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양희중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 모든 산업과 학문이 문화조차 인공지능으로 수렴되고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지금의 인공지능은 과정일 뿐이다. 한편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을 넘어선 존재인 초인공지능(강인공지능)을 이야기한다. 초인공지능은 어떤 존재인가? 특이점을 뛰어넘은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보여줄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미래과학이 해결해야 할 궁극적 진리는 무엇이고 인류는 혁신적 미래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이 책이 그 단초를 줄 것이다.1. 인공지능이 대중적인 관심을 끌게 된 계기는 이세돌과 알파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러시아의 문호 이반 투르게네프(1818~1883)의 원작 소설 ‘첫사랑’을 재해석한 뮤지컬 ‘붉은 정원’이 오는 7월 29일까지 대학로 CJ아지트에서 공연한다. 투르게네프의 ‘첫사랑’은 열여섯 살 소년 블라디미르가 공작 부인의 딸 지나이다를 짝사랑하는 사랑의 열병 이야기다. 하지만 그녀에게 따로 애인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흥분한 블라디미르는 지나이다의 연인을 저주하는데 대상이 자신의 아버지로 밝혀진다는 내용이다. 이번에 공연되는 뮤지컬 ‘붉은 정원’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사랑의 열병을 앓는 18세 소년 ‘이반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한강에서 수영 등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 소재 뚝섬, 광나루, 잠실, 잠원 야외수영장이 오는 29일 개장해 8월 2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단 여의도수영장과 난지·양화 물놀이장 등 3개소는 다음달 6일 개장하고 현재 성산대교 북단 성능개선공사로 망원수영장은 올해는 운영하지 않는다. 한강 야외수영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해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다채로운 먹거리를 준비한 매점과 이용하기 편한 샤워실,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한 손에 술병을 들고 세상을 조롱하는 표정으로 흥에 취해 신명나게 붓을 놀리던 영화 ‘취화선’, 거기서 장승업은 한 장 그림에 늘 자신의 한계를 절감하고 벽을 넘으려 몸부림치던 진정한 예술가 였다. 조선 최후의 거장 오원 장승업(1843~897)과 제자 소림 조석진, 심전 안중식의 대표작 56점이 오는 11월 30일까지 간송미술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조선 최후의 거장 -장승업×취화선’전을 통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박물관에서 전시된다.장승업은 호방한 필묵법과 정교한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전통기술 그대로 제작해 평범한 물건을 뛰어난 예술품으로 승화시킨 공예 장인들의 솜씨와 예술 정신을 조명하기 위한 특별전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29일부터 8월26일까지 유산원 누리마루 2층 기획전시실에서 ‘장인의 손길, 일상을 꾸미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몸에 입는 의복과 겉을 장식하는 장신구, 사람이 살고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과 그 공간을 채우는 살림살이에 이르기까지 전통 시대에는 다양하고 많은 물품이 장인의 손길을 거쳐 완성됐다. 장인
종이나라박물관(관장 노영혜)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교육부에서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강화에 따라 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입니다.이에 종이나라박물관은 교육부의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통해 박물관 교육의 질과 환경 등 학교 밖 진로 교육기관으로서의 역량과 가치를 검증받아 선정되었습니다.종이나라박물관은 2016년부터 진로직업체험교육프로그램 ‘종이나라 조이(Joy) 원정대’를 개설하여 자유학기제를 대비한 박물관 관련 직업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계절마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4계절을 지닌 우리나라는 계절이 바뀔 때 마다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과 삼삼오오 짝을 이뤄 푸른 자연과 하나 되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는 여행의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다.그 중에서도 단순히 관광을 즐기는데 그치기 보다는 도심과 달리 때묻지 않은 푸른 자연 속에서 다시 힘을 내어 달릴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는 여행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그 간의 묵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만끽하고 싶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일제강점기시 강제수탈의 현장이었던 군산의 근대건축물이 문화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다. 군산은 1899년 5월 1일에 개항된 항구도시로 다른 개항항구와는 달리 일본의 쌀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호남과 충청의 쌀을 일본으로 강제 수출했던 일본 상인들의 경제적 중심지였다. 지난 23일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87호인 ‘구 군산세관 본관’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 예고하며 일제강점기의 참담했던 수탈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했다.1908년 건립된 구 군산세관은 대한제국 시절 세워진 서구식 건축물의
[민주신문=장윤숙 기자] 서울은 무척 넓고 깊다….서울은 삼국시대 초부터 우리 역사의 중심무대였다. 한성백제의 수도였을 뿐만 아니라 고구려, 신라의 유적도 남아있다. 고려시대에는 남경이 설치되었고, 조선 개국 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수도의 지위를 지키고 있다.오랜 역사만큼이나 서울은 여러 시대에 걸친 다양한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다. 그 속에는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원형질이며 빛나는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다. 개항 이후 서구문화의 유입과 함께 펼쳐진 근대문화유산 또한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대한제국의 멸망에 이은 일제강점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간송미술관은 한국 전통미술품 수집가인 간송 전형필(全鎣弼)이 우리나라의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국학자료 등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일본인에 의해 해외로 유출되자 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수집해 세운 ‘민족 문화의 성지’다.