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학성 기자] 경북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안상섭 예비후보는 21일 최근 공정한 선거질서 훼손행위들로 인해 경북도 교육감 선거가 혼탁해지는 양상에 대해 비판하고, 공명정대한 교육감 선거를 당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안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교육감은 반칙과 부정이 없는 공정한 교육 경쟁과 환경을 책임지는 자리이므로 상대후보를 허위사실로 비방하고 선거법 위반행위를 하는 것은 교육감 후보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또 "선거가 과열되고 혼탁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개탄을 금할 수가 없으며 교육감 선거에서 벌써부터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대전광역시가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을 사랑하고 절약하며 물 순환선도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민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에서 ‘2018년 세계 물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는 물 사랑 그림·사진 공모전에 입상한 초등학생, 시민 등 32명에게 상장이 수여됐으며 환경사진과 그림이 전시됐다.이밖에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먹는 물 블라인드 테스트와 친환경세제 만들기, 물 관련업체의 빗물관리 시설 전시, 하수처리 미생물 관찰, 수질측정 분석 과정 등 물 절약과 물의 소중함을 널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야권연대 폭발력으로 주목받았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당 대 당 통합론이 속도조절에 들어갔다. 국민의당은 24일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바른정당과 정책연대 선거연대부터 이뤄나가겠다는 의견에 중지를 모았다.안철수 대표는 연석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서 다 정리됐다"며 정책·선거연대부터 하기로 결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동영 의원은 정책연대의 우선 순위 속에 선거연대까지 갈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통합론은 정리됐다”고 밝혔다.한편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에 당내 동의 없이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국정농단 실체가 계속해서 커지는 사태를 회피하기 위한 술책”이라고 비판했다.추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법부의 재판절차를 부정하며 민주주의 질서에 따르지 않겠다는, 국민과 민주주의에 대한 명백한 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추 대표는 “‘1700만 국민의 촛불’ 그리고 ‘국회의원 234명의 탄핵 찬성’,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80차례 진행된 공판의 의미’가 모두 자신을 향한 ‘정치보복’에 불과했다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보수대통합의 구체적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11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연휴기간 민심 속에서 통합의 형식에 구애되지 말고 보수 대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들이 많았다”며 바른정당뿐만 아니라 늘푸른한국당까지 전부 포함하는 보수대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홍 대표는 “바른정당이 전당대회까지 하게 되면 고착화 된다”며 “그 이전 형식에 구애되지 말고 보수 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사무총장이 공식적으로 시작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2016년 한 해에만 총 375만8545명의 외국인이 서울 도심의 대표적 관광명소이자 ‘한국의 멋’을 알릴 수 있는 4대궁을 방문했지만 외국어를 통한 해설이 가능한 인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화재청으로 제출받은 ‘4대궁(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외국인 관람객 및 해설사 현황'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복궁 289만7935명, 창덕궁 53만2728명, 덕수궁 27만8133명, 창경궁 4만9749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4대궁에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바른정당이 ‘자강’ 과 '통합‘ 이라는 두 갈래 ’길‘을 놓고 내홍에 휩싸였다.바른정당의 최고위원직을 맡고 있는 김영우 의원을 비롯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의원 등이 전날 한국당 일부 3선 의원들과 회동을 갖고 보수우파 통합추진위 출범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이들이 독자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당 안팎에선 11월 전당대회까지 당이 현 체제를 유지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불안감도 감지된다.당장 당내 자강파에서 이들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갈등이 봉합 되기도 쉽지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김광림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추석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농업인, 영세 상인들은 한숨이 깊어져 가고 있다”며 현행 김영란 법의 일부 개정을 촉구했다.김 정책위의장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추석 민생 점검회의에서 “이번 추석 대목에 농수축산임산물은 선물로 25%가, 화훼는 40%가 줄었고 음식점과 숙박업을 하시는 분은 90%가 작년보다 손님이 없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김영란법 시행이 1년이 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김영란법 대책TF팀을 구성하고 대통령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적폐청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진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은 부부싸움 때문이었다'는 발언이 정치권을 뒤흔들고 있다.여당 안팎에선 과거 NLL 발언 진실공방 때처럼 수세에 몰린 보수진영이 돌파구 마련을 ‘노무현 카드’를 또 꺼내 든 것으로 ‘이슈’로 ‘이슈’를 덮기 위한 정략적 발언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노 대통령의 비극적 결심이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보복 때문이었다'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명박 정부 당시 이뤄졌던 국정원의 이른바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박 시장은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원 적폐청산 TF에서 낸 보고서에도 드러난 것과 같이 이명박 정권 시절에 있었던 광범위한 사찰, 음해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국가의 근본을 허물어뜨린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그동안 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서울시에 이런 지속적인 음해와 또 탄압과 거짓주장과 댓글과 이런 것들이 있어왔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권에서 국정원은 201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가 18일 문재인정부 검찰 개혁 핵심 과제로 꼽히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의 구체적 안을 제시했다.