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만큼 기다려... 오늘은 결과로 보이겠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이제 미래통합당의 선택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원구성 시한을 5번 연기하며 할 수 있는 것을 다 했다"며 “통합당이 어떤 결론을 내든 오늘 본회의를 열고 국회를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민주당 김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원구성 협상을 위한 회동을 가졌다. 여야는 전날 회동에서 상당한 의견 접근을 가졌다고 밝힌 만큼 이날 최종 합의에 도달할지 주목이 상황이다. 

김 원내대표는 "원 구성 관련해 더는 언급하지 않겠다. 오늘은 말보다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해 더 이상의 협상은 없음을 암시했다. 

3차 추경 관련해서는 "밤을 새우더라도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은 이번 임시회 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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