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는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겸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금융취약계층 대상 서민금융 지원강화를 위해 대구・포항 지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재연 원장 겸 위원장은 대구·포항 지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 서민금융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해 금융취약계층 및 현장 상담사 의견을 청취했다.
대구・포항은 2020년 3월 감염병 ’코로나19‘와 ’2021년 9월 태풍 ‘오마시스’로 인해 각각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곳이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현장을 돌아보며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고충에 공감하고 각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지역 내 서민금융 지원 중심 채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담 프로세스 등을 점검했다.
또 대구시 달서구 월배시장을 방문해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과 소통하며 고금리 대출 및 불법사금융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서민금융 홍보 활동도 펼쳤다.
이 원장 겸 위원장은 현장 방문 자리에서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일수록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은 피해 극복에 매우 큰 도움”이라며 “비수도권 지역서도 지역적인 제약 없이 서민금융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서민금융 제도 및 지원 채널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홍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금원은 전통시장서 구매한 300만원 상당 물품을 인근 지역 사회종합복지관 3곳에 기부하기도 했다.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는 서민금융 종합상담 및 양방향 금융복지연계 서비스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책 서민금융 상품 이용 및 금융생활 지원 상담, 채무조정, 창업·운영자금 대출 등 서민금융 관련 비대면 상담은 국번 없이 1397로 전화하거나 서금원・신복위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서금원은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서울시 중구 서금원 대회의실에서 말레이시아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협의체 및 금융·복지 양방향 서비스’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 간담회는 우리나라 국가발전 경험 및 인적교류를 통한 말레이시아와 상호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정부서 운영하는 말레이시아 공무원 국제교류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역협의체 및 금융·복지 양방향서비스 등을 통한 협업 활성화 추진 과정과 성과 등이 공유됐다.
서금원 이효근 부원장은 간담회에 자리에서 “서금원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말레이시아 공무원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영광”이라며 “우리나라 서민금융 모델이 개발도상국 등 국제사회의 선도 모델이 돼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제 사회와 교류 해나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서금원 서민금융콜센터1397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 ‘2022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서 지난해 이어 공공기관 부문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서민금융콜센터1397은 서비스 품질 영역서 ‘내부 혁신과 차별화된 운영 시스템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한 곳’이라는 평가와 함께 93점 이상의 서비스 품질 우수 점수를 기록하며 공공기관 분야 ‘한국의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서금원은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취약계층에게 보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대출서비스, 휴면예금 안내, 취업지원, 채무조정 및 복지 연계 등 맞춤형 상담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