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 “긴급재난 지원금 가계에 도움” 평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사상 초유의 코로나 19라는 보건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단행된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과 관련  국민 10명 중 7명은 가계에 도움이 됐다는 조사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긴급재난지원금의 가계 도움 평가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움됨'(큰 도움됨 38.9%, 어느 정도 도움됨 33.0%) 응답이 71.9%로 집계됐다.

반면 '도움 안됨' (전혀 도움 안됨 10.7%, 별로 도움 안됨 14.9%) 응답은 25.6%로 조사됐다. '잘 모름'은 2.5%였다.

연령별로 ‘도움 됨’ 응답은 20대(69.4% vs 27.5%) 30대(76.1% vs. 23.1%)와 40대(75.2% vs. 22.4%), 50대(69.0% vs 29.3%), 60대(71.5% vs 26.6%), 70대 이상(70.4% vs 24.1%) 등 모든 연령대에서 '도움됨'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직업별로 사무직(78.0% vs 20.7%), 노동직(76.1% vs 22.5%), 학생(77.3% vs 16.0%)에서는 도움된다는 응답이 많았다.

반면 자영업(62.4% vs 36.9%)과 가정주부(63.9% vs 36.1%)에서는 도움이 안된다는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89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 6.3%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