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국 5만 7천여 명의 소방공무원들의 국가직 전환을 축하했다. 

정 총리는 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 공무원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오늘부터 소방공무원 여러분 모두는 국가직이다”며 “그동안 중앙과 지방의 이원체제로 운영되어 온 소방공무원은 47년 만에 국가직으로 일원화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많이 늦었지만, 여러분의 오랜 숙원이었던 국가직 전환을 온 국민과 함께 기뻐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문재인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국정철학으로 두고 있습니다. 국민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헌법정신을 실현해 왔다”며 “특히 국민의 삶과 직결된 생활안전과 시설안전, 산업안전 등 분야별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왔습니다. ‘소방인력·장비 확충 및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도 그중 하나”라며 의의를 전했다.

정 총리는 “소방국가직 전환은 소방공무원의 처우와 복지개선을 위한 시작이다”며 “앞으로도 여러분께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일하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해야 국민도 안전하다”며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도 소홀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 국가직 공무원의 자부심으로 새롭게 직무에 임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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