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노무현 장남 직접 나선 유언비어 뿌리 뽑기, '도저히 못 참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 씨가 온라인상에 허위 게시물을 게재한 네티즌을 고소했다.

6일 故 노무현 장남 노건호 씨는 최근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삼계탕 먹는 사진'이라는 내용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재한 네티즌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故 노무현 장남 노건호 씨는 최근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 사진과 관련, 변호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고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故 노무현 장남 노건호 씨의 고소로 화제가 된 사진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4년 당시 경제보좌관이었던 조윤제 교수와 함께 촬영한 사진으로 제3차 참여정부 국정토론회를 마친 뒤 구내식당에서 분임토의 참석자들과 함께한 오찬 사진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사료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해당 사진은 2004년 1월 4일 대통령비서실 측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장소는 '정부중앙청사 별관 1층 구내식당'으로 게재돼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 조윤제 경제보좌관'이라는 사진 속 인물 설명이 표기돼 있다.

한편 이번 故 노무현 장남 노건호 씨의 고소 사건과 관련, 네티즌들은 "故 노무현 장남 노건호 씨가 얼마나 화가 나면 직접 고소에 나섰을까", "故 노무현 장남 노건호 씨 고소를 계기로 전 대통령 비하 게시물이 다 사라지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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