간송미술관과 대구시는 19일 간송미술관 개관 80주년을 맞아 오는 9월16일까지 대구시립미술관에서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은 조선시대 거장들의 명품 중의 명품들로 신윤복, 김홍도, 정선, 사임당, 김정희 등 간송미술관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융복합 공연예술축제 2018 파다프(PADAF)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상명아트홀갤러리에서 펼쳐진다. 파다프는 무용과 연극의 융합을 시작으로 영상,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융복합을 선보이는 축제다. 올해는 ‘장르 간의 충돌, 그 하모니의 미학’를 주제로 사진, 음악, 미술 등의 장르까지 아우른다. 또한 오디션과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신진예술가 15팀의 무용, 연극, 영화, 음악, 패션 등의 융·복합한 공연이 다채롭게 공연한다. 음악의 창의성, 그리고 본능적인 리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서구 열강이 동양을 식민지로 삼으면서 기독교 선교에 열정을 쏟은 이유와 어떻게 동양을 정신적으로 지배하고자 했나? 저자 심장섭은 이 책에서 그 비밀을 이야기한다.이 책은 동서양 문화가 만나는 근대 중국에서 서구 정신의 대표자로 활약한 마테오 리치가 자신의 기독교적 시각으로 동양사상을 어떻게 왜곡했는지, 동양은 이에 어떻게 대응하였는가를 탐사보도 형식으로 생생하게 밝힌다.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며 시작된 15세기 중반 대항해 시대 종교개혁 이후 해외에서의 선교 활동을 시작하는 중이었던 가톨릭의 선두에는 예수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백세시대의 중년은 이미 예전의 중년이 아니다. 중년에게는 아직도 시도하고 변화할 수 있는 시간과 열정이 충분히 남아 있다.”마흔 살에 첫 배낭여행을 시작하여 올해로 12년째 여행자 신분으로 살고 있는 여행작가 소율은 중년에 딱 맞는, 중년에 의한, 중년을 위한 배낭여행 안내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중년에 떠나는 첫 번째 배낭여행’에서는 작가의 초보 시절부터 베테랑 여행자가 되기까지 설렘과 두려움과 뻘짓 등을 바탕으로 한 단단해진 경험이 담겨 있다. 중년뿐만 아니라 처음 배낭여행을 준비하는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은 백제가 한강지역을 고구려에게 상실하고 급하게 천도한 백제 웅진도읍기(475~538년)의 왕성으로 사적 제12호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4일 공주시와 함께 국립 공주대 조사로 공주 공산성 유적의 성격과 역사적 의미를 밝히는 학술 연구를 5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진은 이번 학술 연구를 통해서 공산성 내 건물지의 성격 규명과 역사적 의의가 확실히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백제 시대 왕궁과 의례건축, 일반건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스위스가 자랑하는 200년의 역사와 전통의 오케스트라 루체른 심포니가 오는 24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2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차세대 지휘자 중 한 명인 제임스 개피건의 지휘 아래 클래식계의 신성으로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베아트리체 라나(25)의 협연 무대가 예고되어 있어 클래식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루체른 심포니는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인 루체른 페스티벌을 책임지고 있는 명문으로 1806년에 창단한 고전과 낭만 시대를 아우르는 스위스의 대표 오케스트라다. 루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뮤지컬과 연극계의 아카데미상인 제72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뮤지컬 ‘밴드 비지트(The Band's Visit)’가 최우수 뮤지컬상 등 10개 부문을 석권하며 올해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밴드 비지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연출상, 남녀주연상, 음악상 등 주요 부문을 모두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최우수 연극상은 ‘해리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에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이 도시의 비할 바 없이 아름답고 순수한 장엄미를 꼭 맞는 색깔로 그리기 위해서는 나의 것보다 훨씬 섬세한 붓을 사용해야 한다”중세기 도보로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한 뒤 일기 형식의 여행기를 남긴 영국인 토마스 코리에이트(1577∼1617)가 베네치아를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윈체스터와 옥스퍼드에서 공부했고, 웨일스의 왕자이자 영국 왕위 계승자인 헨리 프레드릭(1594∼1612)의 보좌관이었다.'물의 도시', '낭만의 도시'로 알려진 베네치아는 이탈리
[민주신문=양희중 기자] 과연 내가 살고 싶은 곳은 어떤 곳일까. 저자인 건축가 유현준은 이 책을 통해 건축과 공간을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다양한 삶의 결이 깃든 좋은 터전을 제안하며 삶의 방향성에 맞춰 스스로 살 곳을 변화시켜 갈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전작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도시와 우리의 모습에 ‘왜’라는 질문을 던진 저자는 이번에는 ‘어디서’, ‘어떻게’라는 질문을 던지며 우리가 앞으로 만들어 나갈 도시를 이야기한다.저자는 우리가 차를 선택할 때 외관 디자인이나 브랜드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그 자동차
[민주신문=양희중 기자]예상을 뛰어넘는 파격과 폭발력을 지닌 무대로 매 작품마다 관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던 독일 베를린 샤우뷔네 극장 토마스 오스터마이어(50) 예술감독이 6월14일부터 17일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대문호 셰익스피어(1564~1616)의 작품 ‘리처드 3세’를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유럽 연극계의 거장 오스터마이어는 지난 20년간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연출로 배우와 드라마에 초점을 맞추면서 극의 핵심을 강렬하게 전달하는 동시대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와 문제 의식을 던져주었다. 한국 관객들 또한 이에 화답하듯이 그의 작품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피로를 쉽게 느끼고 심지어 입맛까지 잃어버린 이들도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맛도 좋고 영양가도 챙길 수 있는 별미로 입맛을 되찾아 보는 걸 추천한다.기분전환도 할 겸 맛있는 별미도 즐기고자 한다면 가평을 추천한다. 가평은 다양한 명소들이 즐비하고 도심에서는 쉽게 즐길 수 없는 별미를 선보이는 맛집들도 많다. 그 중에서도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 위치해 있는 치즈퐁듀숯불닭갈비전문점 ‘칠오숯불닭갈비’는 꼭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