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현민 기자|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근무지서 이탈해 있는 전공의들을 향해 "행정처분(면허정지)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 돌아오면 선처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11일부터 4주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선 병원 20곳에 군의관·공보의 158명을 지원했다. 아울러 예비비와 건보재정을 총 3167억 원도 투입할 예정이다. 조 장관은 필요시 인력과 재정도 추가 지원할 거라고 전했다.조 장관은 11일 오전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전화 인터뷰를 통해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민주신문=승동엽 기자|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가 1만2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고, 업무를 하지 않은 기간에는 임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이날 복지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1만2907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 이탈자는 1만1985명(92.9%)이다. 복지부는 업무개시명령 위반이 확인되는 대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각 지역을 돌며 민생토론회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1천조 원 정도의 퍼주기 공약을 전국을 누비면서 하고 있는 거, 이게 명백한 관권선거이고 마치 대통령이 여당의 선대본부장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대한민국 1년 예산이 640~50조 된다. 이런 거를 제대로 검토 없이 그냥 나오는 대로 이렇게 퍼주기식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지금의 여러 가지 세수 상황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정부가 올해 경기지역화페(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지원 규모를 지난해 대비 58.8%를 줄인 가운데 경기도는 오히려 도비사업 규모를 전년대비 28.3% 확대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코로나19 당시 보다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조치다.또한 김동연 지사가 강조하는 ‘정부는 역주행, 경기도는 정주행’ 사업 가운데 하나기도 하다. 김 지사는 지난 2월 반월산단 기업인 간담회에서 “R&D 예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정부는 8일 간호사가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심폐소생술이나 약물 투여 등 기존 의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와 보상은 강화하는 골자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시행한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시범사업을 통해 수련병원과 종합병원에서 PA 간호사들이 전공의의 공백을 채워 진료를 보조하도록 했다.현장 간호사들의 업무상 어려움을 보완하는 지침이 시행됨에 따라 일선 수련병원 등 대형 병원에서 간호사 활용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가 일선 병원에 내려보낸 '간호사 업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오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500여 시민단체가 공동 주관으로 4·10 총선 좋은후보 선정을 위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범사련은 시민유권자운동본부를 통해 총선에 출마한 여러 후보들 중 좋은후보를 선정해 유권자들의 변별력을 높이고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운동은 올해로 12년 차로 각급 선거 때마다 폭넓은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아왔다. 범사련은 '좋은후보'는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4·10총선 좋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저출생 문제 등의 실질적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논의의 장이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가 7차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동연 지사는 “회의 때마다 청년·여성 등의 얘기를 직접 들으면서 차곡차곡 현실적인 대안을 쌓아가고 있다”며 “작아 보이지만 정책들을 축적하면서 경기도만이라도 다르게, 대안을 내고 실천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인구 문제는 경기도의 어느 한 실국에서 하는 일이 아니라 경기도정 전체가 힘을 합쳐서 하는 일”이라며 “다른 광역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보다도 더 인구 문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8일부터는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응급 약물도 투여할 수 있게 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7일 공개했다.앞서 정부는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간호사들이 의사 업무 일부를 합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시범사업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장은 간호사의 숙련도 및 자격 등에 따라 업무범위를 새로 설정할 수 있다.이번 보완 지침은 간호사에게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가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우울·자살·고독사 대응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2023년 행안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노인인구는 약 212만 명(전국 65세 이상 인구의 21.8%)으로 17개 시·도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문제는 위기 상황에서 인적, 정신적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의 비율을 보여주는 사회적 고립도와 자살률이 너무 높다는 데 있다.이에 경기도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전담 조직인 ‘경기도 노인마음돌봄 전담 조직(TF)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아파트 분양권이 생긴다며 무허가 건물을 11개로 쪼개기해 다수의 피해자에게 매매한 혐의를 받는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전 조합관계자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사기)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실이 6일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전 조합관계자 김모 씨를 사기 사건에 따른 기소의견으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김씨는 2019년 용산정비창전면1구역 한강로3가(40-000)번지 일대 무허가 주택 1채를 이른바 '쪼개기'를 통해 "각호별로 아파트 분양권이
민주신문=승동엽 기자|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경찰에 출석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주 언론홍보위원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정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가운데 처음으로 주 위원장을 마포구에 있는 청사로 불러 조사한 것.주 위원장은 이날 청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말 그대로 숨길 것도, 숨길 이유도 없어서 편하게 왔다”며 “의료계 대표들을 고발한 정부 당국과 시민단체가 크게 당황할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7일 오후 2시 재단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경기GP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6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지난 4년간 경기도 공공기관의 성평등위원회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공공기관의 성평등위원회가 조직 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정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공공기관 성평등위원회는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심선희 경기도여성가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6일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가 속한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경찰은 이들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민주신문=김현철 기자|검찰이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 비리 의혹을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제1부(김종현 부장검사)는 이날 송 전 사무차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전직 충북선관위 관리과장인 한모씨에 대해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에 따르면 송 전 사무차장은 2018년 1월 충북선관위 공무원 경력채용 당시 인사 업무를 담당하던 한씨에게 자신의 자녀를 채용할 것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다. 이 채용과정에서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5일 정우영 여사와 함께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김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 뜻 받들어 사람 사는 세상, 더 큰 대한민국 만드는데 진력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김 지사는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약 20분간 새해 인사를 나눴다.이후 김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차 “사람 사는 세상, 故 누무현 대통령님의 뜻을 잇겠습니다”라며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길, 통합과 화합을 위한 길을 가겠다 다짐합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경기도가 정부의 R&D(연구개발) 예산 감축으로 기술개발 사업 중단 위기에 처한 도내 기업들을 위해 정책자금과 G-펀드 투자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정부의 R&D 예산 15% 감액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R&D 예산을 46% 증액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에 방점을 두었던 경기도가 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월 반월산단 기업인 간담회에서 “R&D 예산 지원은 미래를 대비하는 자산으로, 아무리 어려운 시기에도 재정이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헀
민주신문=박현우 기자|정부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의료공백 상황을 감안해 집단행동을 주도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7000여명에 대한 미복귀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이들에 대해서는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이 본부장은 "정부는 어제에 이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사단법인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오는 8일 국회 의원회관 제3회의실에서 미디어 언론분야 의제를 점검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언총과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입법기자협회가 후원한다. 22대 국회에서 다루어야 할 법안과 미디어∙언론 분야 의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김 원 언총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고 김도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이동재 기자, 김소연 변호사 등 권위 있는 외부 인사와 함께 박기완 언총 정책위원장,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대표 재건축 사업장 중 하나인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반포 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태호 조합장은 자재비와 인건비 상승 등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들의 추가 분담금 부담이 우려되는 상황과 관련해 "조합원들과 활발한 소통으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10일 열린 총회에서 1133표를 얻어 385표를 받은 2위 후보와 압도적인 표 차이를 보이며 조합장에 당선된 김 조합장을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4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3일 업무방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노 전 회장을 압수수색 했다.앞서 경찰은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중 4명에 대해 지난 1일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노 전 회장은 해외에 나가 있다 전날 귀국해, 경찰은 공항에서 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