한 사진가들이 모여 설립한 민간단체로 지난 9월13일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한 남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행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연말 축제가 시민청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게 준비됐다고 17일 밝혔다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지하1층)에서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모두의 시민청-잘돼지 2019'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황금돼지의 해에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이번 공연은 전시,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한다.또한 시민청 시민플라자 한편에선 다양한 낚시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뮤지컬 배우 김봉환(64)이 12년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댄버스 경 역에 원캐스트로 출연해 1000회 공연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12일 잠실 샤롯데시어터에서는 배우 김봉환이 ‘지킬앤하이드’에 같이 출연하는 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공연장을 찾은 관객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1000번째 커튼콜에 나섰다. 감격스러운 순간을 맞이한 채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김봉환이 맡은 역할 댄버스경은 ‘지킬’의 약혼녀 ‘엠마’의 아버지로 그는 2006년부터 12년째 이 역을 맡아 무대를 지켜온 ‘지킬앤하이드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한국이 자랑하는 마에스트로 지휘자 금난새가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문화의 도시 청주에서 고품격 선율이 흐르는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17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뉴시스 충북취재본부와 현대HCN충북방송이 주최하고 뉴시스가 후원하는 ‘2018 금난새와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혜정과 테너 정의근, 피아노 연지형, 마림바 김은혜·정지혜·황세미 등이 금난새 지휘의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아름다운 음색과 깊이 있는 선율로 관객과 마주한다.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15일 오후 4시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18년 송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송년공연은 전통적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2014년 이후 매년 관람객 만석을 이루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2019년 우리 모두가 올해 보다 더 멀리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보다 나은 내일로’로 정했다.이번 공연은 경기도립무용단의 ‘오고무’, 예능보유자 강정숙(66)과 제자들의 ‘가야금병창’, 해금 연주가 정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세계의 대중음악을 케이팝(K-POP)으로 물들이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이번 MAMA는 악화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10대 소녀 팬들을 중심으로 다시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2일 오후 7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CJ ENM 주최 ‘2018 MAMA 팬스 초이스 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 대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기하추상화의 거장 한묵은 한국전쟁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간 후 유화와 수채화, 판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이 후 파리 화단의 여러 경향을 수용해 앵포르멜 경향의 추상회화와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회화를 선보여 당시 국내화단뿐만 아니라 파리 화단에도 파란을 일으켰다.11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한국 기하추상의 거장 한묵(1914~2016)의 첫 유고전 ‘한묵: 또 하나의 시(詩) 질서를 위하여’가 개막했다. 특히 이날은 화려한 색감의 선과 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조선후기 개혁 군주 영조는 강력한 금주령 시행으로 백성의 배고픔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당시 상황에서는 있었을 법한 밀주방을 배경으로 신분과 연령 그리고 성별을 뛰어넘는 유쾌한 소동극이 관객과 만난다. 서울예술단은 오는 18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창작가무극 ‘금란방’을 공연한다. 서울예술단이 2000년 ‘대박’ 이후 18년 만에 선보이는 희극 작품으로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공동 주최 측으로 참여한다.조선 후기 찬란한 개혁군주시기를 연 영조는 백성의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69) 명창이 2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 강산제’를 펼친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올해 마지막 무대다.안 명창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와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28회 출연한 최다 출연자일 뿐만 아니라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마당을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이기도 하다. 안 명창은 2010년부터 매해 빠짐없이 12월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201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 처음 만난 박지연·이예은·이지수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시작점에서 만났고 그 후 각자의 무대 활동을 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서 같이 공연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왔다. 