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병건기자] "국회의 몫이다!"강기정 청와대 정무 수석이 신임 이인영 원내대표를 만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9일 오전 이인영 원내대표와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서 강기정 수석은 “이인영 대표가 통화한 내용이나 제가 드린 이야기 다 필요하면 이인영 대표가 얘기하실 거예요” 라면서 대답을 회피했고 이인영 원내대표 역시 “(대통령에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한 말은 제가 안 옮기는 게 맞는 듯하다”라고 했다.강기정 정무 수석은 재해 추경을 분리 하자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추
[민주신문=김병건기자] 9일 민주당 신임 이인영 원내대표가 자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찾아뵙자마자 국회 정상화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단 말씀드리게 돼 죄송하다. 편하게 인사를 나눴으면 좋겠는데 실제 민생이 어렵고 대표도 말했지만 산불이라든가 지진이라든가 국회가 반드시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국회 정상화를 위한 어떤 복안 갖고 있는지 경청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5월 임시국회이라도 열어서 빠르게 국회 본연의 모습을 회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하면서 왔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
[민주신문=김병건기자]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격차가 이제 오차 범위로 줄어들었다. 리얼미터가 5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회 패스트 트랙의 여파로 좌우 진영의 급속한 집결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소폭 하락했고 자유한국당은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36.4%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34.8%로 양당 간의 격차는 1.6% 차이뿐이다. 오차 범위가±3.1% 이여서 양당 간의 지지도는 사실상 같다고 보는 것이 현명하다. 정의당의 경우 8.3%로 지난주보다 2.1% 올랐고 바른 미래당은 이번 주에도 역시
[민주신문 = 김병건 기자] 20대 국회 민주당 원내사령탑으로 3선의 이인영 후보가 당선되었다. 8일 오후 국회 본청 246호에서 열린 '20대 더민주 제4기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125표 중 76표를 얻어 49표을 득표한 김태년 후보를 27표 차로 승리했다. 이인영 후보는 '친문' 실세이자 당 주류의 지원을 받았던 김태년 후보와 '원내대표 경선 삼수생' 노웅래 후보를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이인영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혹시 원내대표가 되면 하고 싶은 일 있었다. 정말 말 잘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민생 대장정 일정으로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았지만 한 달에 단 2번의 휴무일에 방문하게 되어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7일 회의에서 ‘민생투쟁 대장정’ 세부 일정을 왜 보고하지 않은지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했다.이 과정에서 몇몇 실무자들에게 욕설 등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 7일 오후 자유 한국당 노조에서 공식적으로 논평을 통해서 “자유 한국당 사무처 당직자들은 문재인 좌파 독재를 막고, 공수처법·선거법 개악 날치기 패스트트랙 음모를 저지하고자 고발 조치도 불사하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원내대표로 취임한 날부터 참 어려운 일들이 많았다."7일로 임기가 끝나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가지고 지난 1년간을 소회를 말했다. 그는 "대표가 된 당시 김성태 원대가 당시 단식하고 있으면서 국회 문 닫혀있었다. 원대 수락연설 끝나자마자 김성태 원내대표 찾은 것도 국민 위해 싸우는 국회 아닌 일하는 국회 열자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해서 42일 만에 어렵게 국회의 문을 다시 열 수 있었다”면서 작년 5월 10일 원내대표 취임 후 362일을 복기했다. 기억이 남는 성과로는 “작년 7월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어머! 이건 꼭 사야해~!"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오는 5월 13일부터 이틀간 문재인 대통령을 캐릭터화 한 스노우볼 굿즈를 한정 판매한다고 알려 왔다.스노우볼 굿즈는 청와대와 협의하여 제작됐으며, 청와대 버전과 취임식 버전 2종으로 구성해 3000개를 한정 판매한다. 굿즈 구매는 5월 13일부터 5월 15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고 공직선거법 제90조 때문에 민주당 당원만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각 43,000원, 30,000원에 판매 예정이다.더불어민주당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 수사 발표 이후에 이재용 삼상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법부가 판단이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정치권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7일 정론관에서 "삼바의 회계 사기 사건은 단지 일개 회사에 국한된 사건이 아닌 삼성그룹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 범죄행위"라며 "단순 회계 사기 사건이 아닌 경영권 승계 작업을 위해 온갖 범죄행위를 총동원한 불법의 종합 선물세트"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대법원의 전원합의체 판결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며
[민주신문 = 김병건] 호남에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민심이 싸늘하다.
