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경 ⓒ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경 ⓒ 한일시멘트

한일시멘트는 업계 최초로 1종 포틀랜드 시멘트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는 제품 및 서비스의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소비자들이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되며,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이다.

공공건축물은 연면적 3000㎡ 이상이면 녹색건축 인증 심사를 받아야 하며, 향후 민간 건축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환경성적표지나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건축 자재를 사용하면 가점이 주어지며, 녹색건축물로 인증될 시 건축물 기준 완화와 세금감면 혜택도 받는다.

한일시멘트는 지난 3월 드라이 모르타르 제품 레미탈, 일반미장용, 일반바닥용, 고강도바닥용 3개 품목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레미콘은 4개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및 환경성적표지 인증과 5개 규격에 탄소발자국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계열사인 한일현대시멘트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진행 중이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하며, 생산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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