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필수재인 이런 사건 반복에 정부 신뢰 잃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수돗물에서 유충이 잇따라 발견된 데 대해 “많은 국민이 불편과 불안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의 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국민의 불안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를 향해 "특단의 대책을 촉구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돗물은 국민 생활의 필수 공공재로 국민이 믿고 마시며 사용할 수 있게 수돗물 공급 관리는 정부의 기본 책무"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조사단을 꾸려서 원인을 규명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한 "작년 붉은 수돗물 사건이 있었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상수도행정은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당정은 정수장에서 가정의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고 했다. 

8·29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선출되는 지도부는 문재인정부 성공과 코로나19 국난극복, 한국판뉴딜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이끌 큰 책임이 있다"며 "후보자로 나선 분들은 모두 동지고 원팀 임을 잊지 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쳐 달라. 저는 투명한 전당대회가 되도록 공정하고 엄정하게 관리하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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