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지금이라도 주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코스피 지수가 2700선을 넘어 우상향을 이어가면서 일반인들의 주식투자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연초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백식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낭보가 이어지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주식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개인들에게 주식시장은 여전히 투자가 머뭇거려지는 시장이다. 당장 어떤 종목을 투자해야 할지를 놓고 여러 의견들이 엇갈리면서 투자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영업이익이 나와도 금융비용 때문에 적자?KDB산업은행 행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악의 위기에 빠졌던 금호타이어가 올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을 내고 있지만, 고금리의 금융비용으로 인해 적자를 지속하고 있어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연장근무를 할 정도로 생산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이에 적자를 기록했던 1·2분기와 달리, 3·4분기에는 400억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자 등 금융비용을 포함하면 사정이 달리진다. 3분기 기준 금융비용을 포함한 당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하나은행이 8일 해외송금 특화 앱 '하나이지'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송금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한번에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빅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한 해외송금 '하나이지'를 출시한 바 있다. 하나이지는 현재까지 가입자수 10만명, 누적 송금액 3억6000만달러, 누적 송금 30만건을 달성했다. 여기에 오픈뱅킹 서비스까지 도입해 언택트 트렌드에 맞춘 거래 편의성를 더욱 확장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기존 앱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국내 시중은행들의 BIS총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자본적정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9월말 기준 16.02%로 2분기 대비 1.47%p 높아졌다. 기본자본비율도 14.02%로 올랐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3.4%로 증가했다.현행 BIS 규정에 따르면 은행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을 각각 10.5%, 8.5%, 7% 이상 유지해야 한다. 은행별로 보면 K-뱅크의 총자본비율이 25.9%로 가장 높았다. 6월말 10.2%에 불과했지만,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가 대규모로 미매각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7일 증권가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일 만기 2년 단일물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하지만 수요예측에서 매수주문이 단 10억 원에 그치는 대규모 미매각 상황이 발생했다.1500억 원을 모집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에 나섰는데, 단 10억 원 정도만 팔린 셈이다. 결국 회사채 발행을 주관한 KDB산업은행이 전액 인수에 나섰다. 증권사에서는 KDB산업은행이 1500억 원 중 절반인 750억 원을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에 넘기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금융권이 본격적인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을 비롯한 다른 금융사들에서도 본격적인 명예퇴직 신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비대면·언택트 트렌드가 중요해져 은행들이 점포수 감축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이들이 희망퇴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행은 명예퇴직과 관련, 지난달 30일까지 신청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는 총 503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5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체납된 세금만 무려 4조8203억 원!국세청이 지난 6일 고액·상습 체납자 6965명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79곳,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사항을 공개했다. 국세청은 2억 원 이상 국세를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이름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고액 체납자 명단을 보면 유명 야구선수부터, 의사, 재벌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다양한 이들이 포함됐다. 도박업을 운영하는 이성록씨가 체납액만 1176억 원에 달했으며, 에이치필름주식회사의 한승원씨가 592억 원, 소매업체인 돈짜루를 운영하는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금융위원회에 대규모 고위직 인사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다섯명의 1급(고위공무원 가급) 자리 중 2곳이 이번주부터 공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1급 자리가 두 곳이나 비게 되면서 고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금융위 다섯 개의 별 중 자리를 비운 두 별은 이성호 금융위 상임위원과 최준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이 위원은 임기 3년을 마치고 퇴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부임한 최 위원은 임기 3년 중 절반을 남겨두고 중도 퇴임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금융감독원이 결국 삼성생명에 기관경고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3일 금감원은 삼성생명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중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제재심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고, 이날 다시 제재심을 열어 징계를 확정했다. 제재심에서 삼성생명과 금감원은 징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됐던 '암 요양병원비 미지급'과 관련 암환자의 요양병원 입원과 치료가 '직접적인 암 치료'에 해당되는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했기 때문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우리은행은 3일 국내 은행 최초로 글로벌금융지 <더 뱅커>(The Banker)의 ‘글로벌 최우수 은행(Global Bank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동시에 ‘아시아 최우수 은행’ 부문과 ‘한국 최우수 은행’ 부문에도 같이 선정되며 3관왕에 올랐다. 우리은행이 글로벌 최우수은행에 선정된 것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이종산업과의 제휴를 통한 디지털 분야 강화 등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우리은행 측은 “글로벌 최우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에 8000억 원대 투자를 단행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보통주 5000억 원과 교환사채 3000억 원 등을 한진칼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2일에 먼저 유상증자 분인 5000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3일에는 교환사채 3000억 원을 인수했다.