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생당 의원. 사진=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DJ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민생당 의원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기자회견에서 차고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시계가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자기의 과시를 하려고 하는 본래 사교 교주들은 그런 면이 있지 않나”라고 분석했다.

박 의원은 3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대통령 시계를 많이 제작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선물도 하고 했지만 그렇게 금시계, 금줄 시계를 만드는 것은 금시초문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선 강력한 추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금은 많은 추경을 해서 국민들의 생활과 중소기업이나 대기업들의 어려움을 여기서 해결해주지 않으면 굉장히 큰 경제파탄이 올 것이다”며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 이유에 대해 박 의원은 “당시에는 중국, 일본, 미국, EU 등 세계 경제가 좋았다.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만 나빴는데, 지금 현재는 중국, 일본, 미국, EU, 우리와 가장 긴밀한 무역 상대국가들이 다 어렵자”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가 완치되더라도 경제, 생산, 이러한 것들이 복구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코로나19 방역도, 퇴치도 중요하고, 민생경제나 우리 수출경제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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