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김택우 등 5명 고발…업무방해 등 혐의
경찰,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압수수색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언론홍보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언론홍보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시스

민주신문=이현민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6일 첫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가 속한 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들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주 언론홍보위원장은 전·현직 간부 중 처음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 노환규 전 의협회장은 오는 9일, 김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은 오는 12일 순차적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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