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쉐보레 트랙스(위)·트레일블레이저 ⓒ 한국지엠

한국지엠은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압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소형 SUV 모델의 미국내 판매량이 9만3538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전체 소형 SUV 세그먼트 판매량 1/3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는 2분기에 2만2466대를 판매, 1분기에 이어 또 다시 미국 소형 SUV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5만708대로 대중 브랜드가 판매 중인 15종의 소형 SUV 모델 가운데 압도적인 수치다.

최근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트레일블레이저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트레일블레이저는 6702대 판매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 주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에 선정된 바 있다.

트랙스와 트레일블레이저 올해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각각 5만4648대, 3만8777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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