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고국으로 돌아온 ‘문정왕후어보’와 ‘현종어보’가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미국으로부터 환수한 조선왕실의 어보와 국새, 인장을 선보이는 ‘다시 찾은 조선왕실의 어보’ 특별전을 8월 1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연다.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때 반환받은 ‘문정왕후어보’는 중종의 계비이자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1501∼1565)에게 ‘성렬대왕대비’(聖烈大王大妃)라는 존호를 올린 것을 기념해 만들었다. 원래는 명종 2년(1547)에 제작됐
[민주신문=양희중 기자]‘Draw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2023년 8월 부안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서 역대 최대인 168개국 청소년 약 5만명이 참가해 ‘2023 세계잼버리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총회를 갖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새만금을 오는 2023년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폴란드와의 개최지를 놓고 경합을 벌인 전북은 607표를 얻어 365표를 얻은 폴란드를 제치고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세계잼버리는 스카우트운동의 창시자인 포우엘(Powell,B.) 경이
“세계 어디를 가도 5개의 궁궐을 가진 곳은 서울 밖에 없다. ‘서울이 궁궐의 도시’라는 게 관광의 캐치프레이즈가 되길 바란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68) 가재울미술사연구소장은 지난 16일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서울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또한 “이번 서울편은 현장에서 건물을 보면서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고 자세하게 썼다”고 유소장은 말했다. 그만큼 서울에 배어있는 섬세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다.“그간 궁궐에 대한 많은 책들이 나왔는데, 많은 책들이 건물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창
[민주신문=양희중 기자]상업적 공공장소인 커피 전문점, 생맥주 전문점, 체력단련장 등 배경음악이 필요한 곳에서 상업용 음악을 사용해야 한다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를 통과된 개정안 주요 내용은 음악 사용률이 높은 커피 전문점, 생맥주 전문점, 체력단련장 등을 공연권 행사 범위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 규정이 공연권을 원칙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해외 입법례에 비춰 한국 저작재산권자의 공연권 범위를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게 문체
[민주신문=양희중 기자]8월 15일 광복절 72주년 경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임청각’을 극찬했다. 그동안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렸던 임청각 원형복원사업이 가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문재인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임청각은 일제강점기 전 가산을 처분하고 만주로 망명해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 무장 독립운동의 토대를 만든 석주 이상룡 선생의 본가”라며 “9분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독립운동의 산실이고,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이라고 극찬했다.그리고 “일제는 보복의 일환으로 집을 관통하도록 철도
[민주신문=양희중 기자]광복 72주년을 맞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을 개최한다.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의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등에서 기념음악회를 열고 있다.지난 촛불집회의 평화적 진행에 힘쓴 환경미화원, 소방대원·경찰, 자원봉사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0여명이 특별손님으로 초청된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사전공연에는 세월호 가족과 시민으로 구성된 '416합창단'이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민주신문= 양희중 기자] 한국적 소재를 한국인 손으로 극화해 한국인들이 노래하고 연기한 작품 ‘명성황후’가 세계 뮤지컬의 본고장인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한지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세계인의 찬사와 극찬을 받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처음 그리 시작은 순탄치만은 않았다.당시 국내 뮤지컬계에선 ‘캣츠’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넌센스’ 등 세계의 명작들을 번안해 소개하거나 브로드웨이 유명극단의 해외 공연팀을 초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한국적 소재로 만든 창작극 자체가 모험이였던 상황에서 국산 뮤지컬을 브로드웨이에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매일 심리학 공부’는 내 마음을 지키는 심리 조언 85가지를 담은 책이다. 살면서 다양한 문제로 상처받을 때마다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이다.사람들은 성격·자존감·감정·가치관 등 내면적인 문제부터 친구·가족·직장동료 등 인간관계에 관한 고민까지 다양한 문제에 직면한다.이 책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해법을 찾고 메커니즘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심리학을 공부하면 자신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의 행동 뒤에 어떤 심리적 배경이 숨겨져 있는지, 자신의 현재 개성이나 성격 등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파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한국마사회가 케이닉스 사업의 일환으로 구매한 경주마 Mr. Crow(이하 크로우)가 TDN 라이징스타(Rising Star)로 관심을 받고 있다. 크로우는 지난달 22일 미국 사라토가 경마장에서 열린 MSW(Maiden Special Weight)경주에서 대승을 거뒀다.현지 언론은 크로우 우승에 라이징스타라는 수식을 붙였다. 미 대표 경마지(紙)인 블러드호스의 TDN은 데뷔 시기 뛰어난 능력을 보인 말을 이 같이 부른다. 이는 연간 2만두가 넘는 경주마가 쏟아지는 미국인만큼 쉽게 가지기 힘든 것이다. 이에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데이터의 시대가 왔다. 