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새로운 부동산 플랫폼인 ‘리브온(Liiv ON)’을 이달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끝판왕’급 부동산 플랫폼을 이달 말 선보인다. 

바로 ‘리브ON(LiivON)’이다. 

지난달 선보일 예정이던 리브ON은 그야말로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려주는 플랫폼이다. 

보유세 부담부터 미래시세 예측, 그리고 매물 분석에 이르기까지 부동산과 관련된 대부분의 의문점을 이 플랫폼 하나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게 KB국민은행의 답변이다. 

사실 KB국민은행의 리브ON은 매물과 시세, 대출정보 등을 한 번에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리브ON만의 특별함이 퇴색해갔다. 

이에 KB국민은행은 그동안 지적받아왔던 구동속도와 디자인, 그리고 기능까지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리브ON 개발에 나섰다. 

당초 지난달 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제대로 하자”며 보완 지시를 내려 한층 더 치밀하게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새로운 리브ON은 일단 지도 디자인을 단순화해 한 눈에 부동산 시장을 살펴볼 수 있다. 

여기에 역세권 정보와 골목상권, 재개발 소식, 교통, 학군에 대한 정보까지 담아 직접 현장답사(임장)를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자주 바뀌는 세금제도와 관련해서는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바로 계산할 수 있으며, 주택보유 수와 연도별 보유세 예상치도 제공한다. 

이에 앞서 밝힌 재개발 정보와 신도시 개발정보, 교통환경 변화 등을 감안한 미래 시세 전망도 선보인다. 

KB국민은행 측은 “고객들이 앱 하나로 부동산과 관련된 모든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좀 더 꼼꼼하게 살핀 후 빠른 시간 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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