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손가락 축복이 화제가 됐다.
18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출국한 가운데 교황 손가락을 물고 빤 아기가 주목을 받았다.
방한 사흘째인 지난 16일, 충북 음성 꽃동네 희망의 집을 찾은 교황은 갓난아기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기들을 돌보던 중 무심한 표정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빨던 아기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댔다.
아기는 그제야 교황과 눈을 맞췄고, 교황은 손가락을 구부려 아기 입속에 넣은 채 살짝 흔들며 장난기 머금은 미소를 지었다.
교황 손가락을 입에 문 아기는 자신의 손으로 교황 손을 꼭 잡은 채 교황 손가락을 빨았고, 교황 손가락을 빠는 아기의 모습은 큰 화제를 낳았다.
한편 지난 14일 입국해 큰 화제를 뿌리며 4박 5일 일정을 무사히 소화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대한항공 전세기 편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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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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