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노고 큰 환경미화원, 소방대원·경찰, 자원봉사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특별손님 초청

 [민주신문=양희중 기자]광복 72주년을 맞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을 개최한다.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의 문화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서울광장, 광화문 광장 등에서 기념음악회를 열고 있다.

지난 촛불집회의 평화적 진행에 힘쓴 환경미화원, 소방대원·경찰, 자원봉사자, 독립유공자 후손 등 1000여명이 특별손님으로 초청된다.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사전공연에는 세월호 가족과 시민으로 구성된 '416합창단'이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합동공연을 펼친다.

본 공연은 최수열 부지휘자가 서울시향 지휘봉을 잡는다. 여기에 비올리스트 안톤 강과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21세기 한국음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사물광대, 한영애 밴드와 전인권 밴드가 무대를 장식한다.

작곡가 김택수가 편곡한 '아리랑'을 비롯해 작곡가 윤이상(1917∼1995)의 대표곡 '예악',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1번 4악장',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마당' 등을 연주한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15일 오후 6~11시 광화문광장 양측 도로는 전면 통제된다. 자세한 공연 관림 문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seoulphil.or.kr)이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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