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 | 포드코리아가 포드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코세어의 후방 카메라 시정조치(리콜)를 잠정 중단했다.후방 카메라에 대한 리콜 실시 이후에도 블루 스크린 발현 증상이 지속되자 결국 진행 중이던 리콜을 한시적으로 보류하고 원인 분석에 나선 것이다.앞서 포드코리아는 지난 2월 28일 포드 익스플로러, 링컨 에비에이터, 링컨 코세어 등 총 2만4219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대상 차종은 ▲2019년 5월 9일부터 2022년 11월 17일에 제작된 포드 익스플로러(2020-2023년식) ▲2019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제네시스가 지난 2020년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은 비교적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차량 중 하나다.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GV80은 많은 인기를 얻으며 매년 4만 대 이상씩 판매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 3월 기준 벌써 1만2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특히 제네시스 GV80은 그동안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 완성차 위주의 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국산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더구나 수입차 대비 가성비가 높은 모델로 알려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국내 증권가의 시련의 계절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활화산 같이 타오르던 국내 주식시장은 올해 들어 급격히 냉랭해졌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무려 20% 가까이 빠졌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습 사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등 대내외 악재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자 투자 자본이 자연스럽게 빠져나가고 있어서다.증권사들 수익도 반토막나고 있다. 지난해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과 ‘동학개미’ 운동으로 역대급 수수료 잔치를 벌였지만 오히려 부메랑이 돼 돌아온 셈이다.그동안 ‘호황’ 시기를 보낸 증권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국내 3대 엔터테인먼트 회사 중 하나인 하이브 용산 사옥은 일반인이 급한 용무의 사정을 얘기해도 제지당하는, 1층 로비조차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시설로 확인됐다.업 특성상 보안이 중요하다는 이유로 외부인 건물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보안을 이유로 외부인 출입을 제지하면서 보안요원과 마찰도 있다.김 모(65세, 서울 노원구 중계동)씨는 지난달 30일 용무가 급해 택시를 서울시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 택시 승강장에 정차하고 용산 사옥에 들어갔다가 한 보안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했다.김 씨는 제지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서울 한 국립 중학교에서 3월 새 학기 반 배정을 앞두고 학생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개인정보 유출로 학생들의 전(前) 학년 성적이 모두 공개되는 등 민감한 정보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는 것. 배경은 이렇다. 지난 2월 25일 중2학년(예비 3학년) 한 학생이 반 배정·이름·생년월일·전 학년 성적이 기록된 서류를 찍어 SNS에 올렸다. 또 다른 학생도 다른 반의 배정·이름·전 학년 성적이 나온 서류를 SNS에 올리면서 이 학교 3학년 진학 예정인 학생들이 이 정보를 전부 알게 됐다. 문제는 사고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국내 자동차 시장에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온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대표 모델인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M6’의 이미지 변경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린다.2016년 첫선을 보인 QM6는 SUV 차량에 대한 편견을 깨고 있다. ‘SUV는 디젤’이라는 공식을 가솔린 모델 출시로 보기 좋게 깨버렸고, 이어 2019년에는 국내 유일 액화천연가스(LPG) 모델도 선보이면서 SUV도 친환경 차량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이 같은 도전 정신은 QM6가 출시 7년이 지난 지금도 꾸준한 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지난 주 방문한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국내 닭고기 1위 업체 ㈜하림은 2023년을 종합식품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포부를 드러내는 듯 보였다.하림 방문에서 느낀 건 모든 생산공정을 볼 수 있게 만들어진 공장 투어 라인이다. 새롭게 단장한 하림 본사를 비롯해 ㈜하림산업 퍼스트키친 공장에 이르기까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공정을 직접 볼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었다. 하림 관계자는 “현장을 직접 보는 것만큼 좋은 커뮤니케이션은 없다는 철학으로 증설단계부터 견학코스를 염두에 두고 설계했다”고 말했다. 하림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롯데칠성음료가 제주도 감귤 농가와 상생을 추구하는 것과 달리 현지 공장 인근 신례리 주민과는 일방적인 소통으로 반발을 사고 있다.서귀포 남원 주스 감귤공장 면허를 주류로 변경한 뒤 주민이 먼저 요청해 설명회를 여는 등 ‘뒷북’ 소통에 나서며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주민들은 주스 감귤공장서 폐수를 바다로 방류하고 있는 점을 감안, 주류 업종 변경 시 환경 오염문제를 우려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법적 프로세스를 거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지만 에서 밝힌 지역상생활동과는 거리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누구에게나 친숙한 미키 마우스의 100년 역사를 담은 디즈니 팝업스토어가 MZ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18일 오후 4시경 방문한 서울 종로구 송원아트센터 ‘매지컬 디즈니’ 특별 팝업스토어에는 평균기온이 영하를 밑도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팝업에서는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디즈니의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진 전시 공간과 포토존, 컬러링 체험을 통해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MZ세대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성수동 공략이 필수다’지난해 팝업스토어 성지로 입지를 확고히 한 성수동은 2030세대에게 하나의 체험 공간이자 놀이,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됐다.