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개혁 청년 청소년 행동 등 청년 사회단체들은 6일 선거제도 개혁과 선거연령 18세를 주장하는 기자 회견을 했다.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6일 국회 정론관에서는 <선거 개혁 청년 청소년 행동>등 청년 사회단체들이 지난 2월 18일 홍대 부근에서 여·야 5당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과 18세 선거권 보장에 즉각 합의할 것을 촉구하는 ‘선거 개혁 1만 청년 청소년 지지 서명운동 선포식’을 시작으로 불과 10일 만에 1만 명의 지지 서명을 받았다.

선거 개혁 청년 청소년 행동은 “민주당과 한국당은 여·야 5당 합의문 약속을 이행하고 연동형 비례제 도입과 만 18세 선거권을 보장하며 나아가 3월 15일로 다가오는 선거구 획정의 법정시한을 준수 해줄 것”을 요구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한 청년유니온 김영민 사무처장은 “청년의 뜻이 그대로 반영되는 국회, 시민의 뜻이 그대로 반영되는 국회보다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도록 하는 국회, 보다 다양성이 보장되는 국회, 2020년 총선이 바로 그 시작이 되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래당(우리미래) 오태양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당 대표 선출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선거제 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라고 질책하면서 “못하는 것이라면 무능한 것이고 안 하는 것이라면 파렴치한 행위”라고 맹 비난했다.

오 대표는 또 “이해찬 대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현직 대통령의 정치개혁 약속을 즉시 실행해달라”라면서 “한국당 탓만 할 것이면 차라리 솔직하게 ‘선거개혁 포기 선언’을 당당히 하라”라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하승수 비례 민주주의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혁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 3당과 협상을 해서 패스트트랙을 걸어야 합니다. 3월 중순이 마지노선입니다”라며 패스트트랙에 동참해 주길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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