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국가들의 부채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18일 국제금융협회(IIF)는 <글로벌 부채 모니터: 부채 쓰나미 공격>이란 보고서에서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부채가 15조 달러 늘어난 총 272조 달러라고 밝혔다.IIF는 올 연말 전 세계 부채 규모가 최대 277조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GDP 대비 부채비율은 지난해 320%에서 올해에는 365%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보고서의 가장 큰 특징은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부채비율이 급격하게 늘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IBK기업은행이 19일 강력하고 치밀한 성능의 'IBK 글로벌 자금세탁 방지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모든 국외 지점들의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IBK 글로벌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고객 위험 평가, 의심거래 추출, 모니터링를 자동으로 실시해 국내 본점에서 자금세탁방지 업무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게다가 IBK기업은행은 뉴욕·런던·도쿄·홍콩 등 모든 국외 지점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일원화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게 이행·관리·감독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KB국민은행이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끝판왕’급 부동산 플랫폼을 이달 말 선보인다. 바로 ‘리브ON(LiivON)’이다. 지난달 선보일 예정이던 리브ON은 그야말로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플랫폼이다. 보유세 부담부터 미래시세 예측, 그리고 매물 분석에 이르기까지 부동산과 관련된 대부분의 의문점을 이 플랫폼 하나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게 KB국민은행의 답변이다. 사실 KB국민은행의 리브ON은 매물과 시세, 대출정보 등을 한 번에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고객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금융권이 ‘마이데이터’ 사업을 놓고 시장 선점과 고객 잡기에 본격적으로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신한·KB·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들은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전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공격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는 곳은 신한금융그룹이다. CJ·LG유플러스 등과 손잡고, 마이데이터 사업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SK텔레콤과 손잡았으며, 우리금융그룹은 KT와 연합전선 구축에 나선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결국은 지배구조가 가장 중요하다.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경영) 관련 투자가 재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지배구조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ESG 중 지배구조(G)가 으뜸'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ESG 관련 투자로 좋은 성과를 내려면 해당 기업의 지배구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상장기업 중 대부분은 아직 창업주나 후손이 직접 경영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 문제가 본격화할 수 있는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보험산업이 (자본)시장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1.9배(10조원 이상)의 이익이 필요하다."매년 4~5조원대의 이익을 내고 있는 보험산업이 이대로라면 미래가 어두울 수 있다는 분석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자본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두배에 가까운 10조원의 이익을 내야 현재의 투자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16일 '제로금리시대, 보험산업의 영향과 미래'라는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노건엽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평생 어부바' 신협중앙회(이하 신협)가 문화유산 지킴이로 본격 나선다. 신협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문화재청 및 전주시와 '문화유산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과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승수 전주시장이 함께 참석해 전통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전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형문화재의 유지·전승을 위한 포괄적 후원을 약속했다. 먼저 신협은 전통한지창호지를 후원에 나선다. 전통한지창호지는 신협의 7대 포용금융 프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3분기 순익이 단 9억 원?SC제일은행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하자 금융권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완벽한 회복세에 나선 경쟁 은행들과 달리 3분기 순익이 고작 9억 원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3분기 누적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 이상 감소했다. 급격한 실적 감소의 원인은 곧바로 드러났다. 바로 대손충당금이었다.SC제일은행은 대손충당급적립률을 금융감독원의 권고치(100%)보다 무려 2배 이상 올리면서 순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았지만, 충당금을 많이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DGB금융그룹의 생명보험 계열사인 DGB생명이 모바일플랫폼을 전면 리뉴얼하며 디지털금융사로의 전환을 알려졌다. 16일 DGB생명은 자사 소속 설계사들이 사용해왔던 모바일앱 'M스마트' 등의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청약부터 업무프로세스, 청구에 이르는 다양한 업무를 모바일플랫폼 하나로 대신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DGB생명은 지난 2018년 7월 생보사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전차청약 플랫폼인 M스마트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태블릿 중심의 청약시스템을 스마트폰 기반으로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법정 최고금리가 24%에서 20%로 축소된다. 정부와 여당은 16일 당정협회를 열고 '법정 최고금리 인하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208만명의 국민들이 이자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했다. 시행 시기는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 시행령 개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된 후에야 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단, 준비상황에 따라 시행 시기는 앞당겨질 수도 있다. 