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장훈 기자] 지난 11일 태안군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에서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확인 후 신고까지 1시간 넘게 걸린 것에 대해 태안화력발전소 주장과 직원들의 증언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 익명을 요구한 발전소 관계자는 “야간 근무시 인원부족으로 근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고통 받고 있다. 이번 사망사고와 무관하지 않다”고 주장했다.반면 발전소측은 “근무환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다만 근무자들이 갑작스런 사망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15일 오후 4시 얼쑤마루 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2018년 송년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송년공연은 전통적 가·무·악과 현대의 창작·퓨전이 조화롭게 어울리는 고품격 공연으로 2014년 이후 매년 관람객 만석을 이루고 있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공연의 주제는 2019년 우리 모두가 올해 보다 더 멀리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보다 나은 내일로’로 정했다.이번 공연은 경기도립무용단의 ‘오고무’, 예능보유자 강정숙(66)과 제자들의 ‘가야금병창’, 해금 연주가 정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세계의 대중음악을 케이팝(K-POP)으로 물들이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이번 MAMA는 악화된 한일관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10대 소녀 팬들을 중심으로 다시 불고 있는 케이팝 열풍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2일 오후 7시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CJ ENM 주최 ‘2018 MAMA 팬스 초이스 인 재팬’(2018 MAMA FANS' CHOICE in JAPAN)에서 대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앱 출범에 반발한 택시기사의 분신 사망을 계기로 택시업계 단체들이 오는 20일 강경한 끝장집회 개최를 예고했다. 11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4개 단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차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카카오 카풀 시행과 관련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자체 대응 방안을 강구했다. 또한 전 조직을 동원한 10만명 규모의 제3차 결의대회 개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기하추상화의 거장 한묵은 한국전쟁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고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간 후 유화와 수채화, 판화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이 후 파리 화단의 여러 경향을 수용해 앵포르멜 경향의 추상회화와 콜라주 기법을 이용한 기하학적 추상회화를 선보여 당시 국내화단뿐만 아니라 파리 화단에도 파란을 일으켰다.11일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한국 기하추상의 거장 한묵(1914~2016)의 첫 유고전 ‘한묵: 또 하나의 시(詩) 질서를 위하여’가 개막했다. 특히 이날은 화려한 색감의 선과 도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의원 세비 인상 문제로 여론이 뜨겁다.먼저 야 3당은 인상된 비용에 해당하는 매달 200만 원씩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도 새 원내대표가 나오면서 이 문제를 의원총회에서 의논하기로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응은 아직 없다. 야 3당은 모두 기부 또는 반납으로 결정했지만 거대 양당은 아직은 감감무소식이다. 여론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는 듯 보인다.새해 국회 예산안 가운데 국회 보좌관들과 국회 직원들은 명절 보너스로 본봉의 60%를 지급받는다. 하지만 정부 측 원안에 있던 국회 인턴들의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조선후기 개혁 군주 영조는 강력한 금주령 시행으로 백성의 배고픔을 해결하려 노력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당시 상황에서는 있었을 법한 밀주방을 배경으로 신분과 연령 그리고 성별을 뛰어넘는 유쾌한 소동극이 관객과 만난다. 서울예술단은 오는 18부터 30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창작가무극 ‘금란방’을 공연한다. 서울예술단이 2000년 ‘대박’ 이후 18년 만에 선보이는 희극 작품으로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공동 주최 측으로 참여한다.조선 후기 찬란한 개혁군주시기를 연 영조는 백성의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지난 2014년 내란 선동 등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이석기(56)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8일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경 광화문광장에서는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구명위원회)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등 56개 시민단체가 ‘12.8 사법적폐 청산! 종전선언 촉구! 이석기 의원 석방대회’를 열고 “이 의원 사건이야말로 적폐 중에 적폐”라며 “당장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검찰이 입수한 법원행정처 문건에 이 전 의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및 병창 보유자인 안숙선(69) 명창이 27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국립극장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 강산제’를 펼친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의 올해 마지막 무대다.안 명창은 국립극장 ‘완창판소리’와 각별한 인연을 지니고 있다. 1986년 처음으로 국립극장 완창판소리 무대에 오른 이래 28회 출연한 최다 출연자일 뿐만 아니라 국립극장에서 판소리 다섯 마당을 완창한 유일한 소리꾼이기도 하다. 안 명창은 2010년부터 매해 빠짐없이 12월이 되면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2013년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통해 처음 만난 박지연·이예은·이지수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시작점에서 만났고 그 후 각자의 무대 활동을 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서 같이 공연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왔다. 하지만 같은 뮤지컬 무대에서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세 배우는 콘서트를 직접 기획하기에 이르렀고 배우 이지수가 공연예술경영이라는 전공을 살려 마침내 함께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다.