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핀테크 성장 발판 마련..5G·유료방송 시장 경쟁 집중

토스·LG유플러스. 사진=각 사 홈페이지

[민주신문=정현민 기자]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비바리퍼블리카가 LG유플러스의 전자결제(PG)사업부를 인수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매각 주관사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PG 사업부 인수에 단독 입찰한 비바리퍼블리카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인수가격은 3000∼4000억원 정도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인수로 종합 핀테크 업체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하고, LG유플러스는 매각을 통해 비주력 사업을 정리해 5세대(5G) 및 유료방송 시장 경쟁에 집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비바리퍼블리카 실사를 마친 뒤 양사 간 협상을 통해 매각가격 등을 결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최종 계약 체결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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