공수처 신설은 1990년대 후반부터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번번히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기소권을 뺀 채로 공수처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했으나 통과되지 못했다.이번 검찰개혁위의 권고안의 내용이 현실화 될 경우 공수처는 수사권·기소권·공소유지권을 모두 갖는 ‘슈퍼 사정기관’으로 거듭난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와 중복될 경우도 우선권을 갖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우원식 원대대표의 측근이 2012년 총선 과정에서 후보자 사퇴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는 보도와 관련 “피의자도 없는 내사 사건에서 망신주기를 위한 특정 의도가 있는 것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두 얼굴을 보는듯 하다”며 “강원 랜드의 엄청난 인사 비리 게이트는 철저하게 은폐되고 함구되어진 반면 정기국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같은 법안들이 지금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 원내대표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에 대해 “자신들이 정한 기준도 제대로 못 지키고 있다”며 인사검증라인의 문책을 촉구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현재 낙마한 사람도 6명이 되고 실제로는 정말 국민으로부터 인정 못 받고 자격이 안 되는 사람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인사가 이 정도로 난맥에 빠지고, 낙마자가 많이 나오면 인사 추천을 한 인사 수석이나 검증을 하는 민정수석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근데 이렇게 많은 실패가 있음에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7일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취임 74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보수통합 논의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상태에서 ‘자강론’의 대표적 인사인 이혜훈 전 대표를 흔들기 위해 ‘보이지 않은 손’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이 대표는 지난 6월26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바른정당 첫 선출직 당 대표에 당선됐다. 이 대표는 보수정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처음으로 '여성 선출직 당 대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이 대표는 취임 초기 낮은 지지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MBC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이 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를 계기로 정기국회 보이콧을 선언하며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수·노웅래·박광온·박영선·신경민 의원과 국민의당 정동영·최명길 의원은 이날 단체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박근혜 정권 9년은 공영방송의 암흑기로 규정했다.그러면서 “청와대는 공영방송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방송법 개정까지 막아가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들을 차례대로 사장에 앉혔다"며 "그 결과 언론자유와 독립성은 훼손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북핵 위기가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고 진단하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홍 대표는 6일 최고위원-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연석회의에서 “5천만 국민이 핵 인질이 되어있는 이 상태에서도 한가롭게 대화 타령만 하고 있다는 것은 그것은 참으로 무책임한 정부고, 무책임한 대북정책이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 현상유지에 방점을 둔 ‘어피스먼트(appeasement)’라는 단어를 쓴 것을 언급하며 “그 단어 자체가 2차 대전 전에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YTN 보도를 통해 붉어진 사업가 A씨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과 관련 "금전거래는 있었지만 청탁이나 대가성은 전혀 아니었고 이미 돈을 완납한지 오래됐는데도 A씨가 부당한 금품요구를 해서 응하지 않았다"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이 대표는 31일 오후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금품수수 논란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A씨가 홍보전문가로 이미지 메이킹, 스타일링, 코디 등에 대해 조언하며 소품들을 가져왔고 물품 구입비, 경비 등 홍보와 관련한 것까지 포함해서 오고간 금액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 전 원장 등은 자신들의 지휘 하에 있던 심리전단 사이버팀 직원들과 공모해 대통령과 여당, 소속 정치인을 지지하고 야당 정치인을 비방하는 사이버 활동을 해 국정원법이 금지하는 정치관여를 했다"고 판단했다.이어 "이들은 북한의 선전선동에 대응해 사이버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나 정당한 대응 활동이 아닌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 반대하는 것으로 헌법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안철수 신임 대표가 원내 40석의 국민의당을 이끌게되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문재인 정부 견제’를 명분으로 손을 내밀고 있다. 이른바 신(新)야권연대다.정치권 안팎에선 일단 각자도생이 불가피 한 지방선거 전 까진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개혁 입법과 관련 야권 공조가 활발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홍준표 자유한국당는 29일 안 대표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안보 위기에 경제 위기가 겹쳐있는데 이 정부에서 하는 일이라고는 사법부까지 좌파코드로 전부 바꾸려고 하는데 그것은 참 그렇다"며 “안 대표
[민주신문=이학성 기자] 북한이 29일 오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장거리급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이 발사 방향을 사전 예고하지 않은 채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합동참모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29일 5시 57분께 평양시 순안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방향 일본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 또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2700km이고 최대고도는 약550km로 판단했다.북한의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3번째이다. 이와 관련 함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