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인근 '위험'...국토교통부 정밀조사 착수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추가 발견 소식이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18일 서울시는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주변을 조사하던 중 동공 다섯 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견된 동공으로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주변에서 발견된 동공은 총 7개가 됐으며, 18일 발견된 동공은 지난 13일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인근에서 발견된 동공과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인근의 동공은 모두 땅굴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조사단은 지하철 9호선 건설을 위한 실드 터널 공사가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과거 강가였던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인근 지하는 충적층으로 이뤄져 있어 터널 위 지반이 내려앉을 가능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석촌 지하차도 싱크홀 인근은 지난 13일부터 양방향 모두 교통이 통제됐으며 국토교통부는 19일부터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에 대한 본격적인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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