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지난 3월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무려 86만개 넘게 늘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주식거래 활동계좌는 3076만9000개로 전월 말보다 86만2000개 늘었다.이는 2009년 4월(247만8000개) 이후 약 11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2009년 4월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 코스피가 크게 올랐던 시기다.올해 들어 주식거래 활동계좌 증가 폭은 1월 20만8000개, 2월 34만3000개에 이어 지난달 80만개 이상으로 대폭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새로운 사령탑으로 박윤식 전 한화손해보험 대표를 선임한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대주주 변경안을 승인 받으면서 체질개선에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MG손보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의결했다. MG손해보험의 위탁운용사(GP)는 기존 자베즈파트너스에서 JC파트너스로 변경된다.앞서 MG손보는 2018년 지급여력(RBC) 비율이 100% 아래로 떨어지면서 그해 5월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받았다.2018년 10월에는 한 단계 높
[민주신문=이민성 기자]포털사이트 네이버가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오늘(2일)부터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총선 투표가 종료되는 오는 15일 오후 6시 이후에 원상 복구될 예정이다. 이는 검색어 차트가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앞서 지난해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두고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이용자들이 '조국힘내세요', '조국사퇴하세요' 등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해 대결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어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에 89명 더 늘어 총 9976명으로 집계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89명이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가 9976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는 대구‧경북에서 23명이 발생했다. 각각 대구 21명, 경북은 2명이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14명, 경기 17명, 인천 4명 등 3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이밖에 광주(1명), 울산(1명), 강원(1명), 충남(2명), 전남(2명), 경북(2명), 경남(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피200 지수 내 삼성전자의 시총 비중과 관련 ‘시총 30% 상한제(CAP·캡)’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시총 비중 30% 상한제는 시장이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코스피200 등 주요 주가지수에서 1개 종목의 시총 비중이 30%를 넘으면 비중을 강제로 낮추는 제도로 지난해 6월 도입됐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날부터 3주간 '코스피 200 지수 및 KRX300 지수 산출과 관련한 시가총액비중 상한제도(CAP)의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3개사(금융업 제외)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작년 연간 순이익은 52조442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52.82%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2006조4575억원으로 0.47%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2조285억원으로 37.04% 줄어들면서 순이익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은 5.09%로 전년보다 3.0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최근 불거진 라임자산운용 인수설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1일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라임자산운용 인수단에 당사가 참여하기로 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며, 해당 발언은 발언 당사자의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앞서 일부 언론매체는 장모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의 녹취록을 통해 롯데손해보험이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된 라임자산운용 인수에 참여할 것이라는 주장을 보도했다.장 씨는 지난해까지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으로 근무하며 해당 지점에서만 라임펀드를 수천억원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정부와 민간 금융회사들이 증권시장 안정을 위해 조성되는 는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가 4월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31일 은행연합회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산업은행, 5대 금융그룹을 비롯한 17개 금융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이 '다함께코리아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4일 대통령 주재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23곳의 출자기관과 한국증권금융이 함께 조성한 10조원으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이용 금액이 6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1억건에 육박했다.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 금액은 전년보다 19.6% 늘어난 6조3920억원이었다. 모바일뱅킹 일평균 이용 건수는 한 해 지난 2018년보다 29.3% 늘어난 9686만건으로 1억건에 달했다.모바일뱅킹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5923만명(중복포함)으로 전년말 대비 8.6% 증가했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권광석 신임 우리은행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에서 ‘미래금융디자인부’를 신설했다. 지난해 주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같은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권 행장은 본점과 영업 현장 간 소통을 상시화하기 위해 지난 27일 미래금융디자인부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정식 발령일자는 오는 2일이다.이번 조직개편의 목적은 현장 중심의 은행 문화 확립과 이를 통한 대직원, 대고객 신뢰 회복이다. 미래금융디자인부는 ‘공감신뢰팀’과 ‘혁신추진팀’으로 구성되며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1조6000억원 규모 환매 연기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입된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거액을 챙긴 일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조상원)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모씨 등 4명을 체포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이씨 등은 라임 펀드 자금이 투자된 A 상장사 주식을 미리 사둔 뒤 허위 정보를 공시하는 등 주가를 조작해 고가 매도하는 방법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그러나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내일(4월1일)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 5만2516명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이는 지난 1973년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돼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이원화된 지 47년, 2011년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골자로 한 법안이 처음 발의된 후로는 8년여만이다.이에 따라 인력, 시설, 장비 등 지역별 소방에 대한 투자의 격차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균등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행정안전부는 이번 국가직 전환과 관련해 “그동안 많은 인명피해를 동반한 대형 재난의 발생으로 국가재난관리체계에 대한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블록체인 기반 미세먼지 및 기상 빅데이터 기업 옵저버(Observer)가 베트남 세븐일레븐과 '미세먼지 및 기상관측망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베트남 면적은 약 3312만3000㏊로 우리나라의 약 3배가 넘으나 미세먼지 측정소는 10곳 미만에 불과하다. 국내의 공공 미세먼지 측정소가 400여곳에 달하는 것을 감안하면 베트남의 관측 인프라는 상당히 열악한 편이다. 특히 베트남의 수많은 오토바이 이용자를 감안해 국민들의 미세먼지 정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공공기상관측소도 부족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고3·중3을 대상으로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수능은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됐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학기 개학 방안을 발표했다.교육부와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감염 통제 가능성, 학교 개학 준비도,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한 끝에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해 학교를 온라인으로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역사상 최대 규모인 5조3000억원대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당기순이익(세후)은 5조3131억원으로 전년대비 65.3%(2조994억원)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대였던 2001년(4조2143억원)을 훌쩍 넘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는 국제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원 환율이 상승하면서 외화증권매매차익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한은의 수익구조는 시중은행 등 일반 금융회사와 다르다. 대출과 서비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와 시중은행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각 금융회사가 공시한 2019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지난해 24억9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김 회장은 보수총액 중 급여 8억원과 상여 16억9500만원 등을 각각 받았다. 이는 지난 2018년 17억5300만원 대비 1년 새 42% 급증한 것이다.이어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지난해 총 19억4600만원을 받았다. 함 부회장은 지난해 지주 부회장으로서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내년 7월 하나로 통합된다.신한금융그룹은 30일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뉴라이프(NewLife) 추진위원회’에서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 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 왔다. 태스크포스(TF)로 두 회사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분석했다.보험업계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TM채널과 FC채널, 건강보험 및 변액보험 등 판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9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 및 임원진이 코로나19 극복과 서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국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금융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급여 반납에 참여한 9개 금융 공공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신용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탁결제원·자산관리공사(캠코)·주택금융공사 등이다.반납된 급여는 각 기관의 지정한 기부처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KDB산업은행이 KDB생명 매각 지연에 따른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과징금 부과 우려를 떨쳐냈다.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KDB생명 매각 지연에 따른 금융지주사법 위반 여부를 판단한 결과 법 위반 사안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앞서 산업은행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금호생명(현 KDB생명)을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공동으로 6500억원 규모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만들어 인수했다. 이후 유상증자 등의 형식으로 추가 자금을 넣어 총 1조3000억원가량을 투입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들의 순이익이 1조6463억원으로 전년대비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IFRS) 8개 전업카드사(신한, 삼성, KB국민, 현대, 롯데, 우리, 하나, 비씨카드) 당기순이익은 1조6463억원으로 전년(1조7388억원) 대비 5.3%(925억원) 감소했다.지난해 카드사의 총 수익은 25조1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887억원(1.6%) 늘었다. 가맹점수수료 수익이 2398억원(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