투자금을 받은 한진칼은 이 자금을 모두 대한항공에 대여했으며, 대한항공은 곧바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금 3000억 원을 납입했다. 한진칼 지분을 살펴보면 조원태 회장이 41.4%를 보유 중이며, 조현아 전 부사장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내년 2월로 예정된 연말정산 신청기간에 앞서 한푼이라도 더 받기 위해 여러 노력을 펼치게 된다. 이 노력 여하에 따라 누군가는 ‘13월의 월급’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누군가는 되레 세금을 더 내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때가 되면 직장인 누구나 하는 연말정산이지만, 언제나 웃는 자와 우는 자들이 나뉘게 된다. 이 차이는 바로 연말정산에 대한 ‘전략’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다. 자주 바뀌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방식으로 인해 전략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달라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종합금융사 도약 전략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벤처캐피탈(VC) 인수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덩치가 큰 증권사 인수 프로젝트에 나서는 것보다 덩치가 작은 VC 인수부터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지난해 1월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자 증권사 인수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부분 금융그룹이 은행과 증권, 보험으로 구성되는 사업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땅한 매물이 없었다. 이에 우리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상장사 이사진에 여성과 소수자를 두 명 이상 포함해야 한다”미국의 대표 장외주식거래시장인 나스닥이 새로운 규정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스닥 신규 규정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하게 되면 3300여 개에 달하는 상장기업들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1일(현지시각) 나스닥은 상장사의 다양성 증진을 위한 의무화 규정(이하 다양성 규정)을 신설하고, 이를 SEC에 승인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다양성 규정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모든 회사들은 이사회에 한 명 이상 여성을 포함돼야 하며, 소수인종이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네이버가 드디어 대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계열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개인사업자대출 사업에 나선다.네이버쇼핑에 입점한 중소사업자들의 매출 흐름과 영업 행태 등을 평가해 자체적인 신용등급을 내린 뒤, 미래에셋캐피탈을 통해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다. 사실상 네이버가 자신들의 플랫폼인 네이버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서비스인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네이버의 이 같은 움직임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네이버가 네이버쇼핑 입점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 사업에 나서기는 했지만, 향후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130억원을 쾌척했다. 1일 신한금융은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희망 2021 나눔 캠페인’ 1호 기부자로 나섰다고 밝혔다.신한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그룹의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총 1027억 원을 사랑의열매에 기탁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이웃사랑성금 120억 원에 더해 신한금융그룹 전계열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사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한금융희망재단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30억 원을 성금으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1대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관료 출신.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이 1일 임기에 돌입하면서 차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선임에 금융권 시선이 모이고 있다. 차기 회장에 누가 선임될지를 놓고 벌써부터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권에선 일단 관료 출신들이 이번에도 농협금융 회장직에 선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초대 신충식 회장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모두 관료 출신들이 농협금융 사령탑에 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협금융 임직원들 사이에선 이제 내부 출신 회장이 나올 때가 됐다는 반응이다. 농협금융이 출범한지 벌써 1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대출회수까지도?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DSR는 대출을 받으려는 이들의 소득 대비 전체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을 말한다. 특히 DSR의 원리금 상환액에는 신용대출, 할부금, 학자금대출, 카드론 등 금융권과 관련된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더하게 된다. 그만큼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게 되는 셈이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3분기 국내 가계신용대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인 44조9000억 원까지 증가하자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14년만에 10배 성장!삼성자산운용의 섹터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총액 6000억 원을 돌파했다. 30일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섹터 ETF시리즈’ 16종의 순자산총액이 6348억 원(2020년 11월 27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6년 6월 KODEX 섹터시리즈 3종, 600억 원으로 상장된 후 14년 만에 무려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섹터 ETF시리즈는 한국거래소에서 발표하는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지수화된 각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올해의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30일 업계 최초로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를 보장해주는 ‘하나가득담은암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꿈의 암치료 방법’으로 불리는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를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표적항약물치료 보장, 재진단암 보장, 입원, 수술,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중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 보장 항목은 업계 최초 보장이다. 이 치료법은 기존 방사선 치료와 달리 양성자의 물리적 특성을 이용해 암세포를 찾아가서 죽이는 방식으로 뛰어난 효과와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