[민주신문 = 김병건] 자유한국당 의원 5명의 삭발에 대해서 조롱에 가까운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그런데 하루도 안되었는데 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다, 이 청원은 2일 밤에 올라왔는데 동의 숫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자유한국당의 삭발식에 현역의원은 4명만 삭발을 했고 그나마 총선용 얼굴 알리기 아니냐는 소리에 일부에서는 ‘듣보잡만 나왔다’면서 조롱까지 나왔다.자유한국당은 처음부터 중진의원·지도부 다 빠지고 처음 보도자료에 10명 계획도 지켜지지 않았으며 삭발하겠다는 의원들도 상황을 봐가면서 하겠다는 말로 인해서 이른바 지
[민주신문 = 김병건]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공천 규칙이 3일 오전 발표되었다. 이해찬 대표의 공약이기도 했던 총선 1년 전 공천룰이 확정된 것이다. 우선 현역 의원은 전원 당내 경선을 거친다. 선출직 공직자(의원, 자치단체장 등)가 중도 사퇴해 보궐선거를 야기하면 경선에서 기존 10%에서 30%로 감산한다. 이에 따라 광역의원이나 구청장 시장들의 중도 사퇴 후 총선 출마가 사실상 힘들어졌다. 감산은 공천 심사와 경선 모두 적용된다. 그에 반해서 정치신인에겐 10~20% 가산점을 공천 심사와 경선 모두에서 부여한다.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자유한국당의 의장실 난입으로 인한 쇼크로 입원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이 심혈관계 긴급 시술 후 2일 오후 퇴원했다. 지난 30일 오후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던 문 의장은 당분간 서울 한남동 의장 공관에서 요양할 예정이라고 했다.문 의장은 공관에 머무르면서 건강을 회복한 뒤 다음 주 업무에 복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는 자리에서 “이럴 때일수록 (여·야가) 자주 만나야 한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끝이 아니고 시작일 뿐이다. 역지사지의 자세로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
[민주신문 = 김병건] 한국당 충남 보령,서천의 김태흠의원,경남 양산 윤영석, 대전 동구 이장우, 충남 태안 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5명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문재인 좌파독재정부의 의회민주주의 파괴 규탄 삭발식'을 열고 삭발했다.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160만 돌파에 자유한국당이 발끈했다. 하지만 제대로된 문제제기에 나서기보다 의혹만 제기하면서 되레 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65만 명(2일 10시 30분 현재)을 넘어서자 자유한국당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반(反) 헌법 패스트트랙 7일간 저지 투쟁 관련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내놨다.자유한국당은 "지난달 18일 북한의 매체인 '우리 민족끼리'에서 '한국당 해체만이 정답'이라고 말한 이
[민주신문 = 김병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패스트트랙 지정된 것에 대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라고 주문했다.홍준표 전 대표는 "이제 의회 정치는 조종을 고했으니, 나경원 원내대표의 공언대로 자유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의원직을 총사퇴하고 20대 국회를 마감하라"라고 주장했다.홍 전 대표는 지난 일요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번 선거법인 준 연동제 이것은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선거 제도다.”라고 주장하면서 “시물레이션 결과 (민주당, 정의당, 평화당, 바른미래당) 좌파
[민주신문 = 김병건] 일찍 감치 출마 준비를 해오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후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김태년 의원은 지난 1월 정책위 의장을 중도 사퇴하고 선거운동에 집중했다. 김 의원은 30일 기자 회견에서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서 정치 지형을 바꾸지 않는다면 개혁의 완성도 어렵다”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제1의 목적이라고 했다. 김태년 의원은 추미애 대표 체제에 이어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연임할 정도로 당 지도부의 신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김태년 의원의 원내대표라면 소위 ‘개혁성’은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총선 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 노웅래 의원은 총선 승리라는 화두를 던지며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했다. 노 의원은 "이번에도 뻔한 원내대표 선거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국민에게서 외면받는, 변하지 않는 오만한 집단으로 낙인찍혀 내년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민주당의 새로운 모습을 확실히 보여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노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해선 “통합이 중요하다”며 “공천 잡음이나 갈등을 막아내고, 공천 과정에서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선거제도 개편과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 설치 및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이 마침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법안 지정)'일정이 시작되었다. 지난 25일부터 무려 6일간 계속되진 자유 한국당의 국회 불법 점거도 끝났다. 공 처처 법은 29일 밤 11시가 넘어서 처리되었으며 선거제도는 차수를 변경해서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통과되었다.정개특위 회의장을 뒤늦게 찾은 한국당 정개특위 간사 장제원 의원이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을 향해 거칠게 항의했고, 김재원·이종구·임이자·정유섭·최교일 등 한
[민주신문=김병건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정쟁을 청와대까지 확전하고 싶었으나 청와대는 야당의 요구를 일축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9일 오후 긴급 기자 간담회에서 “국회가 대립한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청와대가 이 부분(고위공직자 수사처, 선거법)에 강한 의지 보인 것이 여당의 일방통행을 가져왔고, 지금 국회가 극한 대립된 상황이다. 결국 대통령이 이 부분에 대해 결자해지(結者解之)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국회의 정쟁을 청와대와 대통령까지 포함시키려는 듯한 발언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문재인 정부
[민주신문=김병건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또 말을 바꿨다. 김 원내대표는 과거 사보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가 지난 주 오신환, 권은희 의원을 사보임하면서 유승민 계 의원을 포함한 당내의 극렬한 반발 직면했다. 하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다시 권은희·오시환 의원을 다독인 후 새로운 법안을 들고 나오면서 또다시 합의를 무시하고 말을 바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여·야 4당(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합의사항 이외의 내용을 담아 바른미래당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공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