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 공장 사고에 대해서 유가족들은 26일 정론관에서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김병건 기자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김종대 의원은 오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화 대전 공장 폭발 사망사고 사고 유족 들과 한화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방위 사업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김종대 의원은 “방위사업체 근무 노동자 안전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고용노동부와 방위사업청의 진심 어린 사과와 구체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한다”라며 “그동안 방위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 방사청이 매년 실시하는 안전점검결과 모두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깜깜이 관리’가 한화의 안전 불감증을 야기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대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구조적인 사고의 원인을 설명 하고 있다. 사진=김병건 기자

김종대 의원은 이날 로켓 추진체의 코어 분리 작업의 위험성을 설명하면서 “10년이 지났으면 그동안 점검을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한화 대전공장에서는 지난 2월 14일 로켓 추진체에서 코어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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