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차원 급여반납... 영세 자영업자·저소득층 지원 예정

23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 1층 로비에 '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을 함께 이겨냅시다' 라는 전광판이 돌아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9개 금융 공공기관 기관장 및 임원진이 코로나19 극복과 서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4개월간 급여의 30%를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와 국민들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금융 공공기관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급여 반납에 참여한 9개 금융 공공기관은 서민금융진흥원·신용보증기금·예금보험공사·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탁결제원·자산관리공사(캠코)·주택금융공사 등이다.

반납된 급여는 각 기관의 지정한 기부처에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9개 금융 공공기관기관장들은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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