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주 폭거에 대한 항의 표시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제2차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정진석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은 29일 “전대미문의 반민주 의회 폭거에 대한 항의 표시로 국회부의장 안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1대 국회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내정돼 본회의에서 선출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놓고 여야 대립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날 오전 최종 합의가 결렬되자 이같이 나온 것이다. 

당초 여야 원내대표는 전날인 28일 원구성을 위해 회동한 자리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가졌다고 밝혀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끝내 협상은 결렬됐고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를 통해 남은 상임위원장 자리도 모두 가져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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