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미래사업실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조용철 영업부문장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농심은 21일 이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상열 전무는 내년 1월 1일부로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1993년생인 신상열 전무는 신동원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19년 농심 경영기획팀 사원으로 입사했다.
조용철 대표이사 내정자는 내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조 내정자는 1987년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삼성전자에서 글로벌 마케팅실과 동남아 총괄 마케팅 팀장 및 태국 법인장을 거쳤다.
2019년 농심 마케팅부문장 전무로 입사해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2025년 영업부문장에 위촉되며 최근 농심의 국내외 영업을 총괄해 왔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현장 감각을 보유한 글로벌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선임함으로써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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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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