‘뮤지컬계의 신성’ 뮤지컬배우 박지연(30)·이예은(29)·이지수(25)가 첫 트리플 콘서트를 연다. 10일 오후 4시와 8시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내년 퇴위를 앞둔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마지막 생일 기념행사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행사장에서 집회를 열고 규탄의 목소리를 높혔다. 6일 오후 5시경 애국국민운동대연합과 활빈단, 조선의열단 등의 시민단체들은 일왕의 생일 기념 리셉션이 개최되는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일인 일왕의 생일 축하 파티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일본은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인 12월23일을 국경일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12월이 되면 각국 재외공관 주최로 ‘내셔널 데이 리셉션’을 열고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지난 60년 영욕으로 점철된 세월만큼 가슴을 답답하게 했던 서울 덕수궁 돌담길 1.1㎞가 오늘(7일) 완전개방한다. 서울시는 덕수궁 돌담길 미개방 구간 일부(대사관 직원 숙소 앞~영국대사관 후문, 100m)를 지난해 8월 개방한 데 이어 영국대사관 때문에 막혀있던 나머지 70m 구간(영국대사관 후문~정문)도 오늘부터 정식 개방해 덕수궁 대한문~덕수궁길∼미국대사관저∼영국대사관 후문∼영국대사관 정문∼세종대로 등의 돌담길 경로가 모두 이어진다. 서울시는 “2014년 영국대사관의 문을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9년 전 장자연 성접대 의혹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을 불러 대면 조사한 것으로 파악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말 내에 베일이 벗져질 지 주목된다. 5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 진상조사단은 “방 사장을 5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 비공개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방 사장은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동생으로 현 코리아나호텔 사장이다.이번 비공개 소환에서 조사단은 방 사장을 상대로 과거 장씨와의 술자리 등 그동안 끊임없이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가족단위로 즐겨도 재미있고 연인끼리 즐겨도 행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박람회가 서울과 대전에 이어 부산에 상륙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8 보드게임콘 부산’이 15일~16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BEXCO) 1전시장 3A홀 행사장에서 305개의 체험 테이블과 1천830개의 좌석을 마련해 많은 참가자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 현장에는 놀이속의세상, 젬블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만두게임즈, 조엔, 에듀카코리아,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40대 사기꾼이 휴대전화 2대를 이용해 1인 2역을 하며 윤장현(69)전 광주광역시장에게 자신이 권 여사와 노 전 대통령 혼외자녀를 돌보고 있는 보호자라고 속이고 사기행각을 벌인 것이 드러났다.4일 전남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윤 전 시장을 속여 돈을 챙긴 혐으로 구속된 상습 사기범 김모(49·여)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운영하는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 1대를 이용해 윤 전 시장을 비롯한 지역 유력가에게 ‘권양숙입니다. 딸의 사업이 어려워 5억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세계 여섯 번째로 작은 나라 ‘리히텐슈타인’(Liechtenstein)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의 작은 나라로 유럽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입헌군주제 국가다. 건국 300주년을 맞는 리히텐슈타인 왕가 보물 410여 점이 서울을 방문했다.국립고궁박물관은 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특별전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을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12세기에 오스트리아에서 발흥해 1608년 당시 유럽의 절대권력 가문 합스부르크 황실로부터 대공 지위를 인정받은 ‘리히텐슈타인’은 1866년 독일연방에서 독립해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최근 웹하드 업체들의 음란 불법 파일 공유 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텀블러나 트위터 등 해외에 기반을 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아동 음란물을 제작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통한 피의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8월13일부터 11월20일까지 100일간 실시한 ‘사이버성폭력 사범 특별 단속’을 통해 불법촬영물과 아동음란물 등을 제작 유통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총 101명을 검거하고 이 중 혐의가 중한 A(25)씨 등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간송 전형필(1906∼1962)은 한국의 교육가이자 문화재 수집가로 민족문화재를 수집하는 데 힘썼으며 한남서림(翰南書林)을 인수해 경영하며 문화재가 일본인에게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보화각은 1938년 간송의 나이 32세에 조상이 물려주신 전답을 모두 팔아 서울 성북구에 세운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으로 1971년 명칭을 ‘간송미술관’으로 바꿨다.문화재청은 보화각 건립 80주년을 맞아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7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간송과 보화각’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의 명작 ‘영웅’이 2019년 10주년을 기념공연을 맞아 포스터와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화려하고 웅대한 서막을 알렸다.2019년 3월 9일부터 4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영웅’에는 배우 안재욱(47)과 정성화(43), 양준모(38)가 안중근 역에 트리플 캐스팅돼 뮤지컬 관객들의 기대가 크다. ‘영웅’은 민족의 선지자이자 중국 하얼빈역에서 을사늑약의 주인공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순국하신 독립운동가 안중근(1879~1910) 의사 의거 100주년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민주당 현역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제20대 국회의원 평가 시행세칙'이 지난 11월 30일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통과·의결됐다.시행세칙을 보면 이번 평가가 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처음부터 '당헌 제36조 및 당규 제10호 공직 선거 후보자 추천 및 선출직 공직자 평가위원회 규정에 따라 선출직 공직자 중 제20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눈에 띄는 점은 첫 번째, 현역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