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바른미래당은 8일 발표한 청와대 2기 내각, 특히 정치인 입각에 대해서 비판했다.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8일 논평을 내고 “행정안전부는 내년 총선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정치적 중립을 요하는 자리에 진영 의원을 기용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면서 총선을 1년 앞두고 정치인의 행정안전부 장관 입각을 비판했다.김 대변인 또 박영선 의원에 대해서는 “평창 갑질, 박영선 의원은 어떤 전문성이 있는가? 공짜입장, 공짜 패딩, 공짜 장관 탁월한 '불로소득 전문가'다”라며 작년 평창 올림픽 때 일화를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이해찬 대표가 강기정 정무수석을 만나 우상호 의원의 입각을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럼 이해찬 대표는 왜 박영선 의원은 되고 우상호는 안된다고 생각했을까? 해답은 작년 여름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이해찬 대표는 자신의 정계 은퇴 및 중진 물갈이를 이야기했었다.이해찬 대표는 얼마 전 자신의 사조직인 재단법인 ‘광장’을 해산했다. 정치를 그만둔다는 확실한 표현이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탄핵국면의 불안했던 정국에서 관리를 잘한 우상호 의원의 정치력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해찬 대표는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만 반대하고 있는 선거법에 대해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3당이 소위 패스트 트랙을 지정하려고 하는 움직임 본격화됐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오전 최고회의에서 “민주당이 기어이 이념 독재 법을 강행 처리하기 위해 선거법마저 제1야당을 패싱 한 채 사상 초유의 선거법 쿠데타 강행에 나섰다”라며 여·야 3당이 소위 패스트 트랙 지정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나 원내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세계에서 유이하게 독일과 뉴질랜드만 도입했다. 이들 나라는 의원내각제다. 선거법을 패스트 트랙으로 태우겠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이해찬 대표가 7일 저녁 여의도 남도마루라는 한식당에서 청와대 1기 참모진들과 만찬을 했다.처음에는 비공개 일정으로 알려졌으나 7일 늦은 오후 기자들 사이에 알려져 이해식 대변인까지 합류했다. 이해찬 의원실은 “인수위도 하지 못하고 바로 청와대로 들어가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당 대표로서 고맙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지난번 ‘백수’ 모임 이야기를 전해 들은 이해찬 대표가 직접 주선한 것으로 안다”라고 했다.참석자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오전 최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집행정지 사실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언급했다.황 대표는 “건강이 나쁘다는 말도 있다. 구속 상태서 재판이 계속되는 문제와 관해 국민들의 여러 의견들이 감안된 조치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일부 극우 세력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 촉구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했다.또 '오늘 민주당에서 윤리특위 할 때 5·18 망언 대상자를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된 질문엔 “그 문제는 당에서 잘 대응하리라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6일 오후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심상정 의원)과 여·야 간사 회동이 있었다.심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내일부터 국회가 열리기 때문에 정개특위도 현안이 되고 있는 선거제 개혁을 어떻게 실현해 갈 것인가에 대해 바쁘신 중에도 오늘 자리에 이렇게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선거제 개혁과 관련해서 각 당이 분주하게 입장들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 논의하고 그에 대한 각 당 입장도 좀 들어보자”라며 각 당의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민주당 김종민 “민주당은 다수당 여당이 소극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우리 당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6일 국회 정론관에서는 등 청년 사회단체들이 지난 2월 18일 홍대 부근에서 여·야 5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18세 선거권 보장에 즉각 합의할 것을 촉구하는 ‘선거 개혁 1만 청년 청소년 지지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불과 10일 만에 1만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았다.선거 개혁 청년 청소년 행동은 “민주당과 한국당은 여·야 5당 합의문 약속을 이행하고 연동형 비례제 도입과 만 18세 선거권을 보장하며 나아가 3월 15일로 다가오는 선거구 획정의 법정시한을 준수 해줄 것”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법원이 6일 오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조건부 보석을 허용했다. 친족 등 가족과 변호사 이외에는 접촉할 수 없으며 전화와 SNS도 사용이 제한됐다. 매주 한 차례 재판부에 일주일간 시간별 활동 내역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까지 법원에 보석 조건 이행 상황을 제출할 것도 명령했다.재판부는 법원의 허가 없이는 자택에서 나갈 수 없으며 진료를 받아야 할 때는 그때마다 이유와 병원을 기재해 보석 조건 변경 허가 신청을 받고, 복귀한 것도 매번 보고하도록 했다. 보석금은 10억 원으로 하는 조건부 보석을 허가하면서 검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국회 정상화를 위한 3월 임시 국회 의사일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5일 오후에 원내수석부대표들이 합의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본회의는 오는 7일 2시에 개최하고 외통위원장과 예결 위원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일정은 11일은 더불어민주당, 12일은 자유한국당, 13일은 바른미래당의 순서로 정했으면 대표 연설은 오전 10시에 시작하기로 했다.대정부 질문은 19일에는 정치 분야로 13명이 각각 10분씩 질의시간이 주어진다. 20일에는 외교 통일 안보 분야로 총 12명의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한반도 경제 통일 교류 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하노이 북·미 회담과 남북관계 발전 전망'에 참석해 하노이 2차 북미 회담에 대한 우리 정부의 판단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했다.