데이터가 사회와 경제를 움직이는 새로운 시대, 즉 데이터 중심 경제(data-driven economy)로 그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이에 따라 인공지능과 로봇,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지만 제도와 사회규범, 사람들의 인식은 균형을 맞추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이 책은 미래의 사회와 경제가 어떻게 변모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데이터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 실정법의 틀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 시점의 우리나라 상황에 주목하여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링커(Link-er)’란 리더처럼 직책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의사결정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또 팔로워처럼 다수는 아니지만 조직의 근본을 이루는 골격과 허리가 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대한민국에는 공식적으로 약 300만 명, 비공식적으로는 약 700만 명의 링커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은 유사한 직위, 직급, 직책, 연령, 경력, 업무능력을 보유한 링커 99명과의 인터뷰 자료와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집필됐다.책은 ‘왜 인간은 본능적으로 리더와 리더십에 천착하는가’라
청량산과 낙동강 어우러진 농암종택 풍광 힐링 코스로 제격 안동군자마을·탁청정·도산서원 등 옛 선현들의 숨결 곳곳에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여행은 날씨를 가리지 않는다. 7월 장마철에는 우리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안동 농암종택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청량산과 낙동강이 어우러진 농암종택은 비가 오는 날 가면 금상첨화다. 구름이 내려앉은 청량산 줄기가 수묵화를 그려내고, 낙동강 물소리는 더욱 세차다. 농암 이현보 선생의 손때가 묻은 긍구당에서 하룻밤 묵어보자. 넓은 마루에 앉아 빗소리, 강물 소리, 새소리에 귀 기울이면 몸과 마음이 깨끗
싱가포르 시범 수출 4년 만에 미국, 캐나다 등 아메리카 10개국 경마 수출경마산업 시장 확대로 해외 유통채널 확보, 연간 530억 마권 매출 달성 기대[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한국경마가 역사상 최초로 미주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마사회(회장 이양호)가 미국 경주수출 사업자인 스카이 레이싱 월드(Sky Racing World)와 줄다리기 끝에 지난달 22일 경주수출 계약을 맺은 것이다. 마사회는 2016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미주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미 경주수출 사업자의 문을 두드렸다.경마 수출은 이번 계약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바깥은 여름’은 김애란 작가가 ‘비행운’ 이후 5년 만에 출간한 신작소설집이다. 역대 최연소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와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해 일곱 편의 단편이 실렸으며 김애란 특유의 간결하고 담백한 문체가 잘 드러나 있다. 끊임없이 자신을 경신하며 단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 없는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다.그동안 김애란은 수록작품 중 한 편을 표제작으로 삼아왔지만 이번에는 ‘바깥은 여름’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소설집 처음에 자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여성의 지위와 목소리가 점점 커지는 현대 사회, 남성 지배적인 젠더 시대를 넘어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우위의 시대가 열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미국에서는 2009년 이미 여성이 노동인구의 절반을 차지했다. 가부장제가 공고했던 대한민국에서도 ‘가모장’이란 표현이 낯설지 않고,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여아 선호현상’도 뚜렷이 나타난다. ‘남자의 시대는 끝났다’는 우리 시대 대표적 페미니스트 4인이 젠더 권력의 변화를 주제로 주고받은 도발적인 설전을 담은 책이다.‘남편보다 잘나가는 아내’ 또는 ‘일하는 아내와
유일한 3세마 후보 클린업조이, 트리플나인-챔프라인 제쳐데뷔 11개월 밀러 조교사 ‘사람이 웃어야 경주마도 웃는다’[민주신문=이승규 기자] 3세 경주마 아임유어파더(미국, 3세 수말)가 올해 상반기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 상반기 그랑프리로 불리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을 거머쥔 것. 특히 한국경마를 호령하고 있는 경주마들을 뿌리쳐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 13회를 맞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개최된 부산광역시장배는 국산마와 외산마가 총 출동해 연말 대통령배와 그랑프리에 버금가는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경마 팬들의 시선은 지난해
◆쥐띠 : 한 리더를 중심으로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개인보다 단체로 하는 일이 잘된다.36년생 : 신경성 소화불량 두통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48년생 : 만사를 조심하고 인내하고 분수를 지켜야 화를 면한다.60년생 : 과도한 욕심이 화가 될 수 있다.72년생 : 친구들과 좋은 음식을 즐길 수 있다.84년생 : 좋은 만남을 기대 한다.◆소띠 : 생각지 않은 일로 곤욕을 치를 수 있다. 매사 조심하는 것이 상책이다.37년생 : 가문의 명예가 유독 중요하게 보인다.49년생 : 합리적 합법적 일 처리를 한다.61년생 : 노력한 만큼 성
황금의 나라 미얀마에서 미얀마어로 ‘황금’이라는 뜻을 가진 ‘쉐(Shwe)’가스전은 국내 석유개발업계가 지난 수십 년간 해외에서 발견한 유전·가스전 중 최대 규모다. 또한 쉐가스전은 프로젝트 선정에서부터 개발·생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한국 자체의 기술력과 인력으로 주도해 온 프로젝트다.미얀마 전역의 자료를 검토하여 광구를 선정하는 작업에서부터 탐사작업과 시추작업은 물론이고 파트너 영입, 가스전 발견 후의 평가작업, 그 이후에 진행된 가스판매를 위한 협상과 계약, 가스전 개발계획과 시공사 선정, 개발작업 감독
항상 바쁘지만 공허한 사람을 위한 필독서이타적인 행동이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민주신문=장윤숙 기자] 세계 최고의 부자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책의 저자 라즈 라후나탄 교수는 심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똑똑한 사람들도 납득가능한 7가지 행복 습관을 찾아냈다. 그가 말하는 7가지 행복의 습관은 이렇다.▲“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경험”을 떠올리고 나만의 행복을 정의하라. ▲남과 비교해서 잘하려 하지 말고 즐거운 일을 찾아 거기에 몰입하라. ▲두려워하지 말고 베풀어라. ▲마음 근육을 길러 내적 통제력을 키워라.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