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월호 문제 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 공식 페이스북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세월호 집회와 동조 단식, '늘어나는 거리 행렬'

세월호 집회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대학생과 교수들, 의료지원단, 종교인들도 세월호 집회에 합류했다.

15개 대학 총학생회와 한국대학생연합이 참여한 세월호 대학생 대표자 연석회의는 25일 오후 3시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출발해 행진을 벌인 후 세월호 집회에 참석했다.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출발한 학생과 교수들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행진한 후 오후 7시경 광화문광장의 세월호 촛불집회에 참석했고, 이후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세월호 가족 농성 현장까지 행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세월호 집회에 앞서 오후 3시경 광화문 광장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와 수녀들이 단식기도회를 열었고 엄청난 경찰 병력이 기도회 현장을 에워싸 빈축을 사기도 했다.

세월호 집회와 함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동조 단식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세월호 가족 의료지원단은 기자회견을 연 후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단식을 선언했고 주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광화문광장 농성장에서의 동조 단식 인원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나흘째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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