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CNN 방송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서아프리카 에볼라 출혈열, 감염자 1,323명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의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는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주변국을 중심으로 발생해 31일까지 WHO 집계 1,323명의 감염자와 729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특히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홍콩에서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증폭됐지만 유사 증세를 보였을 뿐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줄어들지 않자 미국 평화봉사단은 해당 지역에 파견한 단원들을 모두 철수시켰지만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에 대한 WHO의 여행 금지 등의 권고는 아직 없는 상태다.

한편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 확산에 질병관리본부는 31일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으로의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에 대한 방문 자제를 최대한 권고하고 있으며 입국자에 대한 검역 역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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