하지만 같은 뮤지컬 무대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세 배우는 콘서트를 직접 기획하기에 이르렀고 배우 이지수가 공연예술경영이라는 전공을 살려 마침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뮤지컬계의 신성’ 뮤지컬배우 박지연(30)·이예은(29)·이지수(25)가 첫 트리플 콘서트를 연다. 10일 오후 4시와 8시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조선 제22대 왕 정조(1752~1800)의 어머니이자 권력다툼으로 뒤주속에서 죽어 간 사도세자의 부인인 혜경궁 홍씨(1735~1815)를 위해 마련된 성대한 회갑연이 무대 공연으로 화려하게 재연된다. 국립국악원은 21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송년 공연으로 조선 왕실의 음악과 춤을 통해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만든 작품 궁중연례악 ‘태평서곡’을 선보인다. 지금으로부터 223년 전인 1795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혜경궁 회갑연은 단순한 잔치나 연희의 수준을 넘어 궁중 예술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지난 60년 영욕으로 점철된 세월만큼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서울 덕수궁 돌담길 1.1㎞가 오늘(7일) 완전개방한다. 서울시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대사관 직원 숙소 앞~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지난해 8월 개방한 데 이어 영국대사관 때문에 막혀있던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정문)도 오늘부터 정식 개방해 덕수궁 대한문~덕수궁길∼미국대사관저∼영국대사관 후문∼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 등의 돌담길 경로가 모두 이어진다. 서울시는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화려한 테크닉과 아름다운 음악성을 갖춘 피아니스트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만나 한편의 드라마로 승화했다. 오는 14일 대전광역시와 대전문화재단 후원으로 피아니스트 최근정이 배우 윤종구의 독백을 피아노 연주와 접목시켜 감상할 수 있도록 독주회 ‘모노드라마(Monodrama)’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들이 피아노 음악과 함께 ‘과연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독주회로 피아니스트 최근정이 윤종구의 독백을 피아노 연주와 접목시키는 새로운 예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가족단위로 즐겨도 재미있고 연인끼리 즐겨도 행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박람회가 서울과 대전에 이어 부산에 상륙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8 보드게임콘 부산’이 15일~16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 1전시장 3A홀 행사장에서 305개의 체험 테이블과 1천830개의 좌석을 마련해 많은 참가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 현장에는 놀이속의세상,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만두게임즈, 조엔, 에듀카코리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세계 여섯 번째로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작은 나라로 유럽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입헌군주제 국가다. 건국 300주년을 맞는 리히텐슈타인 왕가 보물 410여 점이 서울을 방문했다.국립고궁박물관은 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특별전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12세기에 오스트리아에서 발흥해 1608년 당시 유럽의 절대권력 가문 합스부르크 황실로부터 대공 지위를 인정받은 ‘리히텐슈타인’은 1866년 독일연방에서 독립해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중국의 피카소’라 불리는 중국 문인화의 거장 치바이스(齊白石, 1864~1957)의 그림이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개관 30주년을 맞는 예술의 전당은 내년 2월 17일까지 특별전 ‘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전을 서예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한중 국가예술교류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작년에 국내 소개되었던 ‘치바이스(齊白石)- 장(木匠)에서 거장(巨匠)’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회로 중국 유일의 국립미술관인 중국미술관 소장 116점의 걸작들이 공개된다.치바이스는 중국을 대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간송 전형필(1906∼1962)은 한국의 교육가이자 문화재 수집가로 민족문화재를 수집하는 데 힘썼으며 한남서림(翰南書林)을 인수해 경영하며 문화재가 일본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보화각은 1938년 간송의 나이 32세에 조상이 물려주신 전답을 모두 팔아 서울 성북구에 세운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으로 1971년 명칭을 ‘간송미술관’으로 바꿨다.문화재청은 보화각 건립 80주년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간송과 보화각’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의 명작 ‘영웅’이 2019년 10주년을 기념공연을 맞아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려하고 웅대한 서막을 알렸다.2019년 3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영웅’에는 배우 안재욱(47)과 정성화(43), 양준모(38)가 안중근 역에 트리플 캐스팅돼 뮤지컬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영웅’은 민족의 선지자이자 중국 하얼빈역에서 을사늑약의 주인공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순국하신 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 의거 100주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행사의 백미이자 국립중앙박물관이 지난 1년 동안 야심차게 기획한 ‘대고려전’특별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국립중앙박물관은 영국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 등 세계 11개 기관과 해인사, 삼성미술관 리움, 호림박물관, 간송미술문화재단 등 국내 34개 기관이 소장한 고려 문화재 450여 점을 한데 모아 선보이는 특별전 ‘대고려 918·2018 그 찬란한 도전’을 4일 개막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과거 장르별 전시와는 달리 고려 미술을 종합적으로 고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