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후 격리 해제 총 9821명... 사망자 총 260명

병원 직원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동료 직원과 환자들에게 연쇄적으로 바이러스를 옮긴 사실이 확인돼 폐쇄된 1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영등포병원의 모습.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난 1만101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나머지 5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4명 대구 3명 경기 1명 등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입국 검역에선 1명 확인됐고 경기 2명, 인천 1명, 전남 1명 등은 검역 통과 후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68명 ▲경북 1368명 ▲서울 725명 ▲경기 717명 ▲검역 482명 ▲부산 144명 ▲충남 144명 ▲인천 124명 ▲경남 119명 ▲강원 55명 ▲충북 55명 ▲세종 47명 ▲울산 45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20명 ▲전남 18명 ▲제주 14명 등이다.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이 확인된 이후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사이 서울에서 88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486명(58.87%), 남성은 4532명(41.13%)이다. 연령별 확진자 수는 20대가 3066명(27.83%)으로 가장 많았다. 30대는 1207명(10.95%), 40대는 1453명(13.19%), 50대는 1965명(17.83%), 60대는 1361명(12.35%)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72만6747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987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9만585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59명 늘어난 총 9821명이다. 완치율은 89.8%다.

한편,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60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36%이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은 25.51%, 70대 10.78%, 60대 2.79%,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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