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성남문화재단이 유일…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 탄력

[민주신문=오준영 기자] 

성남문화재단 로고 ⓒ 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20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구축 지원사업은 지역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지역 스스로 설계하고 대응하는 풀뿌리 문화예술교육 협력 거점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기존 광역 중심에서 벗어나 기초 단위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한 첫 공모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0개 지자체에서 총 78건을 신청해 12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성남문화재단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기초 단위 거점 구축 지원으로 국비 6735만 원을 받게 됐다. 이후에도 매칭을 통해 연차별 지속지원 계획도 수립됐다.

2021년부터 22년까지 기초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시범 운영 지원, 2023년에는 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지정 등이 계획된 만큼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사업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지원받은 국비를 활용해 성남문화재단은 각 기관과 단체의 요구에 맞는 정책을 세우고 사업을 운영하는 등 실행 중심, 현장 중심의 문화예술교육 협력체제 구축에 중심을 두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예술교육 가치를 공유하며 2021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성남문화예술교육 중장기 발전방안을 수립하며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2016년 성남시에서 성남시문화예술교육지원조례를 제정하며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2018년에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8 유휴공간 활용 문화예술교육센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30억 원을 확보해 옛 영성여자중학교를 문화예술교육 전용공간인 성남꿈꾸는예술터로 조성중이다.

이러한 결과로 이번 공모에서도 문화예술교육 관련 전문성과 꿈꾸는예술터 준비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 거점 운영의 역량이 갖춰진 점과 조례제정, 문화예술네트워크 형성 등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의지와 준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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