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21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복귀한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6.25 전쟁 70주년과 관련 “6월 1950년 6.25 전쟁으로 시작해서 1990년 이전에 냉전 시대는 두말할 것도 없지만 햇볕정책을 추진하던 1999년 6월1일에 제1 연평해전이 발생했고, 2002년 6월에는 제2 연평해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과연 우리가 북한 정권을 상대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계속 대북유화정책만이 능사인지 현 정권과 정부는 깊이 되새겨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정부가 북한이 도발하는 상황에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국민들을 옥죄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여정이 대북홍보전단 문제를 비난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우리 국민들을 범죄자로 만든 법안을 마련하더니 국민 혈세로 지은 개성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서는 포로 폭파하지 않는 게 어디냐며 강 건너 불구경하는 듯한 태도에 빠져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는 대남삐라살포 예고에도 꿀 먹은 벙어리마냥 입 닫고 있고 판문점 선언을 위반한 대남확성기 설치에도 군사 위반이 아니라는 황당한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게다가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채택에 2년 연속 불참하면서 북한 눈치 보기에 급급해하고 있다. 반세기동안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켜온 안보정당으로서 미래통합당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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