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서종열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하나금융그룹은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와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테크핀 산학협력센터' 건립을 통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다전공·다역량을 활용한 산학 간 공동 연구개발, 창업 지원과 투자병행까지 이어지는 융복합 업무협역이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두 대학과 함께 △AI(인공지능)·머신러닝 △빅데이터 △챗봇 △AR·VR △IOT △블록체인 △생체인증 등에 이르는 테크핀의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벤처투자계열사인 하나벤처스 역시 각 대학의 기술지주회사(포스텍기술지주·미래과학기술지주)와 교내 창업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판 뉴딜 계획에 동참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 위기로 불확실성이 심화된 지금, 혁신의 일환으로 국내 최고 과학기술대학 및 인재들과 디지털 실험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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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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