조 장관은 “영변 +@는 합의를 봤고 북한은 민생 부분에 대한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미국 측은 그것은 전부를 해제하는 것으로 판단한 것 같다”라고 협상 결렬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조 장관은 이어 “양국 정상이 7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 북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황교안 대표는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 당초 통합형 당직자를 임명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소위 이들은 '황교안의 6인회'로 불리는 사람들이 주요 자리에 임명됐다.다만 홍준표 대표 시절 대변인을 역임한 진희경 의원의 발탁만 눈에 보일 뿐 대부분의 인사들이 소위 친 황교안 사람들로 이들의 당장 악력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4일 발표된 주요 당직자들은 ▲전략기획부총장 : 추경호 ▲대변인 : 민경욱, 전희경 ▲중앙연수원장 : 정종섭 ▲인재영입위원장 : 이명수 ▲중앙 여성위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지난달 20일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랜섬웨어’에 대해서 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집중 수사하겠다고 공개 천명했지만 더 늘어나는 추세다.지난 28일 경기도 여주경찰서 이수한 경사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출석요구서’가 발송됐다. 물론 첨부 파일 형태로 출석요구서가 포함돼 있었다. 이 출석 요구서를 열어 본 여러 사람들의 피해가 발생했다.여주경찰서는 4일 오전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수한 경사라는 사람 자체가 없는 가공의 인물이라는 점을 확인해줬다.또한 사이버수사대에서는 "여주경찰서 이전에 부산 남부경찰서 명의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정상화를 위해 회동을 했지만 이견만 표출했을 뿐 합의는 하지 못했다.하지만 나경원 자유 한국당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에 소집 요청서를 제출할 뜻을 표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저희 스스로 결단을 내려 국회를 열기로 했다"라고 하면서 "오늘 안에 국회 소집요구서를 내겠다"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또 "책임 있는 야당으로서 더 이상 여당에 기대할 게 없다는 생각으로 결단을 내리기로 했다"라면서 "지금 여당은 그 책임마저 방기하고 자신들의 잘못을 가리는 데 급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황교안 당 대표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지난 1월 15일 정치에 입문해서 불과 한 달 하고 12일 만에 제1야당의 얼굴이 된 것이다.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가는 인상과 말투가 장점인 오세훈 후보와 태극기 집회로 대표되는 길거리 강성 우파의 지원을 받은 김진태 의원을 상대로 과반의 득표로 이긴 것이다.하지만 황교안 신임 당 대표가 처리해야 할 산척한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 우선 당장 5·18 망언에 대한 당 윤리위 처리가 먼저다.제명 처리하기도 어렵다. 기존 이종명 의원은 제명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27일 전당대회에 후폭풍이 만만하지 않다.27일 당대표로 황교안 후보가 최종 결정나고 김진태 후보가 3위로 마무리 하자 김진태 후보를 지지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거세게 항의했다.일부 참석자들은 의자를 던지는 등 과격한 행동을 했으며 또 다른 일부 사람들은 손 마이크를 이용해서 “경선 조작 무효”를 선언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실신하기도 했다. 길거리 우파라 불리는 김진태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비용을 써가면서 전국을 돌며 김진태 후보를 지지했다. 그리고 거의 모든 유세현장에서 가장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5·18 망언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사과는 과연 ‘진심’이었을까?27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중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김순례 후보가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라! 5.18 유공자 명단 공개하라!”라고 외칠 때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한 사람 당원의 주장이고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주장했지만 나경원 원내대표는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며 같이 환호했다.그동안 자유한국당의 사과는 과연 진정한 사과였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5·18관련 단체 및 시민 단체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인 일산 킨텍스 행사장에서 시위를 했다.순간 행사장은 난장판이 됐다. 일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처단해라', '기름을 부어서 죽여라' 등 과격한 발언을 했고 시민단체들은 '김진태 제명', '황교안이 박근혜다' 등의 구호를 연호했다.시민단체들과 일부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간의 몸싸움도 있었지만 경찰은 30여분만에 5·18단체를 외부로 격리해 더 이상 큰 사태는 피할 수 있었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급격한 우클릭으로 우경화 논란 속에 치러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는 마지막 종착지를 앞두고 있다.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정부가 발표하는 이번 3·1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 명단에 이석기 전 의원 등 정치인은 제외됐다.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는 26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석기 의원이 3.1절 특사에 제외된 사실에 대해서 “참담하다. 이제 문재인 정권에게 요청하지 않겠다. 우리가 감옥문을 열고 이석기 의원과 모든 양심수를 석방시키겠다”라고 선언했다.참석자들은 “이명박·박근혜 적폐 정권의 국가폭력 피해자 대사면이라는 시민사회의 기대에 반의 반도 못 미치는 참으로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이석기 의원이 사면 대상에 제외된 것에 항의했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김종대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화 대전 공장 폭발 사망사고 사고 유족 들과 한화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방위 사업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김종대 의원은 “방위사업체 근무 노동자 안전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고용노동부와 방위사업청의 진심 어린 사과와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라며 “그동안 방위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 방사청이 매년 실시하는 안전점검결과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깜깜이 관리’가 한화의 안전 불감증을 야기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