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박광온 최고위원 “코로나 국난극복을 위해 방역, 경제와 함께 허위조작정보 대책이 매우 단호하고 시급하다”며 “우리당 허위조작정보특위에서 총 280건의 허위조작정보를 확인했다. 경찰에 183건을 고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97건을 심의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발조치한 183건의 허위조작정보 가운데 70%가 유튜브에서 생산되었다”며 “여전히 유튜브가 허위조작정보의 주요 유통망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차이나게이트'라는 허위 조작정보를 3개의 유튜브 채널이 집중적으로 생산했고, 또 극우 유튜브 채널들이 허위조작정보의 공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박 최고위원은 “이와 함께 극우 사이트인 일베에서 생산된 허위조작정보와 혐오·증오가 가 각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서 유포되고 있다”는 문제제기를 하며 문재인 대통령 왼손 경례 조작사진, 이만희 총회장 악수 왜곡 사진, 국민청원 중국 조작 사진, 북한 마스크 지원 사진, 특정 마스크 공급업체 특혜설, 정부의 방호복 지원이 없다는 등등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모두가 정부와 국민을 이간하려는 악의적 선동이다. 무관용 원칙의 법적 조치로 강력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끝으로 박 최고위원은 “그런데 미래통합당이 '차이나게이트 의혹'이 있다면서, 이 허위조작정보에 편승해서 우리당 당원들을 고발했다”며 “허위조작정보를 막아야 할 공당이, 허위조작정보를 악용하고 편승하는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미래통합당은 적어도 공당이 해야 될 일과 해서는 안 될 일을 분간하는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해주기를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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