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

독일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최근 호에 실린 넥쏘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독일에서 호평을 받았다.

10일 현대차는 유럽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에서 실시한 주행평가에서 수소전기차 넥쏘가 ‘매우 뛰어난 차’로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최근 호에 실린 기사에서는 넥쏘가 일상생활 및 장거리 용도 차량으로 얼마나 적합한가를 평가했다.

기사에서는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매우 우수한 차’ 그 자체”라며, “수소차라는 콘셉트만으로도 훌륭한데 다른 전기차 대비 긴 항속거리, 짧은 충전시간으로 장거리 용도는 물론 일상생활에서 가족용 차로도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전문지에서는 넥쏘의 가장 큰 장점으로 항속거리를 꼽았다. 어떤 상황에서도 600km가 넘는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능력을 예로 들었다. 또한, 충전이 빠른 것도 장점으로 들었다. 기자가 직접 충전해본 결과 수소 연료 게이지를 풀로 채우는 데 5분 가량이 소요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세계 4987대의 넥쏘를 판매했고 지난달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7740대, 해외 2404대다. 아직은 국내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수소전기차 연간 판매량을 11만대로 늘리고 2030년까지 50만대 규모의 수소전기차 생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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