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 “국민들께 총선에서 한 약속을 지키게 되었다”며 “여론조사에 의하면 약 17%~20%에 가까운 분들이 코로나 재난기금을 수령하지 않고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4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경기도 등지에서 자영업자들이 재난지원금 덕분에 매상이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서민들에게 코로나19로 막힌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그러나 긴급재난지원금은 일시적인 비상 처방일 뿐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근본 대책은 아니다”면서 지속적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이어 “산업 기반을 보호하고 특히 일자리를 지켜내야만 코로나 이후 빠른 경제 활력 회복이 가능하다”며 “당정은 바로 3차 추경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는 동시에 코로나 이후 변화될 세상을 재도약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치밀하고 과감한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번 과정에서 보듯이 이제는 비대면 활동이 갈수록 증가하리라 본다. 특히 우리는 좋은 IT 기술을 가지고 있는 나라기 때문에 비대면 활동을 통한 여러 가지 경제활동과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범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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