이에 2023년 새해가 밝자 업계에서는 MZ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올해도 어김없이 성수동을 주목하고 있다.이에 지난 9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진행 중이던 신라면, 뉴진스X누데이크. LX하우시스 팝업스토어에 방문해봤다.◇ 농심X제페토, ‘신라면 카페테리아’이날 오픈한 ‘신라면 카페테리아 팝업스토어’의 인기는 국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스크린 크기에 압도당하고, 영화 상영 내내 양쪽 귀를 감싸는 듯한 음향 입체감에 감탄사가 튀어나왔다.8년 만에 리뉴얼된 월드타워 수퍼플렉스는 기존보다 선명해진 화질, 음향과 더불어 과감한 좌석 배치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모습이었다.지난 13일 오후 4시 40분경 방문한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21관 수퍼플렉스에서는 영화 ‘탑건:매버릭’이 상영됐다.앞서 롯데시네마는 OTT, 스트리밍 등 영화 소비 패턴이 다양해지고 있는 흐름에 발맞춰 영화관의 장점을 극대화한 공간으로서의 재탄생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내정되면서 금융권 ‘고졸 신화’가 또 다시 세워졌다.덕수상고를 졸업해 4대 금융지주 중 한 곳 수장에 오른 진 행장은 광주상고 출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강경상고 출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함께 은행권 고졸신화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진 행장은 금융권에서 실력으로 은행장을 거쳐 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까지 오른 인물로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 승인을 거치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진 행장은 1961년생으로 19881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는 남다른 디자인과 폭발적인 성능이 매력적이다. 여기에 각종 첨단기능까지 갖추면서 EV6에 대한 호감도는 더욱 높아졌다.특히 초급속 충전 시 10분 대 속도, 내연기관 차 수준의 400km 이상의 주행거리는 전기차 시대의 필수 덕목을 갖춘 느낌이다.느린 충전속도와 짧은 주행거리를 몸소 체험한 바 있는 기자에게 이번 시승은 그동안 머릿속에 고정돼있는 ‘전기차는 불편하다’는 인식을 깨뜨리는 계기가 됐다.◇ 묵직하면서 더욱 날렵해진 ‘GT라인’기자는 지난달 26일 기아 EV6 차량을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기능성 소재 브랜드 고어텍스가 ‘과거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이달 21일까지 팝업을 열고 ‘아웃도어’에서부터 ‘라이프스타일’ 제품군들까지 선보이고 있다.기자는 지난 7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무신사 테라스 성수에서 진행되는 고어텍스 전시 기획전을 직접 둘러봤다. 무신사와 콜라보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올해 6월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인 ‘Pitti Immagine Uomo’ 전시를 동일하게 재현해놨다.또 아디다스, 나이키, 파타고니아, 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파트너사와 함께한 의류, 신발, 액세서리를 한 곳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국내 치안‧보안산업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경찰청 주관 ‘제4회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됐다.올해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드론, 권총, 수갑 등 경찰 장비부터 AI 위조영상 분석, 경찰 교육, 과학수사 등 치안을 비롯해 보안 관련 최첨단 장비와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었다.특히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마약·몰카 범죄와 관련 '마약류 진단 키트'와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부스에는 많은 발길이 이어지면서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기자가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방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오픈 1년 반 만에 MZ세대 놀이터로 자리 잡은 ‘더현대 서울’에는 ‘렌즈’부터 ‘골프웨어’ 브랜드까지 젊은 방문객들을 사로잡기 위한 팝업스토어들로 가득하다.지난해 2월 처음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입소문을 타고 오픈 1년 만에 누적 매출 8005억원을 기록하며 당초 세운 목표를 30% 초과 달성하는 등 여의도 중심에 자리매김했다.특히 백화점이라는 장소에 특유의 트렌디한 젊은 감각과 분위기를 더하면서 전체 매출 절반 이상을 20~30대가 차지하는 등 MZ세대에서 각광받고 있다.또 매장 공간 일부를 브랜드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최신 트렌드를 알고싶다면 성수동을 가라’팝업스토어 성지가 된 서울 성수동은 어느새 MZ세대 트렌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유통업계는 MZ세대들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성수동에 이색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나섰고, 최근까지도 많은 발길이 이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이에 지난 22일 필기구, 화장품 컨셉스토어부터 식품, 의류 팝업스토어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마련된 다양한 체험 공간을 직접 가봤다. ◇ 세상 하나뿐인 ‘잉크’ 등 ‘나만의 것’ 만드는 즐거움먼저 모나미가 올해 3월부터 1963년 모나미 성수동 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