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김기범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31일 케이뱅크와 ‘디지털·비대면 활성화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 7월 28일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을 준비하는 등 대고객 편의성과 금융혜택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날 케이뱅크 광화문 사옥에서 체결된 협약을 통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기보와 다양한 신용대출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케이뱅크가 기업대출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보는 2018년 11월부터 고객이 보증기관과 은행까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무방문 비대면 보증상품인 ‘원클릭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원클릭보증은 올해 코로나19 피해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한 특례보증과 관련해 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한 보증으로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핀테크를 이용한 혁신 금융서비스를 갖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의 사업연계를 통해 혁신창업기업의 보증 이용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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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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