현행 법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탈(脫)석탄' 경영을 선언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2050년까지 그룹 내부는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해 탄소배출량 ‘0’(제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탄소배출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에 신규 대출은 물론, 30년 이내에 이미 진행됐던 투자와 대출까지 모두 회수하는 강력한 정책을 발표한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탈석탄을 외친 것은 환경이 실적과 연관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탄소 배출 관련 사업을 영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SBI저축은행이 16일 자사의 디지털 금융플랫폼 '사이다뱅크 2.0'을 공개했다. 사이다뱅크2.0은 SBI저축은행의 대표적인 모바일 금융플랫폼으로 고객 편의성이 대폭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서비스가 바로 '커플통장'이다. 이 서비스는 생활비나 데이트비용을 공동으로 관리하는 부부·커플 등을 위한 공유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선보이는 신개념 서비스로, 두 사람이 각자 자신의 모바일 앱을 통해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커플이체서비스도 사이다뱅크에서만 즐길 수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올 것이 왔다"국민연금공단(이하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재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30조 원(2020년 2분기 말 기준)에 달하는 엄청난 자금을 국내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최근 투자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투자기업에 경영승계 방법과 인수합병에 대한 대안, 그리고 이사회 구성원에 대한 원칙 등을 가이드라인에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국민연금이 투자한 기업들에 '경영 참여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라임자산운용의 후폭풍이 증권사를 넘어 은행을 겨냥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 및 CEO들을 대상으로 '중징계'를 결정하면서 같은 펀드를 판매했던 은행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증권사 및 증권사 CEO들에 대한 제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금감원이 은행을 상대로 제재에 착수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들은 은행권에서만 전체 판매액 중 49% 정도가 판매됐다. 이에 따라 금감원이 증권사에 내린 중징계와 비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대기업들의 총수 일가 일감 몰아주기가 더 심해졌다는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공정위는 12일 2020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수 자녀 지분이 높은 계열사에 기업집단들의 일감 몰아주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분석 대상은 지난 5월 지정한 64개 기업집단 계열사 1955개사의 지난해 실적이다. 지난해 대기업들의 계열사 간 내부거래 규모는 총 196조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197조8000억 원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전체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삼성생명이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발표했다. 12일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166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202억 원) 대비 무려 44%나 늘어난 규모다.1~3분기 누적 순이익 역시 9768억 원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1.9% 늘어난 9951억 원으로 집계되면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보여줬다. 삼성생명의 3분기 서프라이즈급 실적의 배경은 호황을 맞은 주식시장과 변액보증준비금이 환입된 효과로 분석된다.영업회복과 비용절감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13일 우리카드는 '풀 디지털 서비스(Full Digital Service)'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 기능 27개를 도입한 홈페이지, 모바일앱, 모바일웹 등 3개 디지털 채널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바뀐 우리카드 디지털채널을 이용하면 상품가입부터 이용관리, 자산조회서비스 등 카드 관련 모든 업무를 디지털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다. 여기에 고객들이 로그인을 하면 개인별로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되며, 카드 신청시에도 신청정보가 자동으로 채워지는 기능과 함께 신분증 촬영 기능 등 여러 기능을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하나은행이 13일 하나원큐를 통해 5분 내 한도 및 금리 조회가 가능한 '하나원큐전세대출 한도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하나은행의 스마트앱인 하나원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재직 1년 이상 급여소득자들이 본인 명의 휴대폰과 공인인증서만 갖고 있으면 서류나 방문 없이도 언제든지 전세대출 한도조회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더 빠르고, 스마트한 금융생활을 위해 한도조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에게 맞춤형 전세대출 상품도 추천해준다. △원규주택신보전세자금대출 △원큐신혼부부전세론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글로벌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한국 경제와 관련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12일 골드만삭스는 <아시아경제분석: 한국과 대만의 2021년 전망>이란 보고서를 통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한국에 대한 투자의견을 인도, 중국A주, H주와 함께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또한 내년 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2800에 도달할 수 있으며, 내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6%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광범위한 정책지원과 코로나19 팬데믹이 안정되면서 내수 수요 회복 요인이 될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의 재연임이 확정됐다. 12일 KB국민은행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허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재연임에 성공한 허 행장의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금융권에서는 허 행장의 재연임 가능성을 높게 분석해왔다. 이미 지난달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에서 허 행장을 KB국민은행의 차기 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어서다. 당시 대추위는 "지난 3년간 은행장으로 국민은행을 안정적으로 경영해왔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실적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